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수십척의 배들이 출조하자마자 가의도에 몰려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얼마전에 가의도에 많은 분량의 20~~25cm 크기의 우럭을 방류했기때문이다
그날 출조하자마자 가의도 주변에 머물렀던 선장들의 마음은 무엇이였을까?
기상 안좋아서 어느정도의 조과가 있어야 선비반환등의 잡음을 무마할수있기에 내린 과감한 용단(?)이였을 것이다
고기를 방류한 이유가 뭘까?
그리고 방류하자마자 그지역에서 낚시를 하는 이유는 뭘까?
더이상의 말은 하고 싶지않다
참으로 한심스런 선장들이다
양식화된 치어는 자연에서 생존가능성이 부족하고
오히려 기존 물고기의 먹이로 전락되는 경향이 발생된다고 판단하여
치어가 아닌 어느정도 성장한 우럭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의도가 그러한 우럭들이 먼곳에 나가기전 머물러서 성장에 조건이 맞고
조류가 완만해지는 따스한 부분이 가의도 촟대바위쪽 부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부족했을때 가의도에서 촬영도 하고 왔었습니다.
지금은 챙피한 일이지만 그때는 잘 잡히는게 뭐가그리 재미있었는지..
인터뷰하고 방송나가고"우럭들의 반란"이라는 타이틀로...
선장들도 이런저런 내용 알고있어서 그런고기 잡아주기 싫겠지만
딴배들은 가서 쿨러채우는데 우린 뭐냐고 손님들이 그럴까바 가는듯합니다.
"진퇴양란"이겠죠...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한쪽에서 놓아주고 한쪽에서는 잡아올리고.
어짜피 잡으라고 방류한우럭이라지만 조금 더 성장했을때
자연에 적응하고 넓게 분포해서 했을때 잡았으면 합니다.
국부적으로 모여있을때 낚시하는건 양어장 낚시하고 다를 바 없으니까요.
가의도 나가는 배들은 대부분 회사워크샵정도나 가족끼리 가는경우가 많은데
그런 정도야 어쩔 수 없다 하겠지만
우리 낚시인이라면 정중히 "성장하면 잡을 수 있도록 다른곳에 갑시다"하고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에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