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만 잡으러 다니다 모처럼 우럭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속으로, "4월달, 정말 우럭 얼굴 보기 힘들땐대" 하며 반신반의 하는 마음 으로 우럭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배는 포인트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 해가뜨며 포인트에 도착 하였습니다.
다행히 물색은 좋습니다. 한바퀴 휘둘러본 선잔님의 첫 입수 신호가 떨어 집니다.
잠잠 하네요. 벌써부터 입이 말라 옵니다. 이때 우현 뒷쪽에서 전동릴 감는 소리가 들려 쫒아 가보니 사십에 육박하는
열기가 올라 오네요. 좀 있으니까 깜팽이도 덩달아 올라 옵니다. 다행인 것은 우럭이 있긴 있네요.
다음 포인트, 입수 저쪽에서 멋지게 한수 걷어 올리 십니다 씨알은 족히 사십 후반 사이즈 네요.
오~ 다행이다. 하며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쉼니다.
이어 올라오는 씨알 좋은 놈으로 쌍걸이, 쓰리걸이 까지 올라 오네요. 오~예! 오늘은 좀 되겠군 하며
내심 흡족해 하는사이 점점 입질이 뜸해집니다.
이어 다음 포인트 이동, 몇마리 잡고 다음 포인트 이동. 그사이 잡은 고기로 회무침 파티가 한창 입니다.
저도 한잔 얻어 먹고 몇마리 잡고 점심 먹고 우짜고 하는 사이 철수 시간이 다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조황은 제일 많이 잡으신 분이 33L 쿨러 가득, 나머지 분들은 오육수 정도 하신것 같네요.
전반 적으로 아직 우럭이 왕성한 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같고 다음 조금때 부터는 우럭 입질이 본격화 될것 같네요.
함께해 주신 바낚사 회원님 여러분 수고 하셨고 고맙습니다...
조황문의 : 다도해낚시(http://dadofishing.com/) 허재옥 061-544-1983. 011-628-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