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조황[백조기]](/files/attach/menu_button/112/155385.20140702171434.menu_normal_btn.png)
서울에서 근무하면서 안흥 홍원항으로 부지런히 외줄낚시를하던 사람입니다...
근무지를 제주도로 바꾸면서 무엇을 해야할지모르겟고요 제주에는 우럭 낚시배 없나요???? 여기는 빨간우럭만 먹는데요.... 있으면 리플주세요...
근무지를 제주도로 바꾸면서 무엇을 해야할지모르겟고요 제주에는 우럭 낚시배 없나요???? 여기는 빨간우럭만 먹는데요.... 있으면 리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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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잘 아시다시피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낚시보고인 것은
여러분 모두 잘 아시는 사실이지요?
표층, 중층, 바닥치기 낚시, 어느곳에서 원하는 어종을 얻을 수 있고 좀 표현이 뭐
합니다만 화장실 갔다오다가도 한두마리쯤은 잡아올 만큼 사방이 낚시터이지요.
우럭맨이시니 우럭 말씀만 잠깐 드리겠습니다.
남쪽은 고기들이 보리누름이라고 5~6월 보리벨때 가장입질이 왕성하고 또 계절적으로
우리 낚시인들이 좀 뜨겁긴하나 그 뜨거운 햇볕속에 숨어있는 시원한 바람 때문에
덥지않아 낚시하기에 그만한 계절이라고 봅니다.
제주도 서귀포쪽 앞 해상에 수년전부터 인공어초를 투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주도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이 인공어초를 잠수관찰해 보니
어초속에 참돔, 보리멸, 우럭등등 다양한 어종이 있고 그 위를 유영하는 작은 치어들이
많아 먹이사슬의 터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추측인데 이곳을 잘 공략하면 엄청난 량의 손맛들을 볼 수 있겠고
대물의 우럭들이 진을 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어초속에 숨어있는 이러한 어종들을 꺼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니 천지가 낚싯대 드리우면 물고 늘어지는데 굳이 힘들게 꺼내
먹을 필요가 없지요..ㅎㅎㅎ
4계절 내내 낚시하기에 그만인 제주도에 어초나 침선낚시 장르가 만약 개발된다면
서울꾼들이 가만히 있을상 싶지가 않네요.
우럭 전문배는 없구요. 제주에는 우럭정도는 푸대접받고 있어 매니아도 없어
장르개발이 안되고 있습니다.
주로 예쁜 비바리 돔낚이나 힘좋은 돌쇠 부시리 낚시가 유행입니다.
배를 이용치 않고 우럭낚시가 가능한 곳은 방파제 부근 바닥이 거칠고 우럭이 숨기에
편한 원투낚시(쳐박기 또는 찌낙)가 가능한 암초대, 또는 테트라포트사이의 구멍치기등
으로 우럭낚시가 가능합니다.
미끼는 현지의 멸치(제주도 방언 멸)가 반응이 습성에서 오는것인지 좋구요
아니면 워낙 잡식성이라 오징어 채도 좋습니다.
씨알이 비교적적어 바늘은 20호 정도 미끼는 5cm내외가 좋구요
올라온 우럭들은 색상이나 모양새가 서해안 조피볼락하고 좀 틀립니다.
돌노래미하고 흡사한 색의 우럭, 또는 지느러미나 아감부분이 마치 열기처럼 붉은
모습의 우럭 또 다양한 예쁜색의 볼락류등이 박병순님을 유혹 할 것입니다.
가시면 보고(寶庫) 잘 개발하셔서 좋은 정보 올려 주시고 또 우리 서해 낚시인 자주
불러 주세요~
다시 한번 신이 내린 아름다운 풍광, 고기들의 파라다이스....
제주에 해피맨의 부임을 감축드립니다.
어줍잖은 정보네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