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禍患常積於忽微(화환상적어홀미)


'사람은 큰 돌이 아니라, 하찮게 여겼던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진다.'의 뜻으로

중국 송나라 대 유학자 (구양수)의 (영관전서)에 나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큰 돌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대부분 살피지 않고 무심히 하찮게 여겼던 작은 돌에 걸려 넘어져 다친다는 말이지요.

(화)는 재난이나 불행을 뜻하고

(환)은 근심이나 우환을 뜻하며,

(상)은 '항상 또는 언제나'라는 뜻입니다. 

(적)은 '쌓이다 또는 쌓다'의 뜻.

(어)는 어조사로 많이 쓰이지만 장소나 시간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홀)은 '문득 홀'로서 '소홀히 하다 또는 소홀히 여기다'의 뜻이고

(미)는  요즘 건강을 해치는 미세(微細)먼지처럼 '아주 적거나 작다'는 뜻이지요.


굳이 더 설명을 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만,

연관지어 드리는 말씀은 이렇듯 작은 것에 소홀히 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하며

삼상지학(三上之學) 즉, 마상(馬上: 말을 타고 갈 때), 침상(枕上: 잠자리에 있을 때),
측상(厠上: 화장실에 있을 때)라는 지학을 잘 활용하라는 말씀을 주시지요.

더불어서 선현들의 지혜인 禍患常積於忽微(화환상적어홀미)도 생활의 실천 지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 三上은 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아이디어와 배움의 산실이 되는 곳이죠. 

출퇴근의 전철이나 버스에서, 잠자리 들기 전에, 화장실에서 잠시지만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이 寸陰(촌음)의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국은 그 사람의 성공 여부가 결정짓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뇌는 문제를 던져주면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는데,

뇌에 일을 시키기 전에 먼저 본인이 귀찮아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그 뇌는

무용지물의 실패한 뇌로 전락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가진 분들의 공통점은 단 1초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요긴하게

생산적으로 잘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대인 관계도 그렇고, 하는 일도 그렇고,

특히 친한 사람일수록 작은 것에서 상처를 주고받아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작은 것들을 귀하게 여기며, 상대를 아끼고 소중히 생각할 때, 큰 일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어부지리의 여러 선후배님들께 2018년을 맞이해서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사시라고

송구스럽지만 덕담 한마디 드리고 싶어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연구하는 자세로 어복도 충만하시길 빕니다.


좋은 명언이 있어 소개합니다. 

★ 오늘 하루를 헛되이 보냈다면 그것은 커다란 손실이다.

하루를 유익하게 보낸 사람은 하루의 보물을 파낸 것이다.

하루를 헛되이 보냄은 내 몸을 헛되이 소모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


(2018년 1월 25일 새벽에 주야조사 올림)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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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6'
  • ?
    바다상록수 2018.01.25 05:26
    날씨가
    무척 차갑습니다
    따뜻한 아랫목같은 글속에서
    새벽을 맞습니다

    입춘으로
    행하는 그길목에서
    겨울이 시샘을 하는듯 합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길 소망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1.25 07:48
    서울은 현재 영하 17도. 우리집에 있는 냉동고 속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 추운 냉동고 속을 걸어다니는 게 참 신기하지요..ㅎㅎㅎ
    전국이 꽁꽁얼고 삼면의 바다가 냉풍으로 대기가 요동합니다.
    대한의 추위가 어떤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아 가정과 일터에 큰 축복이 있으시길 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8.01.25 09:26
    추운날씨에 사람들이 옷을 얼마나 껴입고 다니는지
    부피가 두배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죠??
    추운날씨가 언잰가는 물러나겠죠..
    따뜻한 봄날 햇볕을... 선상에서 ...주야조사님과 함께하기를 꿈꿔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1.25 11:23
    저도 엄청 껴입었더니 몸은 춥지 않은데,
    목털미로 스며드는 칼바람은 피할 수 없이 밉습니다.
    그 미움 정도는 어렸을적에 명절을 앞두고 밀주를 담아 두었다가
    그만 세무서 직원이라는 사람에게 들켜 애원하던 부모님을
    매몰차게 내동댕이치던 그 미움 정도...ㅎㅎㅎ

    그러나 이 맹추위가 지나가고 나면 따스한 봄바람따라 바다길이 열리는 날,
    '님과함께' ~ ♪~저 푸른 파도위에 그림같은 낚시하며~♬~ 저도 꿈꿔봅니다.
    현장의 추위는 사무실 추위와 다르니 건강에 유의하시길 ...고맙소이다.
  • ?
    무대뽀. 2018.01.25 10:42
    너무 추워서 오늘 일은 캔슬 입니다
    덕담 잘보고 갑니다
    건강 유의 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1.25 11:25
    무대뽀님, 반갑습니다.
    캔슬 잘 되었네요. 이리 추운날은 잡에서 보글보글 매운탕에
    소주 한 잔 들이키시면서 따뜻하게 보내십시오.
    우럭 없으면 제가 싸들고 갑니다..^^
    늘 행운이 넘치는 무대뽀님이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 ?
    대포지교 2018.01.25 13:32
    혹한기에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마장동에서 뵈옵고 늘 사모하고 마음에 그리던 님을 만난것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진짜로 반가웠습니다.
    항상 좋은글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1.25 18:09

    아이고!!!!~~ 반갑습니다. 대포지교님,
    정말 그날도 닉이 대포지교란 말씀듣고 표정부터 말씀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보았습니다.
    정말 닉을 잘 지으셨습니다.
    편안하고 정감이 넘치는 말씀에 겸손까지...^^

    지금은 좀 다르지만, 오래전엔 마포를 중심으로 대폿집이 많았었지요.
    큰 그릇에 가득따라 놓은 막걸리를 벅떡벌떡 마시며 잔을 돌리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금방 친해지고 허물이 없어지며, 동심일체를 다지며 의리를 내세우던 그 시절,
    지금은 '원시적이다, 또는 비위생적이다.' 하며 대포지교(大匏之交)의 본래의 情과 義는
    사라져 버렸지만, 그날에 님이 오시면서 한껏 잊혀진 대포지교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여간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요. 그 먼곳 호매실에서 와주신 정성에 감복했습니다.

