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이 쌀쌀함을 공지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덥네요...
안개도 끼고 후덥지근하기도 합니다...
가을의 전형을 보여준 날이였습니다...
어느분... 겨울에도 낚시하냐고 물으십니다... 겨울에 올까? 하신다고...
지금이 낚시하기 제일 좋을 때이니 부지런히 다니세요?? 합니다...
가을은 보내기 싫습니다...
광어가 살을 찌우고 달디 단 맛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 뿐아니라...
낚시하기 제일 좋은 때이니까요...
그렇듯...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기대는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푸더덕 거리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반갑고 좋습니다...
캡틴의 연속 5자 세마리...
횟감은 맡아 놓았습니다...
세마리로 22명 식구가 가을광어의 쫄깃한 회맛을 즐깁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조용합니다...
간혹 반가운 얼굴이 보여지기는 하나 갈증이 나네요???
기대에 못미치는 조과입니다...
이때...
캡틴까지 나선 뜰채대기...
올려보니 초짜에게 물어준 입벌리고 70cm 빨랫판광어였습니다...
잡은 유병우삼촌보다 주변이 더 좋아 합니다...
한바탕 난리를 치루고 기대를 다시 모아봅니다...
6짜 넘들은 보이지 않고 살찐 넉넉한 4,5자로 마무리 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갈치낚시를 다녀오자 마자 백마 광돌이를 잡겠다고 오신 임수현아제와 김진호삼촌은 완죤 하늘나라이겠죠???
다시 홍원쭈꾸미를 떠나는 김진호삼촌에게 몸조심 하라고 이르고 싶네요???
낚시가 머길래~~~~
----> 낚시는 곧 호흡이죠.
버스가 광어로 보이고..
택시가 망둥어로 보이고
전차가 붕장어로 보이고
KTX가 뱀장어로 보이니....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