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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4물), 평택항 조간차 600. (09:41분 간조, 만조 오후 3:32분)

 

평소보다 일찍 출항한 배는 거의 두 시간을 달리더니 숨을 몰아쉬며 속도를 내립니다.

선실에서 나와 채비를 준비하는데, 알록달록 이쁘게 치장한 배들이 어마어마하게 모여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인천과 영흥도, 평택, 당진의 배들까지 합세하여 50여 척이 됩니다.

아산만 당진 석문 방조제 바로 앞바다입니다.

어제 모 선사들이 이곳에서 대광어 대박 낸 자리라고 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배들이 거의 붙어 있을 정도에서 포인트를 훑어보지만, 입질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해가 뜨고 구름이 걷히는데 바람이 없으니 파고도 없는 잔잔한 바다입니다.

어제 비바람에 세차게 내린 덕분인지 오늘의 바다와 육지가 눈이 시릴 정도로 맑습니다.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가시거리가 수십 km로 늘어납니다. 회색 숨을 토해냅니다.

비취색 바다와 파란 하늘, 그리고 녹색으로 물든 육지로 보이는 것 모두가 한 폭의 그림입니다.

그러나 서해 바다는 여전히 매서운 추위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겨울옷으로 무장하고 떠나 다행이지만, 몇 분은 얇은 봄옷만 입은 채로 추위에 떨고 계시네요.

 

군집한 배들이 서서히 포인트를 벗어나 각자의 위치로 가서 간간히 50~80짜리를 뽑아 올립니다.

노련한 신 선장님은 배를 이곳저곳으로 옮겨가며 광어가 나올만한 지형을 미리 탐색해 둡니다.   

이렇게 시간이 보내더니, 갑자기 배를 이동시킵니다.

흝어진 다른 배들도 동시에 한 곳으로 집결하는데, 시간을 보니 9시 50분,

평택항 간조 시간이 09:41분, 물돌이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들이 집결한 밀집지역에서 살짝 벗어나 아까 탐색한 사니질대 지역에 배를 흘립니다.   

 

우리 일행이 포진한 선미는 조용한데, 선두와 중간 쪽에서는 동시다발로 난리가 났습니다.

말 그대로 피딩타임... 채를 들고 신 선장님과 광순이 님이 허둥대며 뛰어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수면 위까지 올라온 대광어가 심한 바늘털이로 유유히 사라지는 것을 보며 허탈해 하는 조사님...

여기저기 올라온 70~80급 대광어의 파닥거리는 몸부림에 꼬리표를 붙이려 씨름하는 모습.

후미의 우리는 선두와 중간의 폭발적인 광란(廣亂)에 먼산 구경하듯... 아무렴 이럴 수가...ㅠㅠ  

후미 쪽으로 배를 이동해도 입질이 뚝... 계속 앞쪽에만... 실력이 이제 녹슬었나???...  

 

 

(어제 백마호의 홈페이지 광순이님 조행사진 설명 전문을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일찌감치 멀리 나갑니다...

아침은 쌀쌀하네요...

신통치 않게 시간이 흐릅니다...

그러던 중 광어셋님이 7짜 올립니다...

이것이 신호탄... 모두 긴장하는 촉매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암튼 속이 탄 광순이가 머리가 시원해지는 순간입니다...

빵좋은 7짜, 8짜가 주이며 몇분은 4,5마리를 잡는 기록도 만듭니다...

4마리 정도 얼굴보고 보내준 아쉬움은 제가 클까요??? 놓친 분이 클까요???

장비도 중요하고 릴링 자세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꼬셔내려는 집중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 정도면 대박입니다... 대광어만 30여수 했습니다...

쿨러는 압사 직전입니다...

구경거리가 걸죽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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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컵라면으로 대체하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귀찮지만 정성껏 끓인 라면으로 대접하는 광순 아지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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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휴식기를 보내고 새로운 배에 산뜻한 디자인으로 여전한 명성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천지5호' 병아리님,

반가워 인사를 했더니 답례로 V자를 그려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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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빨리 출발하여 왔는데, 이미 40여 척이 와서 해전을 방불케 하며 열심히 포인트를 훑고 있습니다. 

