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夜 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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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란 인류와 함께한 문화산물 중 가장 큰 발명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심장을 기쁘게 할 정도 적당이 마시면 백가지 약중에 으뜸이요,

도가 넘으면 백독(百毒)의 두령(頭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적당히 마시는 술은 상호간 진솔한 마음의 문을 열게하며, 보다 긴밀한 인간관계를
맺어주고 유지시켜주는 윤활유로써 작용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및 여러 약리 작용으로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직장일이 끝나는 저녁 7시~9시 정도가 소위 말하는 술시(酒時)라고 하지만

갈치낚시에 있어서는 출출한 시간대인 해시(亥時) 즉, 밤10~11시가 술시라고 보면 됩니다.

 

싱싱한 갈치나 또는 삼치가 아니면 고등어를 썰어놓고

얼음속에 묻혀있던 얼얼한 소주나 맥주로

일행 또는 생면부지의 관계자라도 모두 불러 모셔 둘러 앉습니다.

 

이런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인사 나누며 권주합니다.

가벼운 주담속에 입을 귀에 걸고 '위혀여!'를 외치면...

우리는 입으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마시게 되는 도연명의 정서로

술의 마력과 매력을 예찬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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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그 먼곳 문경에서 올 때마다 문경의 별주인 '오미자 막걸리'를 한박스나 가져 오시는 유송님,

살짝 톡 쏘는 순한 오미자 막걸리는 얼음속에 잠겼다가 마시면 그 시원함과 짜릿함이

열기로 가득한 오장에 에어컨이 되어 시원함을 줍니다. 

갈치 씨알도 준수한 놈들이 주류지만 벌써부터 귀찮은(ㅋㅋ) 2지급도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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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공항낚시 박사장님, 매일 출조하다시피하여 그런지 바다밑 생태를 훤히 궤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낚는다는 것, 정확한 집어층 파악과 빠른 손놀림으로 미끼 교환, 타이밍 챔질이 관건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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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들 왜 갈치 욕심이 없겠습니까만, 부산의 이사장님...

횟감이 필요하다 하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큰 갈치건 간에 손에 잡히는 대로 손수 한웅큼 들어 주시는 분,

못 잡은 일행들께도 나눠주시는 담박하고 참 고마운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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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는 법, 편하고 자연스럽게 살고자 하는데...

웬 반란군들이 이렇게 많은지... 마누라,아들,딸까지 합세해서 손주를 앞세운

공갈협박(ㅋㅋ)에, 지인들의 성화에 못 이겨 ..

결국 두 손 들고 착찹한 심정으로 과감히 안면벌초를 하였습니다.

 

갈치와 함께 왕고등어들이 판을 치며, 삼치와 함께 삼국지 낚시를 하게 합니다. 

저는 고등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아예 채비를 고등어들이 활개치는 수심 30~20m권에 채비를 드리우고 한두마리씩 줄태우기를 합니다.

옆사람과 줄 엉킴을 피하기 위해 물고 흔들어 대는 줄 늘어짐에 여유를 주지 않고

무거운 낚싯대를 들고선 강한 요동을 제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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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8월 12일,13일)의 낚시 중 첫날의 갈치 조황사진입니다.

가운데 줄 맨 왼쪽이 저의 쿨러인데 갈치와 고등어를 상당히 많이 낚았습니다.

고등어는  스티로폼 박스에 별도로 담았었지요.

밤새 꾸준한 삼국지 입질로 힘든 줄을 몰랐고 그들과의 춤판이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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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의 쿨러 사진 입니다.

삼치로 착각할 정도의 왕고등어로 역시 밤새 고등어와 싸웠습니다.

이 날은 아예 갈치를 염두에서 빼고 고등어 전문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새벽1시를 넘기면서 쿨러가 넘쳐 별도의 스티로폼 박스까지 채우니 총 80여수가 되었습니다.

갈치는 몇 수 되지않아 다른분께 분양했구요..^^

 

 

 

 

***

 

 

여러분께서도 너무 잘 아시는 말, '꿩 대신 닭'이란 말이 있습니다.

갈치 잡으러 갔다가 갈치 대신 고등어만 많이 잡았으니 이게 바로 꿩 대신 닭이란 말로 비유합니다. 

이에 대한 적절한 사자성어가 없는데, 복잡하게 생각치 말고 제가 이렇게 지어내면 어떨까요?  

꿩(雉:치), 닭(鷄:계)의 중간에 대신(代身)을 넣으면 '雉代身鷄'...

완벽한 '꿩 대신 닭'의 사자성어가 되지 않을까요?..ㅎㅎㅎ

조선 순조(1820)에 정약용(丁若鏞)이 엮은 『이담속찬(耳談續纂)에는 “꿩을 잡지 못하니 닭으로

그 수를 채우다(雉之未捕 鷄可備數).”라고 적혀 있다.

이 말씀은 같은 맥락의 말씀이지만 너무 어려워요..^^

 

***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4일간의 낚시여행 계획하고서는 날짜를 손꼽습니다.

8월 9~10일 연일 갈치낚시하고  월요일 하루쉬고 12~13일을 또 연짱 왕갈치들과 맞짱 뜰려고 벼뤘습니다.  

그러나 태풍의 여파로 9~10일 계획이 무산되어 화요일인 12일 아침 중동에서 여수로 떠납니다.

삼추같은 시간들을 손꼽아 애태우며 기디리다 보니 가슴이 시커멓게 타 버렸습니다..ㅎㅎㅎ

새벽같이 떠나는 발길... 넓고 넓은 바다에 소회(素懷)를 풀 우리 꾼들만이 느끼는 무한 행복행이지요.

