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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미끼의 효능이라 궁금해서 저도 여쭤보겠슴니다. 어초 침선낚시시
예를들어 배가 포인트에 뒤쪽부터 진입하는데 미끼가 좋다고
1. 뒤쪽의 고기가 배앞까지 와서 물어준다는 것인가요?
2. 아님 내자리가 뒷자리고 배가 뒤에서 진입할때 딴사람은 안무는데
    나만 고기가 문다는 것인가요?
3. 아님 내자리가 뒷자리고 배가 뒤부터 진입시 다같이 고기를 잡는데 나만
    개우럭이 문다는 것인가요?

제 경험상 배를 대는 것이 문제지 미끼가 좋다고 해서 뒷고기가 앞으로와서 혹은 앞  고기가 뒤로와서 무는 것은 아닐것 같아서요.물론 여밭및 루어 낚시할때는 틀리겠지요..
전 어침낚시를 기준으로 할때 여쭤보는 것입니다.
꼭 궁금하오니 부탁드립니다.
Comment '4'
  • ?
    영우럭 2008.11.07 12:10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전 고등어 껍질를 항상 얇게 포를떠서 다니는데요.길이는 8~10cm정도..
    상단 하단 하나씩 달고 미꾸리 오징어 채를 끼웁니다~오징어와 미꾸리만 달았을때보다 씨알이 더 괜찬다는걸 수십번에 실헙(?)^^에서 찾아냈습니다~..고등어 특유의 껍질 색갈과~특유의 비린내가 괴기들로 하여금 후각,시각(?)을 자극 시키는거 같습니다~오징어와 미꾸리도 냄새가 나겠지만 고등어 냄새가 더 비리고 찐한 먼가가 있는거 같습니다~그리고 실제 어부들도 꽁치나 고등어로 주낚미끼를 많이 이용을 하더라고요~침선에서도 배앞에 자리 잡았을때도 양 옆 조사님들 보다 입질 타이밍도 빨리 오더군요~참고로 전 배뒤는 안탑니다~^^경쟁이 너무 심해서...ㅎㅎ
  • profile
    민평기 2008.11.07 12:38
    1. 뒤쪽의 고기가 배앞까지 와서 물어준다는 것인가요?
    (그럴 수도 있다. 고기 현위치가 배뒤에 비해 배앞이 약간만 멀 경우.
    작은 배의 경우가 예상됨)

    2. 아님 내자리가 뒷자리고 배가 뒤에서 진입할때 딴사람은 안무는데
    나만 고기가 문다는 것인가요?
    (그럴 수도 있다. 한 마리 혹은 낱마리가 먹이 활동하는 데는 좋은 미끼가 우선이다)

    3. 아님 내자리가 뒷자리고 배가 뒤부터 진입시 다같이 고기를 잡는데 나만
    개우럭이 문다는 것인가요?
    (그럴 수도 있다. 큰 미끼에 큰 고기 문다는 설에 의하면)


    미끼가 고기의 유혹 거리 밖에 있을 때는 어떤 효율 좋은 미끼도 소용 없겠죠.
    그리고 내려간 미끼 숫자 보다 그 포인트의 먹이활동 하는 고기가 많다면
    아무거나로 다 입질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자원이 많은 곳은 예외로 생각하고요.

    미끼의 효능은 좁은 포인트 안에서의 경쟁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주변 몇 사람의 미끼와의 경쟁이 되는 거죠.

    물속 좁은 포인트라는 것이 표현하기 뭐한 추상의 개념입니다.

    효율 좋은 미끼라는 것은 이 포인트 내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큰 고기)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강한 유혹력으로 그 (가상의)포인트를 넓힐 수 있다는 차원입니다.
    미끼가 내려간 지역을 하나의 방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그리고 그 방에는 고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보통 때 옆 방에 있는 고기는 다른 방의 움직임을 감지 못하는데
    웬 강력한 힘을 가진 미끼가 옆 방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미끼에겐 가상의 포인트가 다른 미끼에 비해 넓어진 거죠.

    강력한 힘은 냄새일 수도 있고 움직임일 수도 있습니다. 소리일 수도 있고요.

    침선이든 여밭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 듭니다.

    배 앞쪽에 고기 포인트가 있는데
    뒤에서 넓은 포인트에 영향을 미치는(그러나 배 앞까지는 못 미치는)
    강력한 미끼를 내려봤자 소용없지 않을까요.

    입질 받기위한 제1 요건인 포인트(위치) 선정은 낚시인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미끼라는 것을 사용해서
    물고기 유혹력을 높혀 나만의 영역을 넓히고,
    주변 미끼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건
    우리 낚시인의 일반적인 생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쓰다보니 단순한 내용이 너무 장황해진 것 같습니다^^
  • profile
    민평기 2008.11.07 13:22
    제목에 운영자라는 단어가 보여 억지로(?) 댓글 썼습니다.
    운영자는 전문가도 아니고 프로도 아니고... 솔직히 많이 모릅니다.
    다만 때때로 열심히 자료 수집 정리하는 전달자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어려운 질문에는 '운영자'라는 단어는 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
    이지훈 2008.11.07 13:24
    부담이되셨다면 죄송합니다. 많이 아실거라는 당연한 생각을 하다보니....
    차후엔 말씀대로합지요.
    그리고 영우럭님 운영자님. 우문현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쁘실텐데 멍청한 질문을한것같네요. 잠시 낚시는 확률게임이라는 것을 잊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낼 남항 송도 킹..호 승선하는데 시장을 먼저 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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