배들도 예전 같지 않고 다양한 채색의 디자인으로 산뜻해 보입니다.  바다에 가을 단풍이 내려앉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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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가 들물로 접어들면서 배의 유속이 빨라집니다.

광어낚시는 이런 조류를 타고 천천히 약간의 고패질을 해야 하는 원칙이지만, 밑걸림이 거의 없는 이곳에서는

낚싯대를 수면 가까이 내리고 바닥을 훑으며 편안하게 끌고가다가 입질을 받아내는 형식입니다.

m급까지 출몰하는 대광어를 제대로 제압하기 위해서는 길이가 길고 허리 힘이 강한 낚싯대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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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쪽에서 계속적인 대광어를 포획하며 2위를 기록한  이근재 님,  찾아가 채비 구성을 살펴봤습니다.

광어는 날카로운 이빨로 머리 위를 지나가는 먹잇감을 순간 흡입하는 강한 탐식성 어종이죠.

봉돌에서 바늘까지 줄 길이가 보통 채비줄 보다 긴 약 60~70cm로 길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간 띄워야 조류를 타고 위로 지나가는 웜을 그만큼 빨리 발견할 수 있어 솟구치며 공격하는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는 것이 비결이라고 봅니다.  

웜도 물심에 따라 움직임이 요란을 떠는 주황색 섀드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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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대광어 '파이브 고에 마지막 1+, 6마리로 장원하신 우현 중간에 자리 잡은 서한기 님, 

채비구성도 위의 이근재 님 보다 약간 길게, 40호 봉돌에 역시 주황색 섀드웜을 체결하였네요.

포악하고 먹성이 강한 광어는 눈앞에 보이는 역동적인 먹잇감을 가만히 놔두는 법이 없지요.

80cm가 넘는 이런 대광어들은 특히, 입질이 온다고 바로 챔질 하지 말고 웜이 빨려 들어가 제대로

입속에 제대로 박히도록 2~3초 후 끌고 가는 느낌이 들 때 챔질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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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산만 대광어 포인트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토악물에서 확인된 멸치입니다.

바다 위에 갈매기가 떼를 지어 유영하고 있는 곳이 바로 밑에 멸치 떼가 있다는 반증입니다.

먼 바다에서 월동한 광어는 적당한 수온과 자갈과 모래와 뻘이 적당히 섞여 있는 수심 10~20m권

연안으로 산란을 위해 모여듭니다.


내만에 들어와 흩어져 있던 광어들이 이 멸치 떼를 쫓아 이곳으로 모여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이곳이 황금 어장을 만들어 준 이유가 되겠네요.

신 선장님도 어군이 형성되어 있다고 하면서 멸치나 까나리라고 했습니다.

토악물에서 확인된 싱싱한 멸치를 보아 까나리 보다 멸치떼가 맞다는 증명이 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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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현 뒤쪽에도 가장 큰 84cm 행운이 찾아왔네요.

바다용님 끙끙대며 끌어올리는 광어를 놓고 우리는 얼마나 놀렸는지...

"야!~ 바닥에 걸렸어!~~ 낚싯대를 확~ 잡아 채 버려!!~~ 바닥에 걸렸다니깐!!~~ "

이런 놀림도 들은 척 마는 척 뱃전에 랜딩 시켜 놓고 우리를 향해 두 주먹질...ㅋㅋㅋ

한 바탕 웃으며 부러움에 축하도 해 주면서...

눈이 멀었나.. 확인!~~ 광어 눈은 분명 정상이었습니다..ㅎㅎㅎ


바다용님이  멸치 떼가 있으니 멸치웜을 사용하면 좋겠네... 하고

멸치웜 채비를 입수 후 곧바로 걸어 올린 대광어...

군집된 대광어 포인트에서는 멸치웜을 꼭 준비하여 사용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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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현 중간에 앉은  옹고집님도 연신 75~80급과 중자급까지 4수를 끌어 올립니다.