 

입추가 지나니 뜨거웠던 정령(精靈)의 계절에서 조석으로 냉기가 도는 생활의 계절, 성찰의 계절로

다가감을 피부로 느낍니다.

남원을 지남에 지리산의 운해와 고속도로변의 피어 도리춤을 추는 코스모스와 들국화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와

호젓한 여행길에 친구가 되어줍니다.

 

평일이라서 손님도 많지 않은 관계로 버스는 여수를 한바퀴 빙~ 돌아 손님을 모시고 드디어 돌산으로 갑니다.

12시가 넘어서 도착한 바다는 잔잔하며 태풍이 지나간 직후라서 하늘은 코발트색에 솜사탕같은 뭉게구름으로

군내항은 그야말고 그림엽서처럼 아름답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차려놓은 밥상 앞에는 문경의 오미자 막걸리, 수암님이 기져오신 복분자,

광어잡이님이 가져온 맥주에 아니오니님이 살며시 꺼내 놓는 공부가주...

저쪽 탁자위엔 소주까지...

그동안 그리워했던 사람들이 모였으니 반가운 술잔이 돌고 돕니다.

정말 정겹고 살가운 분위기에 " 오늘 대박을 위하여!" 하며 높이 잔을 듭니다.

 

식사를 끝내고 선사 총무님께서 택배로 온 무언가를 주십니다.

지난번 어부지리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집나간 방아쇠를 찾는다고 광고를 내었는데,

반응이 없자 순진이님이 본인의 여유분 하나를 이곳 주소로 제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잘 쓸게요.. 순진이님!^^

 

식후 차 한잔 나누면서 방아쇠가 집을 나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옆에 있던 사무장님이

느닷없이 "어!~ 晝夜釣思라고 쓴 방아쇠를 제가 보관하고 있는데요."

잠시 후 받아 든 순간, '돌아온 탕아' 느낌..

10년 가까이 함께한 방아쇠인데.. 너무 기뻐서 한참을 매만졌답니다.

 

6시가 다 되어가는 망망대해에 배는 숨을 토합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 드리운 채비를 두고선 몇몇이 앉아 시원한 캔맥주를 입가심을 합니다.

어둠이 서서히 어머니의 밥상포처럼 덮여옵니다.

 

보름같이 둥근 달, 구름사이로 흐르는 무수한 별들...

빛을 뿜으며 하얀 돗단배같이 수평선에 걸쳐앉은 많은 갈치선들,

저만치 보이는 이름모를 작은 절해고도는 달빛 윤슬에 녹아 마법에 걸려 있고...

 

달이 흐르고 별이 빛나는 몽조(夢釣)의 바다위는 거대한 거울이자 자연 영화관입니다.

 

입질이 오면서 배의 조명 아래 사방이 만새기들의 무도장이됩니다.

이 무도장에 만새기가 탱고를 춘다면 휙!~ 휙!~ 떼지어 물보라를 일으키며 무서운 속도로

몰려다니는 고등어들은 비트음악에 맞춰 춤추는 테크노 댄서라면 어울릴까?

그러면 갈치는.... 얌전하게 시루스 옷 입은 부르스 여인(麗鱗)이라면 되겠네...ㅎㅎㅎㅎ

 

수심 40m권에서 갈치를 훅킹시키고 서서히 릴링하다가 25m권에서 잡시 주춤거리면

영락없이 앙탈하는 고등어 입질이 옵니다.

물고 흔들고 위로 솟구쳤다가 아래로 쳐박고... 그리고는 다시 사시나무 떨듯 떠는 초릿대...

그 초릿대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30대 시절 불태웠던 밤그림이 오버랩됩니다. ㅎㅎㅎ

 

밤새 꾸준한 이런 행태의 입질로 심심치 않고 재미가 납니다.

갈치반 왕고등어반으로 점점 수위가 높아가는 쿨러....

갈치는 별도의 스티로폼에 담아 예쁘게 뉘여 놓습니다.

쿨러 아래 얼을을 파 내고 고등어를 묻고 그 얼음을 다시 위로 올려 놓습니다.

잠깐 졸 시간도 없이 계속적으로 올라오는 갈,고 때문이겠지요.

새벽 3시가 넘었으나 오늘따라 전혀 피곤한 느낌을 받질못합니다..^^

 

5시가 넘어도 큰놈들로 1타2~4피의 입질이 계속 됩니다.

철수를 알리며 아쉬운 갈치와의 작별을 고합니다.

 

***

 

둘째날은 어제와 판이하게 바다상황이 돌변합니다.

분명 날씨가 좋다고 하던데, 늦은 밤부터 바람과 더불어 제법 세찬비가 계속 내립니다.

빗속의 낚시도 좋지만 고등어 성화에 정말 갈치 얼굴 보기가 가뭄에 콩나듯 합니다.

저는 아예 갈치낚시를 접고 고등어낚시로 전환합니다.

고등어 씨알이 너무 좋습니다.

삼치로 착각할 정도로 튼실한 씨알... 탱탱한 근육질의 육덕 고등어...

살아 있을제 육미의 횟감도 좋고, 구이도 찜도 최고인 이 고등어를 1타 3~5피까지 뽑아 올립니다.

 

30m권에서 휘청!~ 입질을 받으면 힘이 들더라도 마치 우럭낚시 하듯, 낚싯대를 들고 쳐박아대는 손맛을 즐깁니다.

물고 올라오면 낚싯대를 들어주고 줄을 당기면 낚싯대를 아래도 내려주며 옆으로 끌고가는 반경을 줄입니다.

그러면 최소한의 옆사람과의 엉킴을 피할 수 있더군요.

그러면서 낚싯대를 쭈~욱 올려봅니다.

이때 마치 열기가 물고 흔들 듯 고등어가 줄타기를 하더군요..

