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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후기]
2014.06.09 10:41

오천권 광어다운샷을 다녀와서...

조회 수 4446 댓글 3

광어다운샷 예전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선장님 말씀이 2년전엔 150수 정도면 대박

                          1년전엔 100수 정도면 대박

                          올해는 60수 정도면 대박이라고 하시네요...


광어다운샷으로 이번연휴에 출조를 했는데 물심도 약하고 잘 나오지도 않고 하루종일 해서 광어2마리 우럭한마리 잡았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지겨웠을지를..


꽝치신 분도 있고 많이 잡으신분이 4마리정도 배에서 30수정도의 광어가 나왔는데 배판에 쫙늘어놓으니 많아보였는지 굿조황이라고 선사에서 했드라구요...이건 좀 아닌듯...


물이 죽어서 광어가 잘 안나올땐 어초라도 뒤져서 우럭도 병행해야 맞는 거 아닐까요???선장님께 어초한번 가자고 다들 목소릴 내고 있는데도..계속 여밭만 훑으니 지치고 힘들고 쓰러질 것 같은 낚시가 되네요..


실제로 다른 어떤 배는 우럭이 100수 광어가 50수 나왔드라구요...광어다운샷에...


그런 걸보면 더 속상하드라구요.. 또 그런배는 예약이 너무 어렵지요...


제 개인적인 견해는 광어다운샷일지라도 선장입장에서는 광어든 모든 다운샷어종으로 출조를 해야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어가 잘 안나올 시간엔 우럭도 잡도록 해주고 사실 어초를 타면 뜯기는 건 있어도 여러 어종을 만나볼 수 있을텐데....


골만 파니...답답해 죽는 줄 알았네요..


간만의 낚시라서 설레고 기대도 많이 했건만 아쉬움에 넋두리 하고 있는데...이해해주세요....




Comment '3'
  • ?
    수정쌤 2014.06.09 10:45
    아 그리고 물심이 약하면 배를 끌고 당기고 해서 입질유도를 해줘야 하는게 선장의 의무라고 보는데 그냥 시동꺼버리고 약한 물심에 배를 맡기더라구요...
    뭐가 맞는 건지....
  • ?
    쭈꾸리 2014.06.09 14:04

    줄어든 계체수로 인한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요.

    한두마리 정도로 만족 해야하는 시절이 다가온듯 싶습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6.10 07:33

    오랜만의.... 설렘 가득한 낚시가 실망감으로 끝나 많이 서운하셨겠네요.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ㅠㅠ 말씀하신대로 지난 연휴는 조금 물때였지만 물심이 아주 약해 다운샷 조황을 올리기엔 어려웠던 상황으로 기록된 것 같습니다.

    '물심'은 수치상으로는 짐작할 수 있지만, 바다에 나가봐야 알 수 있는 일이라 사람의 능력으로 어찌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이에 대응하는 '성의'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실망감을 느끼게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운샷 여밭낚시는, 입질이 없을 때는 지루함을 넘어 힘들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무한 반복으로 채비를 넣다 뺐다.... 또는 아무 반응이 없는 탐색을 계속 해야 하는 밋밋함은, 즐거워야 할 낚시를 전혀 그렇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해답은 수정쌤님의 글에 이미 나와 있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다른 어떤 배는 우럭이 100수 광어가 50수 나왔드라구요...광어다운샷에...>, <또 그런배는 예약이 너무 어렵지요...>

    모든 다운샷 배가 이런 선택을 하기엔 현실적인 무리가 따르겠지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선사의 선택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선택을 하기 때문에 예약이 너무 어려울 정도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서운한 마음....잊으시고 다음 출조 때는 꼭 즐낚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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