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낚시하고 돌아왔습니다.

[여수 소호항 뉴광명호]

일명 짝물이라 하는 상황이라 물풍은 계속 달라붙고,
조류상황도 좋지 않고...
금일은 어려운 낚시환경속에 저조한 조황으로 돌아왔습니다.

몇년간 주변 바다의 환경변화로 갈치 및 타 어장형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것 같습니다.

필리핀 동쪽 해역에서 발원하여 대만의 동쪽, 일본의 남쪽을
흐르는 쿠로시오 난류에서 뻗어나와 우리나라 제주, 동해안으로
흐르는 대마난류의 영향으로 표층수온은 상승한 반면,
저층수온은 상대적으로 내려간 생태입니다.
이로인해 따뜻한 난류대를 타고 흘러들어온 열대어종들을 갈치낚시 도중에도
종종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주변 해역의 변화가 갈치어장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자 및 오랜 어선경험을 갖으신 분들의 말을 좋합해 보면
앞으로의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금일 먼길 출조해주신 조사님들 대단히 수고하셨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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