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계신 노영철아제에게 반응하는 광어...
그러나 우연의 일치일 뿐입니다...
오전엔 입질도 약하고 수확도 별루여서 걱정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회파티는 물건너 가고 점심준비를 시작합니다...
이제사 슬슬 입질이 들어옵니다...
물은 거침없이 흐르고 바닷속 언덕 넘어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어야 입질을 놓치지 않습니다...
요 타이밍에서 빨간티 아제가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고 조류와 바람방향이 한몫 거들었습니다...
몸맛을 혼자 다 느끼신 것 같군요???
이에 질세라~~
맞은편 광어삼촌 광복아제는 우럭이를 열심히 낚고 있습니다...
파란색 점퍼 차림의 잘생긴 아제가 광복아제 입니다...
광어는 두마리만 잡았는데 아무래도 광어가 외면을 하네요...
커플팀이 아니랄까봐 나란히 놀래미 잡아내는 김경아삼촌과 이주영이모는 웃음도 주었습니다...
한층 광어조황이 순항을 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나은 조황을 느껴 가겠지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당부드립니다...
요즘 남항에서 소지품 분실사고가 잦습니다...
손님인척 가장하고 한가한 틈을 타 아이스박스든 배낭이든 릴이든 로드든~~~
닥치는데로 훔쳐 갑니다...
오늘도 백마에서 분실 사고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도 그 무서운 사람을 알 길이 없다는 겁니다...
내소지품은 내가 지키는 수 밖에요...
배가 바다로 달려가야 안심할 수 있는 겁니다...
특히 베이트릴의 경우 주먹만한 싸이즈에 고가인 경우가 많지요...
부디 조심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