나와 더불어 아직도 '증명사진' 하나도 못 찍고 헤메고 있는 좌현 맨 뒤의 아***님을

슬쩍 보더니 "앞으로 내헌티 꽝조사라카는 인간 있으믄 깍~ 멕여버릴껴!!!~~" 

분명 들었을 법 한데, 당진화력발전소에서 피어오르는 굴뚝 연기를 보며 담배 한 대를 꺼내 뭅니다.

내뿜는 멘탈의 붕괴연기는, 연신 창공을 가르며 오가는 전투기보다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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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난지가 무척 오래되었던 '수암' 님과 '물가에 앉아서'님과도 모처럼 함께 동출하였지요.

뒤편 중간에 앉은 수암님이 점심 먹고 겨우 중급 한 마리 건져냈습니다.

등을 보이며 꽝탈을 노리며 애쓰는 넘이 있네요...ㅎㅎㅎ

낚시도 강호지락(江湖之樂)이라 선인들이 말씀하셨지만, 오늘은... 글쎄요...ㅎㅎㅎ

 

쪼카 3장 들고도 피박을 쓰고, 쓰리고에 광박까지 처참하게 당하는 심정...ㅠㅠㅠ

화투패는 좋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화투와 낚시는 역시 운칠기삼인가...

아무개와 나는 자신있게 저녁 회 만찬으로 집에 손님을 불러 놓았는데...

어시장에 가서 터진 쌍코피를 닦으며, 두 마리씩 사서 회를 떠 각자 집로 향했다.


그토록 맛있던 광어회가 이렇게 맛없긴 생전 처음....

말 못할 슬픈 사연이 담긴 광어회를  사돈 내외와 울 가족들은 자연산 회가 너무 맛 있다고 하고...

저는 몇 점 집다 말고 받은 쐬주나 홀짝거리며 있으니

"애 써 잡으신 광어를 사돈께선 왜 안 드셔요?... "

"아!~ 예!~ 사돈, 저는 배에서 실컷 먹었습니다. "  

낚시를 이젠 접어야만 할 나이인가 보다... 흑흑흑...^^     


금방 조행기를 올린 후,  후배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주야조사님,

광어 시즌이 언제인가요?

어디 쪽에서 잘 나오나요?

시즌이 5~11월이라고 하고, 피크는 6~10월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미리 예약 좀 할려구유!!~~


"................... 맞아여~~ 근데, 내가 지검 쬐껌 바쁘거덩...

자세한 것은 낼 전화 주면 안돼깡... "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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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8'
  • profile
    분당우러기 2020.05.21 14:04
    낚시는 늘~아쉬움이 남는것 같네요^^
    대박를쳐도 뭔가아쉽고 꽝을치면이루말할수없이아쉽지요~~
    철수길에 다시는출조안한다 마음먹지만 며칠만지나면또어디로갈까머릿속이온통바다로 향하네요~
    6월은대박을기원하며아쉬움을달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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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1 15:32

    매사에 아쉬움이 남아야... 특히 낚시는 더욱 그렇지요.
    녹이 슨 실력 탓이라 생각하고 뭣이 문제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더욱 공부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리웠던 좋은 분들 만나 알찬 하루를 보냈지요.
    6월에는 채비 점검도 다시 하고 웜도 그날의 날씨와 물색에 따른,
    그리고 그 지역의 미끼 특성도 알아봐 다시 도전하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20.05.21 1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탈 털리고 오셨네요.^^
    그 유명한 군산 꽝조사 출조가 생각 나네요^^
    역시 낚시는 꽝이 70%에 뻥이 30%...
    마음을 천천히 물들이는 은은한 수채화 같은 조행기도 좋지만,
    그냥 한번.. 씩.. 웃게하는 조행기도 멋지십니다.
    역시 낚시계의 방랑시인(?) !!!!.
    남해에서 뵌지도 몇달 되가서 그런지.. 슬슬(?) 또  보고 싶어집니다.^^
    선상에서 뵐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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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1 15:39

