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만에 갈치낚시 다시하고보니 평소 2주에 한번정도 하던 낚시 이번에 일주일을 못참고 다시 제주가는 뱅기를 타고 말았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탓인지 수온상승이 빨리오고 갈치 떼(?) 도 나를 기다릴거 같은 조급함 때문이다,
연전히 반기는 은갈치 선단 직원 공항에서 부터 도움을 받아 이것저것소품도 준비해서 배에 오르니 자주배에서 보는 얼굴들이 많다
다들 나처름 환자들이다 첫날 조과는 생각보다 못하지만 6지1마리5지 1마리등 15키로 정도 잡아 평작은 했는데 옆에서 낚시한 부산꾼이
사돈준다고 반 강제로 팔라고 하고 선비정도를 내고 가져갔다 큰게맛있는데 어쩔수없다 한치가 많아 채비를 준비 했는데 갈치낚시에
몰두 하느라 몇마리 못잡았다 다음날 도 첫날정도의 조과를 올렸는데 선장님이 한치를 30마리 잡아주신다며 옆에서 한치를 잡는데
정말 환상적이라는 말이 아까울정도 로 잘 잡으신다 똑같은 방법으로 하는데 나나 옆손님은 안잡히는데 ....그게 바로 범접할수없는
오랜어부의 감각이며 장인 인걸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자기분야 의 최고수는 역시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릴거 같다 다음에 갈때 좋아하는
양주 라도 한병 선물 해야 겠다 어쨌든 이틀일정으로 왔는데 대갈치 가 잡히고 잡어의 성화가 덜한 요때 하루 일정을 더하기로 했다
비행기 요금이 연후를 앞두고 비싸져서 손님이 적어서 편하게 낚시할수있는것도 큰이유다 선주는 안좋아도 손님은 배에 적게탈수록 더좋은건
어쩔수없다 ㅋㅋㅋ 역시한치가 온바다를 점령 한거같다 엄청나게 많은 한치 를 잡았다 갈치15키로 한치20키로를 잡았다 냉동해놓고
두고 두고 먹어야 겠다 오징어와 달리 한치는 맛이 일품이다 회도 좋고 데쳐도 좋다 갈치는 가공해서 우리7남매 형들과 동생 똑같이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다 낚시꾼이 왜 적잖은 돈 쓰가며 낚시를 가고 잡은고기 주위에 나눠주고 고생해가며 왜 그런지 이해못하는분이많은데 고기를 잡아올릴때의 희열(?) 그리고 주는 즐거움을 모르면서 다 이해 하기는 어려울거 같다....어쨌든 나는 그렇다......
3일간 일정을 끝내고 오늘 6월 2일 무사히 서울로 왔다 피곤하지만 다음 일정을 보는걸 보니 어쩔수 없는 꾼은 꾼이건 같다....
아무튼 어느 정도 조과가 받쳐주는 낚시는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되는게 낚시꾼의 마음인가 봅니다.
저도 지난달에 갈치낚시가고 아직은 출조전이지만 [냉장고에 갈치가 아직 많음에도] 근질근질합니다..
요즘은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갈치출조는 그렇고 낼 당일 여수로 돌문어낚시 가서 답답한 마음 달래려합니다.
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