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변함없이 심해권 공해상 은갈치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어제의 호조황에 더더욱 기대를 걸고 어제 포인트로 다시금 출발~!!!
바다도 적당한 너울이 있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조황이 기대되어 마음이 먼저 포인트에 도착 하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포인트에 서서히 다가 갔을무렵 어제의 수온보다 자꾸 내려가서 서서히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 하였습니다.
3시간을 항해하여 정작 포인트에 도착하여 보니 수온은 어제보다도 무려 3.5도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정말 뒷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 그런거라 생각 됩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이 오고 갔습니다.
이자리에 그냥 물닺을 내릴까 아님 어디로 옮겨볼까....
많은 생각 끝에 포인트를 옮기기로 마음을 먹고 다시금 항해를 하여 수온과 어탐의 바닷속 상황을 살펴본 후 미지의 포인인트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채비를 내린 후 1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없고 메탈등의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집어가 되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 감출 수 없을 무렵 선두쪽에서 5지급 은갈치가 올라 오는가 싶더니 후미쪽과 중간 쪽에서 고기들이 올라오기 시작 하면서 전체적으로 고기들이
집어가 되었습니다.
심해권이라 고기들의 씨알이 크게 나올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5지급 보다 6지급들이 더 많이 올라와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낚시를 하다가 후담 예길 들어보니 낚은 고기 입에서 바늘을 빼려고 목부분을 잡았는데 꼬리가 모 조사님의 얼굴을 휘감아 쳐버려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갈치 낚시의 경력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대물들이 입질을 보이는건 처음 보았습니다.
가지고 오신 쿨러들은 이미 12시 이전에 몇마리 들어가지 않아 다 채워 버렸고 스치로폴 박스도 18마리 들어 가니까 다 차버려
더이상 담을데가 없자 어떤분은 쓰레기 바구니에다가 담는분도 계셨고 또 어떤 조사님은 쓰레기 가마니에다가 담는 진풍경이
벌어진 하루 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고기가 올라오자 미리 낚싯대를 접으시고 잠을 청하신 분도 계셔서 새벽 5시에 조기 철수를 하였습니다.
오늘과 같은 좋은 조황을 올리지만 조황이 부진할때 오셨던 손님들께는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바다란 그 누구도 알 수 없듯이 우리 꾼들은 바다에 모든걸 마끼고 즐낚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출조하신 모든님들 수고들 하셨습니다. 먼길 안전 운행 하시고 도착 하시면 어깨에 굳은 근육 사우나에서
푸시기 바랍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 출조 문의는 061) 644-7770 으로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