2~4마리가 물었다 싶으면 옆사람과 줄 엉킴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좀 빠르게 릴링합니다.

5마리가 물게되면 릴링의 중간마다 릴의 멈춤과 동시에 초릿대의 심한 떨림이 오는데 그 모습이 가히 예술입니다..ㅎㅎㅎ 

 

작년의 이맘 때 조황을 비교해 보니 그 때도 역시 갈치 조황이 별로이고 고등어 출현이 많더군요.

잡아 온 고등어의 뱃속에서 큰 멸치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 개인 생각입니다만, 백도권은 굵은 멸치떼가 몰려오니 그 뒤를 쫓아 고등어떼와 삼치가 들어 오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6~7월 지역이 수온도 25'c로 산란에 적합하고 산란이 끝나면 게걸스런 포식자의 본능으로 가장 좋아하는

호이(好餌)인 곤쟁이류와 부유 갑각류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멸치 등 백도권에 많이 몰려 들기 때문입니다.   

배에서 보면 이렇게 무리지어 다니는 그 모습이 흡사 전투기 편대처럼 날쌔게 바닷속을 헤집으며 몰려다니는 통에

갈치들이 귀찮아서 그 자리를 피하므로 인하여  조황이 나질 않는 것 아닐까....

 

여하튼, 갈치를 이제 염두에 두질 않아서 인지 갈치는 달랑 7마리 잡아서 다른분께 드리고..

더넘차게 잡은 고등어는 두군데 택배보내고 나머지 이곳 저곳 나눠주고 또 동네에 풀며

한박스는 올라오자마자 짐 챙겨 홍천으로 바로 들고 튀었지요..

산골동네 이웃과 고등어 찬치를 했습니다.

 

육수에 넉넉한 물을 붓고 묵은지와 앏게 썰은 무우를 깔고 묵은지가 흐느적 거릴때까지 끓이면

무우에 양념이 쉽게 배입니다.

그 다음, 싱싱한 고등어를 엇썰어 누이고 그 위에  마늘과 매운고추, 파, 양파를 넣고 중간불에 10분 정도 끓이면

고등어 육즙이 흐르면서 전체적인 기막힌 맛을 냅니다.

푹 삶아진 묵은지에 고등어 살을 살~ 감아서 입안에 넣으면 고소하고 너무 담백한 살아있는 육즙이

내 입을 타고 흐르면 감칠맛의 그 육향에 내 몸은 어느새 파르르 떨게 됩니다.

 

차디찬 이슬이 한 두 모금에 서 너 모금을 더하면...

저 앞의 붉게 물든 향기품은 정숙한 백일홍,

매끈하게 보이는 그 팔과 몸이 마치 선녀의 나신(裸身)을 보는 듯 합니다. 

 

각설하고

이 참에 고등어의 효능에 대해 우리 같이 알아  보실까요? 

(퍼 온 글입니다.)

    

 

고등어의 효능

-학습능력 향상

DHA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뇌세포의 성장 발달에 좋으며 두뇌회전을 원활하게 해주고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어 한참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다.

노인의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동백경화 예방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참치 다음으로 많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내려주며 혈전증을 예방하는 등 각종 성인병에 좋다 DHA와 EPA 성분은 고등어

껍질에 많으니 껍질을 꼭 먹자.

 

-노화방지

고등어의 핵산성분은 세포를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어 노화방지에 좋다.

비타민 B와 철분은 혈액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피부를 아름답게 해 준다.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 고등어 먹을 때 이 점은 주의할 것

고등어는 죽으면 내장에서 빨리 썩게 하는 효소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여름에 고등어를

회로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고등어가 썩기 시작하면 고등어의 단백질중

염기성 아미노산인 히스타민 성분이 히스타민이라는 유해성분으로 바뀌어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고등어를 먹고 알레르기가 생겼다는 사람도 많다

 

@ 무우는 고등어와 함께 먹으면 좋다.

무우의 매운 성분인 이소시아네이트가 고등어의 비린내를 가시게 한다.

무우의 비타민 C와 소화효소가 고등어의 영양을 보충해준다.

 

 

* 기타 내용

 

- 회 유 : 난류성, 추광성, 군집 회유성 탐식성으로, 봄-여름에는 따뜻한 물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여

산란 및 먹이를 섭취한다.

 

- 산 란 : 산란장은 동중국해의 양쯔강 연안 해역과 제주도 동부해역, 대마도 연안해역이며,

산란성기는 동중국해에서는 3-5월, 제주도와 대마도 연안에서는 5-6월,

만 1년이 되면 약 50%가 성숙하며, 2세가 되면 대부분 산란에 참가하여

1회 산란시 약 3만개의 알을 산란, 산란기간중 여러번 산란한다.

산란시각은 야간 21-24시 사이이며, 수심 50 m 수층에서 암컷, 수컷이 동시에 방란, 방정하여 수정한다.

 

- 성 장 : 성장속도가 빨라 만 1년이면 가랑이체장 25-30 cm, 2년이면 32-35 cm, 3년이면 35 cm 이상이 자라며,

             최대 체장은 40 cm.

 

- 식 성 : 부유성 갑각류, 오징어류, 작은 어류 등을 주식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산란을 마치면  먹이를  닥치는대로 먹기시작하는 탐식성을 가지며, 이러한 활동을 가을철 월동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된다.

 

- 기 타 : 가을-겨울에는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수평이동 외에 봄-여름에는 얕은 곳으로,

             가을에는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계절적 수직이동도 한다.

             을철에 가장 맛이 좋다. 


 

 ***

 

 14-8-19일 子時에.....

