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사이로 지는 일몰은 장관 입니다

반달 모양의 해변가는 이색적 이죠
만재철수후 숨도 못돌리고 다시
손죽도로 1박 민박 낚시 일정을 소화 하고 있습니다
손죽도는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손죽 마을이며
시누대라는 악기 만드는 대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집니다

시누대 입니다 악기 만드는 대나무입니다
그러나 한때 손대도 라고 불린적이 있는데
여기엔 우리가 잘아는 이순신 장군과
연관이 있습니다
1587년 2월 17일 2차 손죽해전이 일어납니다
1차 손죽해전에서 왜구 20 여척을
무찔러 대승을 거둔 이대원 장순은
2차 해전에서 100여명의 군사로 싸우다
장렬히 전사 합니다
숨지기전 속옷에 혈서로 쓴 절명시는
그때의 원통함과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절 명 시
해 저무는 진중에 왜군이 바다를 건너 오니
군사는 외롭고 힘이없어 죽으니 슬프도다
임금님과 부모님께 충효를 보답하지 못하니
한스러움과 먹구름이 엉켜 끝내 풀길이 없네

이소식을 들은 이순신 장군은 너무나
큰 인물을 잃었다며 손죽도를 손대도라 (잃을손,큰대)
부르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손죽도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숨은 역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출조 문의
울산난바다 010 9493 9675
울산난바다 밴드 http://band.us/@nanbada
이후 출조안내
9월13일 수요일 저녁 손죽,평도 출조합니다
9월15일 금)저녁 손죽,평도 출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