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사이가 백리도 넘는 천리...
새벽 출항 전 비를 끝으로 비는 없었다...
대신 바람이 있다... 먼바다는 꼴랑을 예고한다...
오늘 꼴랑바람은 큰영향력을 행사해 천당과 지옥을 만들어 놓았다...
팀-비프의 6자 광어가 포문을 연다...
그리고 여기 저기 낱마리가 보인다...
우럭이 틈새를 매꿔주지 않아서인지 약간 섭섭한 썰렁함이 있다...
한동안 조용하다...
이럴땐 먹는 것이 남는 것이야~~한다...
고민을 하지 않고 내어놓음에 인색을 찾아볼 수 없다...
회타임... 먹기보다는 낚시가 우선인 선장님의 눈치를 살핀다...
오뚜기님이 칼을 들고 도움을 나섰다...
얼른 후딱 회타임을 갖고 몸에 힘을 충전한다...
그러더니... 그러더니...
거친 입질이 여기 저기 들어온다...
빵,,, 쿡쿡,,, 쑝,,, 푸욱,,, 티잉,,, 턱,,, 헉,,,이윽고 철퍼덕~~~
말할 수 없는 다양한 반응들...
뜰채가 부족하다...
이럴때 급한 마음에 들어뽕을 시도하다 떨구기도 하고,,,
옆집 줄에 걸려 오던 발길을 멈추기도 하고,...
씨알도 좋다...
광지리님의 65 광어,,,
미옥언니의 62 광어,,,
유명인아제의 61 광어가 육공이의 대표주자다...
참새는 뭐하는지,,, 실험하러 온 건지,.,,
무슨 7자를 들어뽕한다고 그러는지...
챔질 제대로 못해 숏바이트 나고...
선장님의 한소리를 결국 듣고 만다...
이후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는 광순이의 눈흘김에 바로 꼬리내리고 연속 입질을 이끌어낸다...
후다닥 연속 광어,,, 6자 5자가 주류다... 대장대까지...
진우팀의 입질도 활기를 띠었고...
황점장님과 미옥언니의 앙상블은 끝내 주었다...
중요한 것 잡긴 잘 잡아도 보관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는 거...ㅠㅠ
버들피리님은 가장 맛있는 크기의 광어를 차곡차곡...
땡땡아제도 벼르던 60 광어를 ...
두산팀은 매번 비를 몰고 오는 마법에 걸려 힘들었었는데...
징크스를 깨어 버리는 통쾌한 릴링을 한다...
더우기 한결같은 유명인아제의 61 광어는 찐한 손맛을 책임졌고...
김한수아제와의 다획과 버금간다...
찌발이님은 주변에서 현란한 입질을 받으나 크기는 역부족...
거론 안되신 분들은 꼴랑바람의 마법에 걸렸다...
바람과 조류 탓이니 어쩌겠소... 다음을 기약하고...
각 분들을 위해 이 광순이 몸받쳐 화살기도 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광란의 하루를 마치고... 65 광어를 잡으신 광지리님께 CLD웜을 드립니다...
부부앙상블이 좋아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황형배지점장님께 CLD웜을 드립니다...
## 8월 5일 월요일 출조예정입니다...
광어 다운샷하기 좋은 날입니다...
함께 저~ 먼바다 바닷속을 뒤져 광어얼굴 보러 가고 싶은 분은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