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 이정도로 낚시 바늘에 올라 오는 또 다른 어종이 있을까요 **********
(참고)
*.현재 갈치 풍년 계속 이어저 당분간 천체 쿨러 사진 생략 (허리 디스크 우려로) 개인 인증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자리 배정은 출항전 오후2시 공개 추첨으로 합니다.
*.(기상만 좋으면 계속 출조합니다)
*.즐거운 출조를 위해 아래 몇가지 꼭 준수 합시다 .
1.해상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복은 출항부터 입항까지 필수착용 하여야하며 미 착용시 벌금 100만원 부가 됩니다.
(선상 조끼가 불편 하신분은 개인 조끼 지참 하세요)
2.선상에서 음주역시 안전 사고 예방을위해 알콜 지참 불가 합니다. 알콜은 동출한 옆 조사님들에게 민패가 됩니다.
3.신원 확인을 위해 신분증 지참 꼭 하세요.
4.출조하시는 전 조사님들이 공평한 낚시가 될수 있도록 **.자리 부탁은 절대 사절 하오니 부탁 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갈치 출조 예약 (출항 시간 : 15시00분)
8월05일 기상 아화 출조 취소
8월06일 예약 가능 (기상 악화로 출조 취소후 기상 양호 변화로 긴급 번출합니다)
8월07일 예약 가능
8월 8일 완료
8월 9일 완료
8월10일 완료
8월11일 완료
8월12일 완료
8월13일 완료
8월14일 예약 가능
8월15일 예약 가능
8월16일 에악 가능
8월17일 완료
8월18일 완료
8월19일 예약 가능
8월20일완료
*.개인 구명 조끼
010 - 6487 - 7610
010 - 8995 - 6700
구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222번지
신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562-1
당포대첩이 있은 후 420년이 지난 삼덕항(당포항)!
우리의 리무진 실크로드는 달팽이 걸음으로 폭염을 뚫고 사랑과 풍요, 미의 여신 통영 비너스를 만난 시간은 오후 두시
한려식당의 냉국 한사발 들이키고 비너스 품으로 간다
새삼스레 통영비너스의 자태가 선장사모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너스 선장님과 사무장님이 봄부터 늦가을까지 단 한벌의 전투복(선상복)을 입고 우리를 영도하신다.
- 혹시라도 선장님 구별 못찾을까 중국관광가이드가 포인트에 깃발다는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통영을 이태리의 나폴리와 견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폴리는 통영바다에 쨉도 되지 않은다. 2시간 남짓 달리는 동안 바다 무등도원에 있는 기분이다.
- 나폴리는 귀항하는 선상에서 태양에 비친 모습을 보고 미항으로 평가하였으나 나폴리는 실제로 사람살데가 못됨-
풍이 내려지고, 울 회원님들 채비가 손살같이 바닥을 향해 꽂힌다.
이때를 노려 선장님 왈 " 바닥찍고 봉돌 들린상태에서 3-5미터 띠우란다. 잠시후 수심 절반보다 5미터 더 내려서
오늘 밤 쭉 간다. 릴링하면 자신만 못잡는게 아니라 다른 조우님 모두 못잡게 되니 유의하라"고 하명하신다.
회원님 모두 "옛썰 캡틴~~~"
집어등 들어오고 초릿대가 꾺꾹꾹, 6.25동란은 난리도 아니다.
옆 회원님과 연실 엉키고 풀고, 시간은 꿀렁꿀렁 지나가고 ..., 마음이 불편하실텐데 자상한 마음으로 기다려 준다. 땡큐 썰~~~
갈치들이 고등어의 만행에 눈감았나보다. 간혹 고등어와 한판 붙어보겠다는 용감한 갈치가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시간이 꿀렁꿀렁 지나가고 은장도를 품은 갈치도 꿀렁꿀렁 가고, 속도 꿀렁거리고
이때였다. 당포항에 정박중이던 일본함선을 기습공격하던 이순신 장군같이 비너스의 제사장 정선장님의 고뇌에 찬 결단
" 수심깊은곳으로 옮깁시다. 사무장아 풍 걷어라. 차사장 줄 잡아주소"
어라! 우리 모비스출조방의 배려와 봉사의 신 차사장님의 선행이 여기까지 닿아 있을 줄이야. 신은 어디가서나 신이다.
포세이돈의 심술도 비너스 선장님의 결단을 막을 수 없었다.
드디어 고등어를 따돌리는데 성공하고
다시 풍을 내리니 사방에서 갈치들이 모여들어 은빛축제를 즐겼다. 우리 회원님들 허리펼 시간이 거의 없었다.
꿀렁이는 바다는 쿨러 채우는 바다가 되고 있었다.
쿨러가 열받지 못해 수위가 낮은 회원님을 대상으로 1대1 맞춤식 갈치낚시 요령에 대한 심야 불법 과외를 하고 계신 선장 발견
-심야 개인교습은 불법으로 되어있어 이장면을 목격한 필자는 모범시민으로서 도리를 다할까 생각도 했으나 차마 신고못했다-
빙장과 얼음녹임을 수차례하고 나서도 뚜껑이 닫히질 않는다
낚시줄도 파마머리로 변하고 손아귀 힘도 빠지고 해서 채비를 걷어올리는데
선장님 느닷없이 "아직 만쿨하지 못하신 조우님이 계셔서 만쿨할때까지 계속 갑니다" 계속하라는 것이 아닌가
뜨아악~~~~
바람도 심하고 파도도 높고 채비도 엉키고, 여건이 불비한 가운데서도 상호존중과 배려로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게 해주신 회원님들 수고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채비엉킴이 심하여 마음이 불편하셨을텐데도 시종일관 미소지으며 회원애를 보여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모비스출조방에 도착하면 시골 부모님처럼 나와서 맞아 주시는 울호프가이 모비스박님, 화채를 만들어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시는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꾸벅
언제나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출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제한되나마 추억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