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지급 씨알이 싫어서 올해는 이곳 저곳 포인트를 옮겨가며 조황분석을 해보지만 올해만큼 힘든 갈치낚시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조황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왕복 120마일의 먼 항해를 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조황은 아니었습니다.
초저녁 물닻을 놓고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평균 4지급들이 올라와서 새벽까지 특별한 이상이 없는한
대장 쿨러는 채우겠구나 싶었는데 9시가 넘어서면서 오징어가 붙어서 먹이를 따먹어서 포인트를 옮기기로하고
다시금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하여 낚시를 하였습니다.
출조 오신분이나 미리 예약하시고 조황 정보를 보고 계신분 모두 실망 스럽겠지만 조금만 더 참아 주십시요.
3지급은 오늘 저녁에 그곳에가면 쿨러는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대물만 찾다보니 요즘 제가 좀 터덕 거리는게 많이 느껴 집니다.
저를 믿고 먼 낚시여행을 오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저도 100% 만족 시켜 드리고 싶은게 저의 진솔한 마음 입니다.
올해는 수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에는 왕갈치는 낱마리 수준일거라 생각 됩니다.
수온이 조금만 더 내려가면 오징어가 빠지고 곧이어 왕갈치들이 얼굴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오늘 모처럼 오신 모든분들이 작년에 조황이 좋을때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조금 모자라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다음 출조때 꼭 대박으로 보답 하겠습니다.
모든님들 수고들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