주야조사 씀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행복 하십시오..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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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2'
  • ?
    바람의파이터 2014.08.19 00:36
    저도 막상 고등어가 난리칠땐 짜증나지만..집에 가지고 돌아와 그 맛을 보면, 갈치미끼로 다 쓰지않고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00:56
    아직 안 주무시고... ^^
    일빠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등어가 요리만 잘하면 맛과 영양 그리고 가격면에서
    사랑받는 국민생선임엔 틀림 없습니다.
    가져오셔서 다행입니다.. ^^
    늘 건안하시길 빌며 행복하십시오..
  • profile
    anioni 2014.08.19 02:51
    여수 밤바다에서 악전고투 또 이어지는 홍천행...쉼없이 이어지는 酒와의 치열한 싸움
    그 엄청난 -식을줄 모르는 -열정에 정직한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醉生夢死 아니 夢生醉死를 꿈꾸는 모든이에게 하나의 작은 감동입니다.
    "그게 삶이던가
    그럼 좋다
    다시 한 번"*** Cheer~~s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08:17

    아니오니님,
    바쁜 시간 내어 함께 즐거움을 나누어서 참 기뻤습니다.
    이틀을 함께 하셨는데, 그 놈의 고등어 등살에 실망하셨지요?
    작년의 8월중순 여수권 전체 조황에도 고등어의 반란이 있었더군요.
    9월에 접어들면 고등어들의 활기는 좀 시들해 지고 반면 갈치의 무도장이
    제대로 열릴 것 같으니 함께가서 신나는 춘판에 왕자님이 되어 주십시오..ㅎ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夢醉釣生인디요?..ㅎㅎㅎ

     

  • ?
    푸줏간 2014.08.19 04:16
    짤라진 위치가 달라서인가 .... 아님 동서양의 차이인가 .....
    벌초를 하셨는데도 지치지 않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다음엔 꼭 허리 가는 미스킴을 보내 알아내야 겠습니다
    칼치든 고등어든 식성되로 손맛 입맛 다 보셨으니
    진정 부럽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08:23
    허리 굵은 미스킴도 좋으니 보내만 주십시오...
    지난번 꽝~ 치신 수난을 어찌 마음속에 두시고만 계시렵니까?
    패장이 되신 푸줏간님!~
    낚슈때 잘 갈아서 다사 한번 도전하여 명예를 회복하지 않으시련지요.
    제가 따라 붙겠습니다.
    조련자의 역할만 좀 해도 이 넘의 갈치는 줄줄이 사탕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서 출전 준비를 하시지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profile
    여수뉴한사리1호 2014.08.19 05:56
    요즘도 고등어떼가 극성인날이 많습니다~~
    고등어떼를 피해서 갈치가 도망을 쳐서 그런지 갈치10마리면 고등어는 100마리조황입니다
    주야조사님께서 쓰신 이글을 보시는분들은 고등어도 그다지 미워하지는 않을것 같아서 위로가 되는 조행기
    입니다~~항상 긍정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 보시는 주야조사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날마다 좋은날들로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08:26
    바다가 주는 대로 받아야 진정한 조사 아닐까요?
    고등어면 어떻고 갈치면 이때요?
    삼치도 좋고, 한치도 좋고, ...
    만새기는 좀 그렇네요..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사업의 일취월장과 함께
    사랑받는 선사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8.19 07:33

    흠....<꿩대신 닭>~도 사자성어 같은데요?ㅋㅋ
    가끔 제가 가는 생선구이집에 여러 종류의 생선구이가 있습니다만, 가장 맛있는 건 역시 고등어구이인 듯 합니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낸 고등어구이의 고소한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일품이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즐낚하고 오심~ 축하드립니다~^^*
    이쯤에서 또 경박(?)을 한 번 떨고 가야 저답겠죠?
    주야조사님의 꿩대신 닭에 맞서(?),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꿩은 꿩이요, 닭은 닭이로다~" ㅋㅋ =3=3=3=3=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08:35
    성철스님의 고귀한 말씀을 도용하면 나뻔솨람이요~~
    더불어 못쓴다!~~ 요~~
    위에 말씀한 경박이 敬博은 아니겠지...ㅋㅋㅋ
    암튼 고등어 구워 놓고 한잔 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왕년의 그 실력 한번 보자구여~~

    감사합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8.19 16:09

    경박에 금칠을 하신다고,촐싹거림이 묵직해지진 않는답니다.
    그냥....까불게 봐주세요~ㅋㅋ

    그리고 방아쇠를 '돌아온 탕아' 라고 표현하셨는데, 이표현은 제가 이미 써먹은 바 있음을 알려드립니다.ㅎㅎ

  • ?
    준걸맨 2014.08.19 12:18
    누가 그렸는지 참잘그렸네여. 그림이 감성킬로님하고똑 같슴니다. ㅎㅎㅎ
  • profile
    감성킬러 2014.08.19 16:11
    허걱!! 감성킬로~~ 킬로(그램)가 많이 나간다고 놀리시는 거죠?ㅋㅋ
    저 그림은 전문가가 그린 거라 저와 비슷해 보일 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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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걸맨 2014.08.19 16:44
    앗,죄송 오타임니다. 그림에서도 그렇고 킬로가 많이 나가시는것은 인정하시죠 ㅎㅎ
    제트피싱에 가끔들어가 보는데 정말 활기차게 운영이잘되고 있더라고요
    사업이 잘되시길 빔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8.19 19:04
    그럼요. 킬로가 많이 나가는 거.....인정하구 말구요. ㅋㅋ
    카페 활동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한사랑 2014.08.19 10:01

    거~~~~

    "갈치 잡으러가서 고등어만 죽어라 잡았습니다"

    요렇게만 쓰면 읽어도 눈이 안 아플텐디 오뉴월 황소거시기 늘어지 듯 길게 쓰셔서 눈아프쟎아유...ㅎㅎㅎ

    그전번에 쓴글의 댓글에 반다시 여의도를 둘러간다고 본인이 쓰신 걸로 기억하는디... .쩝!!!