    첨부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떠났지요.
    함께하는 일행이 많기에 바다 풍경을 즐기며 깊은 심호흡하고
    지인들과 함께 스트레스 풀 목적이 컸으니깐요...^^
    그러나 배 전체에서 입질이 저조하다면 이런 생각으로 즐길 목적이 되는데,
    70~85급 대광어가 올라오며 한 사람이 6수를 하는 동안 꽝판을 닦고 있으니...
    그리고 일행들 까지도... ㅎㅎㅎ
    낚아서 한 마리만 가져오고 함께 나눔 하려 했던 꿈...
    담에 기약해야지요...ㅎㅎㅎ
    바다 위가 아니라도 좋으니 시간 내어 뵙시다.
    나라에서 술값을 두둑하게 줬으니 한잔 낼 여력이 생겼습니다...ㅎㅎㅎ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빌며 고맙습니다.

  • profile
    anioni 2020.05.21 18:44
    그옛날 군산 피싱메카의 기막힌 풍경이 떠오르네요
    영혼까지 탈탈 털리신 白頭 주야님의 큰 아쉬움을
    떨쳐보내 줄 자리 한번 가져보고 싶네요

    하루라도 빨리
    그 지독한 악몽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면서..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1 21:59
    지독한 악몽까지나...^^
    기억속 가물가물...
    그래도 오랫동안 바다위에 함께 머물면서 웃고 즐기던 기억이 더 선명합니다.
    날 잡아보세요...
  • profile
    anioni 2020.05.21 18:35
    꽝조사의 멘탈붕괴를 경험하신 주야님의
    처절한 외침에 위로와 격려를 보냄니다
    사실 위 이어도님의 표현대로 한두번이 아니잖아요..ㅋㅋ
    다시한번 재도전해 보자구요

    그래
    또 꽝이라도 좋다
    다시한번
    으라차차!!!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1 22:05
    대상어가 입을 닫아버리면 별 수 없는 게 낚시잖아요.
    동병상련의 아쉬움 딛고 유월 중순에 재도전 한번 하십시다.
    이번엔 자신 있어요...^^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20.05.21 21:24

    즐낚을 하셨습니다
    대광어 시즌에 꼭 다녀와야 하는데......

    사진을 촬영하셨네요

    저는 사진을 촬영하다가 선장님이 못찍게 하고 찍은 것을 삭제하라고 해서 보는 앞에서 삭제하고
    x팔려서 두번다시 안타는데.촬영을 하셨네요
    그때 변호사/법무사 해서 5분을 모시고 갔었는데...그 분들 앞에서 xxxx넘 팔려서 지금은 남항자체를
    안갑니다.ㅎㅎㅎ

    이런 댓 글을 쓰게되어 죄송합니다

    멀리 병아리님이 보이네요...방가방가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2 05:44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인천권이 아니더라도 서서히 광어 성문이 열리니
    소문난 곳으로 한번 다녀오세요.
    7짜부터 m급이 나오는 시기의 짜릿한 손맛도 볼 겸...^^
    김포신사 님, 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옹고집 2020.05.22 09:47
    좋은기억 나뿐기억 즐거운 이바구 허망한생각 으휴~~~
    대광어 하고 니가 이기나 내가이기나 대광어하고 씨름하며
    옆에서 틀채들고 이래라 저래라 코치하는 선장님말에 나도 한다하는
    광잽이 올시다 하고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드디어 뜰채에 담아올려 뱃전에
    패댕이처놓고 한숨돌리고 있는사이 우리에 백마 광순씨 달려오자마자
    사진 박아야한다며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잔소리 ㅎㅎㅎ
    잠시 짬돌리는사이 또한번에 히트 아~~ 좋은기억 그뒤 즐거운 이바구
    나는 꽝조사가 아니라고라 ~~ㅎㅎㅎ
    그러나 잠시후에 아끼던 장비 통채로 용왕님께 진상 으 아아아아~~
    거금을 들여 장만했던건데 일행중 한사람이 어 어어어 하는사이에
    순식간에 바다속 저멀리로 용왕님한태로 ㅠㅠㅠㅠㅠ
    허망한 생각에 방금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으휴
    넑두리 한번 하네요 ㅎㅎ
    하지만 만나면 즐거운 님들과 즐거운 시간 이었읍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시간 보내기로 해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3 05:57
    손벌심쿵의 손맛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모처럼의 서해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 참 좋았습니다.
    고기야 다음에 또 낚으면 되지만, 즐기려 가는 이 시간들은 정말 가믐에
    쩍쩍 갈리진 땅위에 내린 단비와 같은 휴식이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나저나 비싼 장비를 수장시켰으니 워쩐대유~~~`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옹고집 님...^^^^
  • ?
    사일구 2020.05.22 12:33
    크~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결국은~~ㅎ
    그래도 뱃전에서 멋진풍경 보시며 콧바람 쐬셨네요
    반가운분들과 상면도 하시고 꽝이라도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낑가주시고 아ㄴ ㅇㄴ 님에게도 위로의술한잔
    드리고 싶네요~~
    건강조심 하시고 다음엔 함께 하겠습니다.
    광따얼굴 보신분들도 함께 추카추카~~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3 06:11

