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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완도에서 제주도해역에 나가서...우연찮게 복을 한마리 잡았는데요...

선장님 다가와서는 바늘떼어주며 안가져갈꺼면 달라고 하셔서...ㅋ...난생 첨 잡아본거라 안드리고 집에 가져왔는데...복어집가서 해달라구 할려구요...

그런데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복중에 최고의 복..참복이더라구요.  아는 형님과 함께 복집을 3군데나 다녔는데...모두 자기네 취급하는것만 잡는다고...위험해서 절대 안해준다구 하더라구요.

자연산이 양식보다 독이 훨씬 강하다고 들었고,
싯가가 대략 고기값만 5만원쯤 한다고 들었고,

암튼..갈치낚시하다 잡히는 복어는 요리해주는데가 없으니 복요리 자격증 가진 사람 이외에는 모두 버려야 하는 것인지..

냉장고에 모셔 있는 내 참복!!! ㅠ.ㅠ.

사진은 집에 와서 제가 잡은 걸로 대체~~ 왠 공이 올라오나 했습니다.

Comment '9'
  • profile
    민평기 2010.02.22 16:35
    시중 음식점에서 나오는 복어는 양식과 수입산이 99%일텐데...
    도심지에서, 자연산은 가격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귀한 물고기를
    그럼에도 독 때문에, 그 누구도 추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래에 검색 자료를 올려 봅니다.
    무시무시한 얘기일 수도 있고, 어찌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 profile
    민평기 2010.02.22 16:39
    복어는 전문가가 다루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까지 보장을 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복어를 먹는 수요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독소가 많이 있는 순서 별로 나열하면
    난소, 알, 간장, 장, 아가미, 심장, 위장, 비장, 신장, 담낭, 안구 등의 순위이다.

    복어의 독은 은 동물성 자연독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력하다.
    복의 독소는 물에 녹지 않으며 가열하여 조리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소화효소의 영향도 받지 않으므로 이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없다.
    복의 독은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지각이상, 운동장애, 호흡장애, 혈류장애가 일어난다.
    복의 독은 겨울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산란기 전인 봄 사이에 최고에 달한다.

    복어의 생사와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이나 강해서 0.5mg만 먹어도 죽게된다.
    독성이 강한 시기에는 한 마리가 가진 독으로 10명이상의 목숨을 뺏는다.
    복어의 중독은 식후 20~30분 아무리 늦어도 2~3시간 후에는 나타난다.
    10분 내에 사망하기도 하나 8시간만 넘겨 생명을 유지하면 회복할 수 있다.

    복어는 다음과 같이 잡으면 독의 위험이 전혀 없다.
    배의 앞옆구리를 뒤꼬리쪽으로 살이 흠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뒤쪽에서 껍질을 앞쪽으로 벗긴다.
    그 다음은 내장을 조심해서 잘라낸다.
    내장이 터지지 않게 잘라낸 다음 귀세미에 붙어 있는 신장도 잘 잘라낸다.
    내장을 잘라낸 복은 흐르는 수돗물에 2~3시간 정도 담구어서 씻어 피를 빼고 용도에 맞게 잘라서 사용한다.
  • ?
    정원 2010.02.22 18:45
    위의 만평기님의 말씀처럼 복어는 매우 위험한 독을 가진 생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어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것은 복의 독이 살작 들어있는 그맛은 어느생선에서도 맛 볼수없는 환상적인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독이 완전 제거되었을때는 그냥 꼬들꼬들한 맛 이외에는 별로 입니다. 그러나 초보자가 직접 손질 하였을 때는 아무리 조심하여도 완전제거 되지 않습니다.(제 경우에) 이렇게 한번 해 보시지요. 먼저 머리를 떼어내고 (잘라내고) 내장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둘;껍질을 벗겨 냅니다. 셋;등쪽으로 칼을넣어 핏대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넸;깨끗이 씻어 냉장고에 물이 잠긴채로 24시간 넣어둡니다. 이때 핏물이 많이 고여 있다면 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 보여 짐니다. 다섯;요리시에는 반드시 미나리와함께 드셔야합니다. 아참 머리는 처음이시면 버리세요,아까우시면 마찬가지로 껍데기 벗기고 눈은 반드시 떼어내야합니다. 대부분 사고는 머리와 내장에서 난다합니다. 더자세한것은 전문가에 문의를....
  • ?
    죽조사 2010.02.22 20:16
    갈치낚시 하다보면 가끔 복이 올라오는데....
    사먹으면 비싼 복...
    욕심이 생기죠...
    허나. 전문가가 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먹고 싶어도. 먹지 마세요.
    인터넷상의 글들을 보고서도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만약이라는게 있습니다.
  • ?
    앵두 2010.02.22 23:09
    그림의 떡이란것이 이런 경우 네요 .. 필히 전문가에게 맡기실것을 추천합니다.
  • ?
    만만디 2010.02.22 23:33
    안전한게 최곱니다...혹시 드시더라도 저녁때는 드시지 마세요
    저는 무서워서 복집도 저녁에는 안갑니다...
  • ?
    꿈꾸는갈치 2010.02.23 00:23
    민평기,정원,죽조사,앵두,만만디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정원님.ㅋ. 아직 낚시하고 싶어서 복따라 저세상으로 가긴 좀.....그냥 흑흑..냉장고에서 냉동고로 옮겨놨습니다.

    아..전문가가 안 맡아주는데....이를 어쩌나..ㅋ.....조황정보 보니까..참복이 또 보이고 하네요. 아..아깝다 참복!!
  • ?
    광어잡이(김선배) 2010.02.23 08:59
    너무 고민 하시지 말고 아깝지만 단골 복 전문집에 그냥 주시고.....
    주방장님 살살 꼬셔서....
    제가 난생 처음 잡아본 복 인데 회맛만 살짝 볼수 없을까요 하면서 .....미소 작전.... ㅋㅋㅋ
  • ?
    oceanguy 2010.02.23 20:38
    복어가 특히 주의 해야할 것은 분명 하지만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어느정도 상식과 경륜이 있다면 요리에 큰 어려움은 없어요..또 한가지 배운분이 낫지만 자격증 .안 자격증과는 큰 차이는 없어요..하지만 그건 제 이야기이고
    숙달전 까지는 엄청 조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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