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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관련]

2009.01.05 21:55

릴 관련문의 드립니다.

쿨러만땅

조회 수 506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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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신제품 매트릭스700-LB 사용해보신분 사용후기 부탁드립니다.
갠적으로 마음은 가는데 릴은 첨이라서 망설여짐니다.
대구낚시 하는데 무리는 없는지요,,,,
성능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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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광어 2009.01.06 04:06

지가 쓰는데요 한마디로 버리고 싶어요
어제 과부하후 수리보냄 부산으로
약 3 개월전 구입 약 30 번 사용
첮째로 50 미터기준 타사제품보다 10-15 미터 늦게 입수
본인이 잘못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리저리 다 해봐도 마찬가지 옆사람에게 쪽 팔림
수리 보내며 이것 또한 적어서 보냈으니 받아보면 알겠죠
받아서 확인후 다시 알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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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광어 2009.01.06 14:44

7일 신진도 예약 했는데
전동릴 내거는 수리 보내고 낚시점에서
2 만원에 임대 하기로 하엿습니다
에헤라 디여.........뭐 이런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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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킬러 2009.01.06 16:25

에고에고...
제가 은성 영업사원도 아닌데 괜히 논쟁의 불씨를 지핀것 같네요.
오랜 갯바위 낚시 경험으로 릴의 내구성이나 편의성을 비롯한 각종 성능이
아직은 국산이 일제를 못따라 간다는 걸(스피닝릴.LB릴의 경우)
알고 있습니다.

가입인사에서 말씀드린대로 작년에 선상낚시를 시작한 초짜로서
전동릴 구입도 처음이었죠.
제 경험대로 처음에 선택한 모델이 다이와 제품이었습니다.
지금도 만족하면서 쓰고 있구요.
그러나 다이와나 시마노 제품의 치명적인 약점이 A/S에 걸리는 시간임을
모두 느끼셨을 겁니다.
여유가 있어서 스페어 전동릴을 가지고 다닌다면 그까짓껏 하겠지만,
달랑 하나가지고선 A/S시간이 길다는건 치명적인 약점이겠죠.
당장 다음주에도 낚시는 가야되는데...

각설하고
은성 매트릭스700L.B를 사용한 제 경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럭& 광어'님께서 구입하신 제품은 은성매트릭스700H.P(Hi-Power)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개월전이면 L.B는 출시전으로 알고 있거든요.

2009년 1월 4일. 700L.B를 장착하고 천지5호에 승선했습니다.
동행은 항상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시는 고수선배님과 시마노 비스트마스타를
사용하시는 또다른 선배님.
직접적인 비교를 해보고자 나란히 앉았습니다.(비스트마스타를 쓰시는 선배님과...)
처음 도착한 포인트는 수심 40m의 어초.
선장님의 "낚시하세요" 소리에 채비 동시 투입...
에잉!!!!! 정말 무지하게 늦게 내려가더군요.
비스타마스타는 바닥을 찍고 고패질을 시작하는데 요놈은 그때도 줄창나게 하강...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우리 기술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내가 혹시 릴을 잘못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얕은 여밭을 들어가도 마찬가지로 채비하강이 늦는데 환장하겠더군요.
속도차이로 인한 채비엉킴이 발생했다면 아마도 평소 쓰던 다이와 제품으로
갈아 치웠을 겁니다.

고민고민을 하고 있는데 한줄기 햇살(?)이 비치더군요.
선배님이 요모조모 릴을 살피시더니, 스풀락을 너무 잠궈놓고 쓰고 있는 점을
발견하셨습니다.
아시죠? 전동릴엔 두가지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드린 스풀락(정확한 용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릴 하단에 붙어있는
조그만 원형의 나사장치)이고, 하나는 핸들에 붙어있는 드랙조절장치죠.
드랙은 스피닝릴과 마찬가지로 강한 저항의 고기가 걸렸을때 낚싯대나 줄이 터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릴의 힘을 조절하는 장치구요.
스풀록은 채비의 하강속도를 결정하는 장치란걸 배웠습니다.(장구통에도 같은 기능이 있는줄은 모르겠습니다만, 전 장구통릴도 써보지 않아서...)
결론적으로 스풀락을 강하게 잠궈놓으면 채비 하강속도가 제어된다는 뜻이지요.

