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조황란이 한가합니다...
때아닌 겨울바람은 가던 길을 멈추게 합니다...
어제는 노령산맥 자락에서 펑펑 눈이 내리는 춘설을 실감했습니다...
며칠전 4월 5일엔 단체 출조를 했습니다...
조황은 미비했습니다...
물때를 놓친 늦은 출항과
주한미군의 용감한 병사들의 성의없는(?) 낚시에 풍부한 조과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12시전후 물때에 선장님의 루어낚시로의 소나기 입질은 대단했습니다...
우럭만 10마리 후다닥 올렸으니 말이죠???
타선박 생미끼낚시도 쏠쏠한 조과를 보이는 메세지가 전해지네요???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와 정서와 모습이 다른 그분들 놀래며 무어라고 말씀하시네여~~
제가 선장님을 가리키며 그 분은 피셔맨이라고 했습니다...^^
더 놀라워하던 그분들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웜으로 꼬시는 우럭이의 입질도 좋았다고 합니다...
바다는 어느덧 우럭이를 시작으로 놀래미도 한두마리 보이고...
여러분은 이제 헛탕을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철수를 하고 잡은 우럭들은 어찌할까 내심 궁금했는데...
맥주를 얼음에 채워온 쿨러에 남은 맥주를 옮기고...
우럭 40여마리를 한꺼번에 쏟아 붓네요...
작은 것도 결코 버리는 일이 없더군요...
이 분들... 우럭이 맛을 아는가 봅니다...
남항부두에는...
어부의 그물에 잡힌 도다리가 많습니다...
간혹 광어도 보입니다...
광어는 후딱 팔려나가 버립니다... 고가에...
인천은 전체적으로 볼때...
낚시시기에 돌입했습니다...
점점 나은 조과와 다양한 어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좋은날 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