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초낚시? 힘들면서 재미있는 낚시죠 전 어초만 고집스레 10년정도다녔읍니다 한달에 3회에서 6회까지 지금도 마찮가지죠 낚시하시는 많은 조사님들을 보면 마치 낚시채비를 아끼려고 낚시온듯 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고기잡으러 왔지 채비아끼러온것은 아니지 않읍니까?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채비를 많이 소진해야 기술도 늘고 어획물도 많다입니다 무식하게 낚시하는게 아니 겁없이 하는게 제일 최고의 기술로 느껴집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스킬이 필요하지만요 무식하게 하노라면 자기 몸에 맞는 스킬이 생깁니다 남의 말은 염두만 하시고 직접 느끼세요 전 지금도 한번 출조에 바늘40개이상 사용합니다 추는 3개정도 왜 추 사용량이 적냐고 반문하시겠죠? 전 26호 자작 채비에 그냥 직결해서 사용합니다 물론 합사가 손상이 적은 매듭으로 묶죠 제 채비는 목줄 12호 기둥줄24호 내지 26호 합사 8호 그냥 느끼세요 수업료를 많이 내면 낼수록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을겁니다 참 중요한 애기를 빠뜨렸네요 물론 제 경험입니다만 저수온기나 일반 우럭활성도가 좋을때에도 대물은 바닥권에 있읍니다 어초만 하는 선장님은 높이를 말하지 않읍니다 왤 까요? 물론 당일 대상어가 어초위에서 물어준다면 쓸어 담기만하면 되지만 그런 날이 얼마나 될까요?
어초낚시에서 제일로 여기는 기술은 만세 부르기죠 낚시대를 하늘까지 들어올리고
대상어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물론 만세를 부르면서 릴을 최하 5.6회이상 감아야 겠죠 그래야 고기가 쳐박히는 것을 방지하죠 어초 낚시에 자신이 생기시면 침선낚시는 싱겁다고 느끼실겁니다 특히 똥침 낚시는요 궁금한 것은 선상에서 직접 물어 보세요 보면 경험이 많은 사람이나 가이드는 낚시하는 자세가 공통점이 많읍니다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무대뽀로 배우고 물어보시고 느끼세요
두서없이 처음으로 글을 써보내요
세밀한 부분까지 닮진 못했지만 '지금 제가 방향은 제대로 잡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반갑고 기쁩니다.
'만세부르기'의 기술 속에 숨어있는 5,6회의 릴링은 전혀 생각지도,느끼지도 못했던
부분입니다.
'무대뽀 정신'으로 계속 실천해보겠습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