    믿을 분(NOM)??..ㅋㅋ) 하나도 읎슈~~~

    내일 좀 봅시다.

    가만 안둘터이니...C

    長文 쓰시느라 애 쓰셨쓔... .

    아!!!!~~~눈아퍼....=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18:56
    내일 보면 혼내실려고? 무서워집니다..ㅎㅎㅎ
    여의도를 들러야 하는데 차가 하도 막혀서 못갔습니다.
    가는 도중 고등어가 상할 우려가 있어서요..ㅎㅎㅎ
    내일 7시 정도에 노량진에서 뵈면 어떨까요?
  • ?
    준걸맨 2014.08.19 12:15
    고등어 아주 고급고기임니다.
    노랑노랑구워놓으면 고소한 맛과 단백한 맛이 일품이쥬. 저도 다음주에 통영가는데
    갈치도 고등어도 많이 잡헜으면 좋겠네요
    정감넘치는 조행기 잘봤슴니다.
    조사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18:58
    안녕하셔요..
    준걸맨님.. 외국에 다녀오셨다고 누가 전하던데요.. 아닌가요?
    다음주에 가셔서 고등어 많이 잡아 오셔요.
    잘 냉동시켜 놓으면 겨울 양식엔 최고입니다.
  • ?
    부산갈치 2014.08.19 15:24
    그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시간좀내서 맛나게 해드려야하는데 앞자리로 못가서.. 가니 벌서 파티끝이드군요..ㅋㅋ
    요리전문가가 뒤전에서 구경만하고 다음에 만나면 맛나게 해드리겠습니다.
    다음날 고등어잡으로 갔는데 완전 꽝입니다..
    고등어가 미리알고 겁먹고 한마리도 안잡혔네요.
    늘 건강하십시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19:01
    박재횐 사장님.. 맞죠?
    요리 전문가라고 하셨으니 다음에 뵈면 칼 도마를 다 맡기겠습니다..
    저는 소주와 다른 것을 준비하면 되지요?
    늘 즐겁게 즐낚하시는 부산 분들, 또 뵙고 싶습니다.
    서울 막걸리 가져 갈테니 부탁 탁배기 가져 오실 수 있나요?
    서울 막걸리는 여성용이라면 부탁 탁배기는 걸죽하여 남자용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더라구요
    뵐 때까지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
    우럭지기 2014.08.19 15:35
    언제나 한번 시간이 맞아서 주야조사님을 뵐지 그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세요..
    언제나 멋진 조행기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9월에 목금으로 한번 갈치 갈려고 합니다..
    혹여나 시간이 맞아서 선상에서 뵙게되면 인사올리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19:04
    부족한 글을 이쁘게 봐 주시니 그져 감사할 따름입니다.
    9월경 목.금.일에 내려가면 꼭 오셔야 합니다.
    뵈면 정말 반가울 것 같습니다.
    뵈올때까지 행복하셔요 고맙습니다.
  • ?
    타이거 2014.08.19 16:13
    처음 뵈었지만 아주 정감이 가는 얼굴과 행동이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식당에서 막걸리 한잔 얻어 먹고 간단한 인사도 나누니 매우 기뻤습니다. 평소에 주야조사님의 글을 잘 읽고 있어서 너무 멋진 생각을 가지고 계신 점 등을 알고는 있었지만 만나뵈니 더욱 정감이 넘쳤습니다. 이제 방학도 서서히 끝나가나 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변덕이 심하여 출조가 어려워지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19:07

    최상덕 선생님!~
    얼굴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20번 자리에서 바다만 바라보시면서 이야길 나눴잖아요..ㅎㅎㅎ
    담에는 너무 몰두 하지 마시고 용안 기억할 수 있게 마주 보면서 인사 나누시자구여~ㅎㅎㅎ
    수학선생님은 제가 제일 무서워 하거든요.. 정말 수학은 못해요..
    배음은 끝이 없다고 했으니 다음엔 책을 가져가서 배가 오가는 중간에 교습 받아 볼까요?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 ?
    나나 2014.08.19 17:37
    전 삼치 고등어 조아하는 딸래미 때문에 갈치 낚시가서
    몰래 남들과 다른 수심층 아무리 뒤져도
    희인하게 한마리도 못잡아여
    제가 간날은 꼭 꽝 아니몀 갈치만 ㅠ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19:12
    나나님 먼저 바쁜 시간 내어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등어는 지금 산란을 마치고 난 직후라서 먹성이 대단합니다.
    지금 백도권에 가시면 20~30m권이서 원하시는 만큼 왕고등어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갈치는 상층부 이 벌떼같은 고등어떼를 피해 바닥층에서 노닐고 있으니
    갈치를 원하시면 50m권에서 서서히 릴링을 하시면 그나마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다 많이 잡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감사합니다.
  • ?
    옹달 2014.08.19 18:52
    벌초하시니 야성미는 좀 아쉽지만, 훨 미남으로 보이십니다.~ 근데 삼치, 만세기, 상어 들고 찍은 사진은 봤어도 고등어 들고 찍은 사진은 첨 봅니다. 고선생 주야조사님 만나 출세했네요.~ 즐겁고 유익하게 자알 감상하였습니다.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19 19:17

    훨~ 미남!~ 야성미는 별로?
    음!~~~ 야성미가 좋은데..ㅎㅎㅎㅎ
    그리게요.  고등어가 출세했지요... 

