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 이런 봄날씨가 없다...
따뜻한 가을을 만끽해 본다...
들쭉날쭉 이던 광어입질이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이다...
심했던 뻘물도 서서히 가라앉는 모습이다...
5자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우레기, 놀래미, 광애까지... 혼조양상이다...
귀한 고기에 마음은 쪼그라들고 유난히 뜰채사용이 많다...
작은 것이라도 거친 입질에 놀란 조사님들의 반응이고...
어이없이 돌려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득함을 느낀다...
그것이 허무하더라도 어떠랴~~~
쪽팔림은 잠시요,,, 풍성한 마음은 챙기는 것이니 말이다...
앞으로 며칠간의 출조에 희망을 주는 조과였다...
불쌍한 광어가 있었다...
주인님이 함께 기념사진 찍기를 거부해 혼자 찍히는 경우다...
사무장을 더욱 멋있게 찍으려고 하지만 쓸쓸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오늘도...
넉넉히 잡으신 분이 덜 잡은 분에서 나눠 드리는 선행이 있었고...
한 가족이 된 듯 분위기를 이끌어 주신 조사님들에 감사한다...
수고하셨습니다...
조황보고가 늦었습니다...
미루고 못 다한 일을 챙기느라 그리되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자꾸 유혹을 느끼는건,어떤 마음에서 일까??
아마도 처녀 속살같이 하이얀 광어빛깔 때문이겠지!!
아님,망망 대해에 파아란물결사이로 살포시 묻어나는 가을여심이 있기 때문이겠지!!
이크!!이러다간 선장님이 내자리엔 "꽝".자리만들어 주겠다.ㅋㅋㅋ
고만써야지~~어복충만~~행복만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