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2(토). 진도조황. 간만에 손맛?
안녕하세요~ 뻥쟁이호 매니접니다~
간만에 동생들과 출조를나가 조황기를 올리네요.ㅎ.ㅎ
조황기 없으면 못잡은겁니다.ㅋㅋ
그동안 태풍때문에 안개때문에 파도때문에 날이좋지않아서
또는 날은좋은데 물이좋지않아서 조과가 별로였는데.
오늘 가족같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아주 복이 터졌습니다~
여명과함께 복사초 인근 포인트도착.
사실 이때 너울이좀 있었는데
간만에 출조에 몸이 흥분했는지 파도에 몸을 맡기다보니
제게 그분이 오셔서 누워있었습니다ㅜㅜ
동생매니저도 그분이 오셔서 둘이 누워있는데.
지깅이 처음인 동생 둘과 두번나가본 여성조사 승똘님.
아주 셋이서 수산시장을 차려놓으셨더군요~
어종도 다양하게 방어.부시리.참돔.광어.개우럭.쏨벵~
것도 사이즈 좋은애들만요ㅎㅎ
다들 잡느라 정신없어서 물칸하나에 다집어넣어서그런지
고기님들이 둥둥 배를드러내놓고있어서
어쩔수없이 오전에 잡은거 손질해서 일단 쿨러에 ㄱㄱ
일케 오전타임 마물하고.
오늘의 점심은 선장님표 촌닭백숙~~~
백숙과 묵은지와 죽으로 마무리~
이런건 배불러도 토할때까지 먹어줘야죠ㅎㅎ
배불리먹고 기운차리고 오후타임 시작하자마자 그냥 쏟아지네요~
이래저래 다섯이서 거의 40여마리 잡은듯~
나중에 선장님이 동생보고 그만잡으라고 욕하셨다는ㅋㅋ
저중에 제가잡은게 조~금. 아주 조~~~금 일조했고.
이날 세초보들이 조과의 90% 올리셨네요~~~짝짝짝짝짝~
즐거운 하루 마감하고
항구들와서 고기나누고
선장님이 여기저기 퍼주시고
그래도남네요.
회떠주는집가서 먹을만치 포장해서 술자리 ㄱㄱ~
나머진 포만떠서 냉동실로~
해동해서 먹으면 참치회 저리가라할정도로 맛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