선배님의 조언대로 스풀락을 중간정도로 풀어놓고 채비를 내렸더니
채비 하강속도가 별 차이가 없더군요.(비스타마스타 대비...)
결론은 저의 무지였습니다.
'우럭&광어'님의 관점이 채비 하강속도였기에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이날 조황이 극도로 부진하여(수온 0.9도) 쌍걸이나 씨알좋은 우럭 또는 광어를
걸진 못했기에 권상력은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휴대폰,전자제품,낚시장비를 구입할 때면 전 늘 '제품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습니다.
이날도 채비하강속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나니 비로소 다른 기능을 점검할
여유가 생기더군요.
빈채비 회수에 걸리는 시간은 분당 210m의 권상속도가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비스타마스타보다 빠르더군요.(Full Speed일때)
3단 고패기능의 동작도 마음에 들구요.
580g이라는 자중도 낚시를 편하게 하는 한 요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는 선택을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즌중에 릴의 부하를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경험해보고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드랙력 15Kg이라는 데이타를 확인해 봐야죠.

'예현아빠'께서도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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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만땅 2009.01.06 19:48

두분 감사합니다.
파워는 아직 모르겠네요.
사용하신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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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현아빠 2009.01.06 21:40

네~~~
잊지않고 올려 주셨네요.
근데 어쩌죠 낚시 갈날은 아적 멀었는데 벌써 일은 저질러 버렸어요
비스트 마스타 장만했네요 ^ ^
오래 고민하던 중이라, 일단 한번 보고 결정하자! 이런 맘으로 낚시 점에 들렀지만,
릴을보는순간 손은 이미 뒷주머니 지갑을 꺼내고 있더군요....
잠시후 릴과 NS골든베이,베터리,받침대,낚시가방....
한짐 질머지고 차로 향하고 있는 저를 볼수 있었습니다..
마눌님 한테 걸리면 혼날까봐 민물가방에 일단 넣어 놨습니다
빨리 23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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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킬러 2009.01.06 22:02

우와! 축하드립니다.
환상적인 장비를 장만하셨네요.
릴도 그렇지만 NS 골든베이는 제가 꿈꾸던 로드였거든요.
전 NS 해검V 210,230 두대로 버티고 있는데 골든베이를 보는 순간,
한눈에 뿅갔다고나 할까요?
축하드리구요. 23일 "쿨러만땅"하고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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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랴 2009.01.07 03:31

장비 너무나 좋은 장비만 사용하시 것 같아여...마눌님들 눈치 보는
거는 어절수 없는것 같고...지름신은 영원히 풀지못할 숙제. ^ ^
NS 골든베이는 모든 낚시인들이 꿈꾸는 로드 !!!
23일 대박나세여...전 24일 우러기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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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기 2009.01.07 09:40

700LB는 은성사의 야심작이라는데...
제원은 더할나위없이 좋아보이는 릴입니다.
다이와 400급에 해당되는 가벼운 무게도 그렇고.
문제는 내구성 사용감 등인데, 이제 막 나온 릴이니.

(먼)훗날 감성킬러님의 사용기를 기대해보렵니다.
부탁드려요~~

댓글
민평기 2009.01.07 09:45

골든베이, 무림의 1%만이 가질 수 있다는 황금낚싯대 맞지요!
낚시가게에서 겉으로 구경만 했는데요.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예현아빠님, 실제 사용감이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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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킬러 2009.01.07 10:50

옛! 올해 주력기종으로 삼을 작정입니다.
대물사냥에 주력해보고, 5걸이(꿈이 너무 큰가요?) 했을때
릴의 파워도 느껴볼려구요...
본격 시즌이 시작되는 4월 이후까진 너무 멀게 느껴져서
2월 중순이전에 먼바다라도 나가보려구요.

다녀온후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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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蘭 2009.01.08 15:14

장비 구입 후 설명서를 잘 읽어 보시면 스풀락으로 인한 내림 속도 저하 같은 문제는 안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장비사면 설명서 안읽어보고 그냥 사용합니다.
나중에 문제 생겨도 안봅니다.다른사람에게 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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