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백마3호 루어조황... 사무장도 손맛 톡톡히 보았답니다...

오전입질은 어제보다도 못합니다...
이러다 회도 못먹을 판입니다...
그러면서도 회는 없냐며 투정을 부리는 뭣 모르는 깜찍한 조사님도 계시군요...
점심 준비를 하면서 입질이 시작되자 괜시리 바빠진 사무장입니다...
이제사 회를 제대로 먹자는군요...
점심 준비와 맞물러 도저히 그럴 수 없다고 하자 섭섭한 모양입니다...
이때,,,
어제 주야조사님이 용궁 보냈던 도끼(낚시대)를 건졌습니다...
캡틴과 사무장은 한참을 웃었습니다...
도끼를 건지신 분은 싱글라인의 외줄타기님이셨습니다...
참! 사연도 많은 도끼입니다...
두번씩 수장된 도끼이기 때문입니다...
오후입질은 그런데로 어제보다도 좋습니다...
늦은 회잔치를 엽니다...
그러고도 빨랫판 광어 몇 수 구경하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캡틴의 릴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뜰채를 꺼내는 동안 낚시대는 사무장한테 건내지고...
아이고 ~~ 팔이야...
이 맛이군요... 저도 손맛을 이래서 봤다는 거지요... 후후...
이제 감 잡았다고 하는 조사님,,,
하지만 철수시간이 다 되어가는군요...
아쉬움을 달래며 몇 수 보태며 담을 기약합니다...
왠지 아쉬움이 많은 조과였습니다...
몇 분은 넉넉히... 몇 분은 달랑 한마리...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