    근데요.. 저는 바다고기중에 공부를 가장 많이 한 고기가 고등어(高等魚)인 줄 알았더니

    고등어의 한자 표기가 古登魚로 되어 있네요.

    왜? 古登魚라고 하는지 내력을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행복한 화요일 밤 되십시오

    옹달님 감사합니다.

     

  • ?
    옹달 2014.08.20 06:47

     "등이 둥글게 부풀어 오른 고기"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국립수산 과학원에서 발간한 <수변정담> 부제:' 읽을수록 재미나는 수산물 이야기' (2005年)에 쓰인 풀이라고 합니다.  근데 왜 높을 高가 아니고 옛 古를 쓰는지 모르겠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0 06:54

    아이구!~ 감사합니다.
    옹달님,
    왜? 높을高자를 안쓰고 옛古자를 쓰는지 다시 알아봐야겠어요..
    그래야 직성이 풀리거든요...ㅎㅎㅎ

  • profile
    감성킬러 2014.08.20 08:52
    재미있네요.^^*
    만구 제 생각이긴 하지만 높을 高는 단순히 '등이 높다'를 표현하는 의미가 될 것 같고(체장적 특징), 옛 古는 날때부터 등이 부풀어 올랐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크나 작으나 고등어는 태생부터 등이 부풀어 있다는 걸 표현한 우리 선조들의 멋스러운 표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아니면 하는 수 없구요.ㅋ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0 09:44

    감방장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고등어는 국민생선으로 아주 옛부터 소금간만 제대로 하면 내륙 어디서나

    흔히 접할 수 있었던 밥상위의 고칼로리인 고갈비(고등어 갈비)였지요.

    그래서 고등어가 '오래(古)전부터 빈부를 넘어 우리 밥상에 올라(登) 온 생선(魚)'으로서

    이름 짓기를 좋아하는 가난한 선비들이 그렇게 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고등어를 부억칼을 닮았다 해서 고도어 (古刀魚)라고도 했다 하지요...

    나도 " 아니면 할 수 없고요." ...ㅋㅋㅋ

       

  • profile
    감성킬러 2014.08.20 10:01
    아...훈장님의 말씀이 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면 이름을 古登魚 라고 짓기 전에는 뭐라고 불렀을까요? 고도어??
    고도어, 고등어가 혼용되다가 고등어로 정착된 것 같기도 하네요.
    그 당시에 살아보질 않아서리....ㅋㅋ =3=3=3=3=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0 10:07

    고등어 등 무늬가 옛 고등학교 시절 교련복을 닮아 고등어(高等魚)...ㅋㅋㅋ
    요즘은 고돌어라고 하던데...
    잡아 온 고등어 지지고 굽고 튀겨 옆에 두고 안주로 먹으면서 고스톱(고돌이)치면
    십중팔구는 딴다는 어느 감방장님의 말씀이 기억이 날까말까?..ㅋㅋㅋ

  • ?
    옹달 2014.08.21 06:40

    두 분 호걸님의 농반진반 말씀에 입이 크게 벌어지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높은 것보다는 오래된 것이 더 멋져보입니다. 고등어에게는 더욱 영광스러운 이름이겠군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08:19
    감방장님보다 내가 좀 오래 되긴 했으니..
    오래된 내가 더 멋져 보인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ㅎㅎㅎ
    고등어 이야기이지요?..ㅎㅎㅎ
    오늘, 비 때문에 출조가 취소된 감킬님, 고등어 굽고 지져서 맛있게 드시고 하루 편히 쉬세요.
  • profile
    블루(유지영) 2014.08.20 00:52
    고등어의 비릿내 보다는
    고소한 간고등어의 맛이 떠오릅니다.

    그이전에 정감이 더욱 느껴지고요..
    눈이 아프시다는데...얼른 쾌차하기기를 기원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0 06:35

    일교차가 심한 관계로 늦은 밤부터 창을 열고 잘 수가 없네요.
    건강에 각별한 유의를 바라오며,
    어젯밤에도 냉동된 고등어를 마누라가 양념을 하여 구워줍니다.
    보약이 필요없는 듯...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고등어 본래의 맛도 있지만 양념을 잘 해서 구우니 블루님 말씀대로
    비릿내는 없고 고소한 맛이 집안에 진동합니다.

    그 맛을 아는지 옥상의 추공들의 울음이 더욱 거세집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생물들이 물이 오르는 9월에 가까운 인천에서 함께 ♪~인춴스톼일!~♬
    보여 주셔야지요?
    기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인천백마3호 2014.08.20 22:43
    인천 스톼일~~~ 구겼습니다...
    엊그제던가 주야조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인천광어가 속을 썩이는 통에 서로 눈치보느라 외면하고 살아가는 날들에...
    대략 짐작을 해보니 갈치 다녀오시고 광순이가 걸렸던 모양인거 같네요...
    내 곧 갈치 잡아 한박스 보내주께... 캡틴 몸보신 시키고... 혀...
    말씀만도 고맙지라~~~ㅠㅠ...
    안면삭발... 훨씬 주야조사님답고 젊어보이네요...
    9월엔 블루님이랑 함 뭉쳐요...
  • ?
    인천백마3호 2014.08.20 22:46
    블루님 본지도...
    얼굴 잊어버리겠어요...
    백마에 올라 블루님 찾는 사람들이 아직도~~~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03:00

    앗!~ 광순이~~님!~

    언젠가 그러셨잖아요?

    윤기 자르르 구워 놓으니 입안에서 녹는다구요.

    늘 고생하시는 캡틴,  출항때마다 노심초사 근심있는 안스런 표정이 역역합니다.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분께 제가 작은 보답이라면 그것밖에 더 있나요.