    사일구님은 누가 뭐라고 해도 강호고수님이신데...
    버리고 가긴요~~~ ^^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슴 달뜬 우리의 자유의 영혼들....

    푸르고 더 넓으며 맑고도 더 시원한 유월의 바다에서

    갈매기 꿈 꾸며 더 높이 비행하자구요...
    고맙습니다. 사일구 님...

  • profile
    감성킬러 2020.05.23 15:21
    헐~~
    저는....딴 건 잘 모르겠구요.
    광순이 아지매랑 병아리님이랑 건안하시니까...너무 좋습니다.ㅋ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4 15:45
    십 수년이 흘렀지요?
    우리가 첫 상면한 곳이 이른 새벽 병아리호...^^
    벌써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러 버렸네요.

    제주 생활은 이제 적응이 잘 되셨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가 복되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근간에 뵙도록 하지요...^^
  • profile
    감성킬러 2020.05.25 13:41
    근간에...제주 오실 계획이 있으신가 봅니다만...
    제가 워낙 바빠서리...ㅋㅋ=3 =3=3
    근데...예전엔 제가 살살 긁어(?)드리면 받아치곤 하시더니...
    흥~~~
    이젠 재미가 없네요.ㅋ=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6 06:38
    쩌기요!!!~~
    예전에는 아재의 이딴 딴죽에 바로 무조건 입질하고 했쮸...^^
    근데, 아재가 계시는 제주보다 훨~ 남쪽 이어도에 사는
    마초적인 한 남성이 얼마 전, 진도 갔다 오는 버스 안에서 나에게 그럽디다..

    "갈치가 남중국해를 출발, 이어도를 거쳐 서서히 북상하는데,
    이 놈들 중에 간혹 독이 들어 있는 놈이 있어요... 성님,

    이 독이 들어 있는 놈을 먹으면 괜스레 갈굼, 딴지, 트집을 잡게 되는,
    특이한 못된 성질이 생기게 되는데...
    혹여, 딴지를 걸면 대꾸를 하지 말고 그냥 젊잖게 받아넘기세요.

    이 갈치 독은 알콜에 쉽게 분해되므로 이슬이나 막걸리와 함께 하면 되는데
    마시지 않은 사람은 특히 조심조심하세요.."

    와!!~~ 우!~~
    그 말이 딱 맞넹...ㅋㅋㅋ
    역시 그 마초 바다점쟁이 말씀이 기가 막히게 맞는 것 같으이...^^
  • profile
    감성킬러 2020.05.27 09:01
    ㅋㅋ. 그 독갈치가 바로 접니다.
    근데 그 독은...착한 사람 한테는 독이 아니라죠?
    일명 까칠독이라고....
    가식,위선에만 직빵으로 통하는 독이라 알려져 있더군요.ㅎ
    뭐 그건 그렇고....주야님께서 쓰신 책이 출판된 걸로 아는데...왜 안보내주세요?
    착불로 꼭 부탁드립니다.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7 14:25
    감킬님,
    아직요~~^^
    이번 코로나 때문에 출판사에서 출간 시기를 좀 늦추는 모양입니다.
    나오면 당연히 보내드려야지요..
    잘 나올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립니다..^^
  • ?
    바다상록수 2020.05.23 17:43
    남녘
    바다에서는
    흔치않는 광어ㅡ

