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예보와 다르게 깃발들이 촐랑대며 흔들어댄다...
어쩔거나~~ 걱정한다...
몇 선박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출발한다...
파도를 만나니 정신이 없다...
섬에 의지해 나아간다...
조금씩 멀리 멀리~~~
일찌감치 윗바다에서 포로 방생이들만 잡아 놓는다...
방생할 생각을 못하려니 그나마도 광어구경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불편한 마음이겠지...
4자,,, 5자,,, 6자,,,
물때를 맞추어 차례대로 이끌어내니 어느 해수쿨러에선 이제사 방생이를 풀어 놓는다...
갑자기... 개우럭 한마리... 횡재...
와중에 날씬돌이가 되어 집을 찾아가는 방생이는 왠지 귀엽기도 하다...
개인조과의 차이는 늘상있는 법...
하루종일 꼴랑대는 파도와 바람과 싸우는 중에도 많이 잡으신 몇분이 돋보이고...
죄송하고 머리 조아리는 일이 없이 무사 귀항하니 오늘도 감사한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바닷바람에 옷은 희긋희긋 소금물 흔적이 남았습니다...
짠물 완전 제거하고 편히 쉬소서...
일상에선 바닷냄새 절대 풍기지 마소서...
어느새 내가 없는사이에 갈치가 저렇게 커졌담?
가야 하는디... 가서 어른광어들 허고 씨름 좀 허고 와야 허는디...
원도(遠島) 갑니다. 출발준비 완료!~~
담주 월요일에 갑니다. 올려 酒三 ... 부탁 드려요~~ 윤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