    정말이지 제일 가까운 인천쪽의 어장 자원이 풍부하여 우리가 밤새워 달리지 않고

    푹 자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9월에는 어찌하였튼 블루님과 함께 신나는 '인춴스퇴일' 살려 볼게요.

    늘 건강하셔야지요. 신선장님께 안부 전해 주시구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유송 2014.08.20 11:22
    올만에 느껴보는 선상에서의 화려한파티(?) 주야형님과 함께여서 그런가 이틀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후다닥 지나버려네요..ㅎ
    여러가지로 감사드리고 주신 작대기는 딱고 기름칠하여 최고의 무기로 만들어 잘사용토록하겠습미다 ㅎ보답을 어떻게 드려야할지ㅎㅎ?
    담 뵈올때까징 항상 건강하세요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0 12:46
    부디 그 작대기로 갈치를 낚기 바라며, 혹여 지나가는 여인을 낚으면
    마술이 발동하여 당장 부러지니 지름칠 잘하고 닦고하여 잘 모시면
    그 작대기는 반다시~~ 큰 대물로다가 보답할 것이요...ㅎㅎㅎ
    보답은 올때마다 기막힌 여인의 수줍은 볼을 닮은 吳美子만 가져오셔요..ㅎㅎㅎ
  • ?
    광어잡이(김선배) 2014.08.20 17:43
    한사랑님.....댓글에...도장...콱....별 다섯.....
    밤새 덤벼 대는 고등어 등살에....갈치 구경 하기 힘든.....긴긴밤 보내놓고...
    요리 조리...근사한 언어로 꾼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울 주야 조사님....
    역쉬...언어의 마술사.....
    갈치 선물 보다...더...환영 받는 고등어....
    갈치는 크다...적다....말이 많은데....고등어는 그런말이 없는걸 보면
    국민 생선 맞는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 낚시 하면서.......여기 저기...나눔 할 생각에...평소와는 다르게...
    낚시에 열중 하는줄 알았드만....고새를 못참고....술판.....
    에구...못말려.....우짯든...꿩먹고...알먹고....고생 많으셨수....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03:08
    무슨 별을 다섯이나 꽝!!~ 찍나??? ㅎㅎㅎ
    여보슈!~
    진정한 낚시꾼은 앞만보고 낚슈하는거이~~ 아녀!
    옆도 보고 뒤도 보면서 괴기도 사람도 낚는거이!~ 진정한 꾼이여라~~
    그런 점에서 울 한사랑님이 진정한 조사님이시지...ㅋㅋㅋ
    잡이님! 좀 배우슈~~ ㅎㅎㅎ
    그나저나 지난번 몽땅 거둬 온 갈치 빚을 갚아야 하는디..
    9월이 오면 남해 바다가 팍!~ 열리려나...
    우리 손잡고 여수 앞바다 노래 부를 날 기대해 봅시다.
    밤이 깊었소이다!~ 고운 꿈 꾸시게나~~ ^^
  • ?
    보리아빠 2014.08.21 00:41
    항상 남을 배려하시고 즐기는 낚시인의 모습은 후배들이 배울점이 많습니다.
    광주로 이동한지 3개월되어 갑니다.
    그동안 6월에 해남 민어낚시, 여수 갈치를 7,8월에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언제 미리 연락주시면 여수로 달리곘습니다.

    참 제 술은 아직도 보관중이신가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03:16
    너무 반갑고 송구하옵고~~
    안부 드린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게 되어 미안합니다.
    늘 다정하고 다감한 보리아빠!~~
    남쪽으로 가게되면 꼭 전화 드리리다~~

    지난번 그 술...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ㅋㅋ
    새로운 기막힌 술, 함께 가기만 하면 세계 명주 다 자동으로 오니까...
    꼭 같이 가서 술의 오선지에 인생예찬 콩나물을 함께 그려보십시다.
    힘든 경찰업무 잘 수행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앞날의 무궁한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
    까만봉다리 2014.08.21 14:40
    흐미~~~~ 인사가 꼴지 되불었슴돠. ㅎㅎ 여전히 우리 슨상님은 제자리에 방긋 웃으시니 좋내요.
    살다봉께 요즘은 낚시대 만져 본지가 언제적이더라 ~~~~!
    간만에 사람끓는 북적거림도 좋고 좋은 글에 뭇 남성들의 좋은 글 읽고 담아갑니다.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18:39

    까만봉다리님께서 낚시를 가지 않으시니까 그런지 서해쪽 우럭들이 요즘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해풍님도 조황이 괜찮다고 하시니 언제 같이 한번 더 가시지요.
    까만봉다리님하고 같이 선상에서 싱싱한 우럭회가 먹고 싶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수암 2014.08.21 15:12
    주야 조사님 오래만에 만나 뵈서 너무 반가워습니다...
    선상에서 함께한 시간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할수 있는 기회기 있겟지요...
    항상 건강 하시고 어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18:42
    수암님,,, 정말 깜작 놀랐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뵈어 잠시 헷갈렸지만 바로 본 기억이 나서 반가웠습니다.
    밤새 싸 오신 것 이것저것 다 꺼내 놓으셔서 입이 호강했습니다.
    가져오신 복분자도 정말 짜릿했구요...
    9월에 같이 또 한번 가시지요..
    저도 맛있는 안주 준비할게요...
    감사합니다.
  • ?
    心通 2014.08.21 17:16
    꿩대신 닭이라는 말쌈에 산속에 있던 꿩들이 닭모가지 뽀샤뿌린다고 난리부르스 추고 있답니다. 고등어 담긴 택배 언제나 올려나 눈빠지게 기둘리고 있건만 감감 무소식.......쓰잘떼기 없는 수염을 밀어버리니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요..갈치 잡으러 갔으면 갈치만 잡을일이지 왜 또 쓰잘떼기 없는 고등어만 잡는지 알수가 없네요..ㅎㅎㅎㅎ어제처럼 약속 빵꾸내시지 말고 근시일내에 일잔 하셔야죠...고생하셨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18:46

