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 산과 바다를 찾아서 (여수갈치)
안녕하세요 어부지리 전동릴 입니다.
이번 조행기는 "여수갈치낚시" 편으로 일반적으로 여수하면
국동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정석화 되어있으나
우연히 인터넷 검색도중 알게된 광성호로 갈치낚시를 떠나 보고자
국동항에서는 승용차로 30분정도 금호조 쪽으로 더 내려와
작금항을 찾아 보았습니다.
7월 금어기 이후 첫 출조인데
설래이는 마음으로 조행를 써 내려가기전
요즘 자유게시판에 이슈화된 글 들에 댓글을 남겨 보고 싶으나
각자의 주장도 달라 보이고 여러 좋은 말씀들이 있기도 하고 해서
저는 댓글을 남기지 않고 김찬호님의 글을 가져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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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의 발견 중에서 -
김찬호
- 부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입니다
- 과장되게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궁핍하기 때문입니다
- 자랑을 늘어놓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안정감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 남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항상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비통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사람을 헐뜯는 사람은 그 마음이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않고 자기말만 하려는 사람은 그 마음이 조급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 항상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 부드럽게 말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 진실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담대하기 때문입니다
- 마음에 사랑이 많은 사람이 위로의 말을 내어줍니다.
- 라는 말씀으로 저의 생각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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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행기로 출발~~~!
작금항은 갈치배가 4~5척정도 출항하는것으로 보이며.
일반 시골의 조그만 포구를 떠올릴 만큼 아담한 출조지로
자가용 이용시 주차는 아주 여유있어 보입니다.
포인트가 백도권으로 가정하고 여수에서 3시간정도 소요되나
출항지인 작금항은 국동항보다 승용차로 30분정도 아래에 있으니
오후 2시 정도에 출행해도 4시이전에 낚시대를 펼쳐보게 됩니다.
첫 도착한 포인트는 수심 50m권으로 갈치 낚시하기엔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표층 수온이 28~9도를 가르키는 요즘 60-~70m권은 되어야 될텐데 말이죠.
오후9시까지.. 낚시한지 5시간이 지난 이시간까지 고등어 1마리가 전부입니다.
일단 풍을 올리고 너부리를 시작합니다.
(백도권에서 욕지도 방향으로 40분정도 이동)
이동한 포인트 지역
포인트를 바꿔보니 수심은 최초 포인트보다 수심이 15m정도 더 측정되어
조금은 안도감이 들 즈음 초릿대가 사정없이 요동칩니다.
새벽2시경 6-리터 쿨러가 풀치없이 3.5~4지로만 이미 꽉 차
사무장님께 부탁해서 배에서 비상용으로 사용하는 쿨러를
가져와 낚시 시간을 연장합니다.
사용한 바늘이며 작년 가울부터 효과를 보고있는 채비입니다.
미끼는 갈치 통썰기 해보았지만 꽁치만큼 효과가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꽁치만 사용하였습니다.
선미 끝 2번째 자리에서 당일 배에서 제일 많이 잡은듯합니다..
낚시시간도 철수 거리가 짧은 만큼 새벽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철수하십니다...
남해쪽이다보니 조수간만에 따라 하선높이가 다른데 손님을 위해
사무장님과 선주의 부친께서 계단을 옮겨와 편안하게 하선할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낚시하는 내내 사무장님이 500ml생수를 계속 시원하게 보충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너무 감동~~~!
얻은게 있다면 잃는것도 있는법
낚시할때는 모르지만 철수길은 피곤한 몸으로
항에서 30분정도 운전하고 나와야 여수시내로 들어서는데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 이곳을 찾아 올것 같습니다.
포구가 조용하고 낚시점 인심이 아직은 좋아 보입니다
■ 저와 광성호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인터넷 검색후
처음 가보는 항구에 처음타본 낚시배이오니 홍보성 글이 있더라도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한거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하구요..
다른곳에 가서 좋은점이 있다면 그 배 역시 똑같이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즐겁고 행복한 조행으로 마무리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덥습니다. 선상낚시를 사랑하는 낚시인 모두
즐거운 낚시와 함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첫 수 및 기준미달 방생~~!!
준비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즐거움
▶ 퓨어피싱(아부가르시아) 프로스텝 / 낚시인 양근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