    늘 기쁨이 가득한 날들이 되시길 빌며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 profile
    옹고집 2018.01.25 18:16
    주야님 글을 읽고 갑자기
    내탓이로 소이다 라는말이
    생각이나네요
    조금만 조금만 더생각하면
    모든일에 앞뒤가 바퀼수가 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새해에는 저부터 노력해봐야 겠읍니다
    주야님 부디 만사형통하는 2018년이 되시기를
    바라오면서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1.26 06:27

    올 한 해에는 건강하고 좋은 에너지 딴 곳에 쓰지 마시고
    생산적이고 기쁜 일에 쓰시길 바랍니다.
    소모적인 갈등은 양보의 미덕을 발휘, 어서 잊어버리시고
    주위에 좋은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는 헌신까지는 아니지만,
    배려하는 모습은 성숙해지며 잘 익어가는 가을철 탐스런 과일과도
    같은 것이라 봅니다.
    나이가 들면 늙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간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옹고집님이나 저나 이젠 익어가는 나이라고 봅니다..ㅎㅎㅎ
    같이 2018년 황금 개띠해를 맞이하여 노력하시지요..

    그런 마음이면 혹시 황금 복권이나 아니면 황금 조황을 가져올지 모르잖아요..ㅎㅎㅎ

    고맙습니다.

  • profile
    樂水海(낚수해) 2018.01.30 13:24
    좋은 명언을 접하고 때묻은 마음을 조금은 정화시키고 갑니다.
    혹한의 엄동설한에 잘 계시죠?
    저는 28일 일요일 완도 먼바다 사수권으로 열기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춥고 너울과 북풍이 강하던지 아침 9시까지 겨우 쏨뱅이 한마리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채선장이 1시간 후퇴하여 청산도 주변으로 들어오니 왕열기가 나오기
    시작하여 40리터 쿨러 절반정도 채우고 점심 후 바람이 터져 조기철수해 돌아왔습니다.
    낚시에 대한 열정도 혹한 앞에서는 맥을 못췄답니다.
    낚시복 양쪽 주머니에 핫팩 하나씩 따뜻하게 넣어 언손 녹이며 낚시했는데도 혼이 났습니다.
    그래도 집에 돌아와 열기회 떠주니 가족들이 맛나다며 좋아라 합니다.
    전복 사와서 버터구이로 요리해주니 6살 손자가 어찌나 맛나게 잘 먹던지요~
    집에서 열기 지리탕으로 소주한잔 기울이니 이게 겨울낚시의 뒷풀이론 최고란 생각입니다.
    늘 발밑의 조그만 돌멩이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아가야겠네요.
    항상 바다낚시 생각하시며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1.31 05:33

    아이구!~~ 그 추운 날에 다녀오셨군요. 애쓰셨습니다.
    다행히 맘에 드신 만큼 낚으셨다니 위안이 되셨겠습니다.
    겨울철은 북서풍 영향으로 일기의 변동성이 많은 계절이죠. 특히 두꺼운 방한복을
    준비하시고 특히 우리 몸의 열기를 20& 정도를 목 털미 주위에서 빼앗가 간다고 하니
    이렇게 추운 날은 목 부위를 목도리로 감아 주셔야 합니다.

    열기는 지금이 가장 맛이 있을 시기입니다.
    우리 몸의 겨울철 운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독소가 쌓이면서 피로가 누적이 되지요.
    이럴 때는 바다 기운이 왕성한 겨울철 별미 싱싱한 회를 비롯 해산물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쫄깃한 식감의 열기회는 어린아이를 포함, 어른까지 이 겨울철
    보양식으로 가장 적합한 식품임은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겨울철엔 초장보다 양파와 마늘을 다진 것에 고추냉이를 곁들인 간장 소스에 회를 조금 굵게
    썰어 찍어 드시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맛지고 쫄깃한 식감, 은은한 감칠맛, 직접 낚은 싱싱한 열기회로 사랑하는 내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바다 마쵸님들! .... 그리고 낚수해님, 파이팅!~~

  • ?
    努來味조사 2018.02.01 16:56
    주야로 낚시만 생각하시는게 아니라 이런 멋진 공부도 하시네요
    아뭏든 올해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2.02 11:13

    노래미조사님. 올 한 해에도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늘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힘 입어 보통 조사님들께 도움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渤海(발해) 2018.02.14 08:49

    명절아래 날씨가 풀려 참 다행입니다.

    새배 받으십시요~
    소망 하시는 모든것을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새배돈은 선상에서 소주한잔으로 갈음 하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2.16 17:26
    발해님, 오늘이 설날입니다.
    지방에 들러 오너라 주신 글을 이제사 보았습니다.
    행복하고 건강이 넘치는 무술년 새해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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