    뭔말인지... 도대췌~~. 낮술을 하신거 같구먼...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뽕을 맞던지..ㅋㅋㅋㅋㅋ
    고등어가 왜 씨잘떼 음딴 말여??? 한사랑님은 가져오질 않아 삐지실 정도로
    고급어종인데.. 배가 부르셨구먼.. 참놔!~~
    워디~~~ 고등어 요리 잘 하는데 음나?? 가져가서 좀 해 달라고 하면 되는 집으로..
    좀 알아 보슈~~ 쌈텅님!~~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4.08.21 17:55
    홍홍...고기는 꿩대신 닭...갈치대신 고등어일지는 몰라도
    저의 영원한 롤 모델은 주야조사님이 유일합니다..^^
    다음에 갈치 출조하실때..한 수 배워보고 싶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1 18:51
    아이구~ 이어도님!~~
    제가 무슨 롤모델.. 말도 안되는 말씀이십니다.
    정말 보고싶은 이어도님이신데..
    제발 가실때 미리 연락 좀 하셔요..
    나이 묵었다고 아예 연락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섭섭합니다.
    갈치낚시 한 수 배 우실 것 없어여
    담그기만 하면 자동으로 물어주는게 갈치낚슈임돠~~
    올 가을엔 제가 억지로라도 한번 따라 붙을랍니다...
    허락하여 주셔요.. 답을 가다리겠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
    탁PD 2014.08.22 02:49
    12일날 진짜 재미있는 낚시 했습니다. 그 날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 갈치며 고등어며 원하는 만큼 잡아낼 수 있었으니 말이죠. 13일날엔 갈치가 입을닫아 어려운 낚시가 되었었지만, 형님 옆자리에서 진정 낚시꾼의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갈치를 낚으러 갔다가 갈치는 나오지않고 고등어가 나오게 되면 그 때부터 실망모드로 전환하여 낚시하는 내내 투덜거림과 짜증으로 일관하게 되곤 하는데요. 형님께서는 일찌감치 그 날의 조황을 예견하시고, 아예 고등어 낚시를 하시겠다고 작정하시고 낚시하시는 내내 얼마나 즐겁게 낚시를 하시던지... 매사 모든 일에 임할 때, 그 일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만족과 행복의 크기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 속 순간의 선택과 마음의 자세에 따라 그 결과가 너무도 달라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온 몸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낚시면 낚시, 삶의 지혜와 자세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어리석기 짝이없는 저에게 항상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와 모범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형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계속 많은 가르침 주셔야되요. ㅋ 좋은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2 07:42
    옴마!~~
    가슴이 찡하네....
    너무 오버하는 내용인 것 같아서... 여하튼 감사해요...^^

    우리 그날 밥 먹으면서 저 뿐만 아리라 여러분이 그랬잖아요...
    첨에 대할때는 여러모로 좀 서먹했는데, 보면 볼수록 가면 갈수록 우리 탁피디님은 진국이라고..
    그 현란하고 손재주에 탁월한 두뇌에서 보여주는 재능에 우리 모두 감복하잖아요.
    건네주신 시거잭 충전기에 어제 잭을 사서 끼워 실험해 봤더니 '아주 굿'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최고이니 스트레스 받지않고 열심히 사시는 탁피디님... 파이팅!!!~~
  • ?
    아라리호 2014.08.22 17:45
    손맛 죽이죠....영양가 풍부하죠...맛도 좋지요....
    고등어 예찬....^^..
    주야조사님...~~~
    담에는 저도좀 델꼬 가셔요...의전 하나는 학씰하게 해뿔겠습니다...
    //즐건 낚시여행......그리고 샘날만치 부럽게 쓰신....조행기... ~~~
    //저 약 올리신것 맞지요..???..주야조사 할아버님..oTL........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2 20:15

    가신다면 델꼬 가다니.... 당연히 모시고 가야지...
    근데 잘 나가다가 웬???? ... 주야조사 할아버님...?????

    이 보슈!~~~ ㅋㅋㅋ
    아직 늘씬한 키에 볼륨있는 몸매의 여인을 대할 때는.....
    이것보우~~ 이직도 맴은 꽃청춘이요...ㅎㅎㅎㅎ

    젊고 늙음은 마음 먹기에 달렸지....
    마음이 젊으면 몸도 자연히 마음을 따라서 젊어지는 법이니
    날 보고 '형님' 하던지 아니면 "어이!~ 친구!"라고 불러주시게...ㅎㅎㅎ
    객지 벗 10년이라 하지 않던가?..ㅎㅎㅎ

    동행 친구!~~
    만나면 한잔술에 시름넣고 마시며 유쾌하게 통쾌하게 상쾌하게
    옛 정을 생각하며 실컷 웃어나 보세!~~ ^^

  • ?
    정명규 2014.08.27 07:21
    고등어 갈치 잡으러 다녀오셨군요,
    재미있는 생활을 하고 계시니 항상 얼굴에 웃음이 하.하.하
    언제 한번 동행하실까요?
    10월25일-31, 11월1일-9일 사이에 제주도 ,,,
    시간 많습니다....10일.
    잼 있는 조행기 감사....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8.29 18:23
    정명규씨 잘 계셨는감요?
    10월경 제주는 관광겸 낚시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한번 시간내어 보입시더~~~
    우리는 만나면 그 순간부터 행복 시작이니까..ㅎㅎㅎ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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