    손맛
    눈맛
    입맛
    침샘을 자극합니다

    멋진 주야조사님ㅡ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5 05:41

    바다님,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그제 국민학교 동창들과 무리한 산행 후
    막걸리까지 좀 과하게 했더니 지금까지 온 삭신이 느른합니다.
    이틀도 거뜬하게 밤을 새우며 갈치낚시를 했을 때도 이렇게까지
    덜 피곤했었는데, 산행은 체질이 맞지 않은가 봅니다...ㅎㅎㅎ

    열기 시즌도 지나고 이어서 갈낚 시즌이 도래됩니다.
    은파의 물결이 일렁이는 백도의 밤바다에서 뵙기를 기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 ?
    수암 2020.05.26 12:09
    즐겁고 행복하고 약간은 서운한 하루였습니다...
    출발은 설렘과 기대로 출발하고 돌아올땐 뭔가 아쉽고 피곤한 것이 낚시기 아닌가 싶습니다...
    동행에 초대해주셔 감사 드립니다...
    주야조사님과 함께하신 조사님들과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그리고 낚시를 접는다는 말씀은 첨 들어본것 같습니다...
    농담이려니 생각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7 14:30

    아쉬운 뒤의 다음 출조를 보면 대박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 분석이 있어 보완하기 때문이죠.
    늘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낚시는 저의 호흡인데, 낚시를 접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푸념이죠..^^
    담에 같이 가서 대박 내어 보십시다... 그래도 한 마리는 낚았으니
    저보다 훌륭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옹고집 2020.05.27 18:47
    꽝 조사님들 끼리 3일날 다시한번 복수전들 하시지유 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29 19:09
    끼리는 안 되더라도 저는 채비 보완하여 복수가 아닌, 재도전합니다...^^
    반드시 요령과 채비 구성 그리고 날씨와 물색에 따른 웜의 색상도 중요하다고 보며,
    패인 분석을 나름 연구하고 있답니다...^^
    아직 자리가 있는 것 같으니 옹고집님, 일행들과 같이 가시지유...^^
    감사합니다.
  • ?
    담양조락무극 2020.05.31 03:50
    푸하하~~~아이고 꼬시라!!~~~~
    시원하게 꽝~~ 꽝꽝꽝~~치신거 감축드립니다. 아싸!!~~ㅋ
    저를 델꼬 가셨으면 최소한 빨래판 하나는 건지셨을텐데~~ㅎ
    드뎌 갈치시즌이 열리네요.
    씨알이 대부분 잘잘하지만 쓸만한 것들도 간혹 나오네요.
    주야조사님
    꽝없는 갈치로 방향을 확 틀어버리시지요.
    석양 노을을 만끽하면서 이슬이 한잔은 뽀나스!!~~~ㅎ
    캬!!~~~
    입맛 땡기시죠??~~~~
    언능 여수로 오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6.01 04:04

    저를 델꼬 가셨으면 최소한 빨래판 하나는 건지셨을텐데~~ㅎ
    (인정...^^)
    작년 가을, 군산에서 홀로 갑이를 마치 자판기 커피 빼먹듯... 잘도 낚던 생각이 납니다.
    이미 꽝조사로 등극된 마당....
    자신 있는 갈치낚시로 불명을 씻어야겠네요...^^

    나이가 드니 먼길 여행이 좀 부담스럽고, 특히 코로나 때문에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땡기는 입맛은 집에서 막걸리와 해물 파전으로 가름이 되지만,
    푸른 바다 넘실대는 하얀 파도의 낭만은 역시...
    일단, 가실 계획이 있으면 연락이나 한번 주십시오,,
    고맙소이다. 조락무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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