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벽의 폭염은 없다...
오히려 좋은 날은 이슬이를 가까이 하게 하기도 한다...
서로간의 만남은 인연이 되어 스스럼없는 이야기꽃을 피운다...
오늘은 문겨울오빠팀을 이야기 해 본다...
여름 어느날은 예쁜색시 대동하고 친구와 친구여친을 초대해 낚시를 즐겼다...
굳이 묻지는 않았지만 6명이 팀을 이뤄 낚시를 왔다...
문겨울오빠, 아버지, 친구, 아버지친구,,, 등 다양한 분들과...
새벽부터 이슬이와 맞짱 뜰것을 벼른듯 큰잔이 오고 간다...
광순이는 초긴장 상태...
낚시를 알리는 부저소리...
광어가 원활한 입질을 할 때까지 캡틴은 쪽잠을 자고있는 광순이를 깨우지는 않는다...
광어의 푸닥거리는 소리에 이내 일어날 뿐이다...
모닝커피를 돌리며 쿨러를 확인한다...
뒷쪽엔 한두마리씩 들어있고...
겨울오빠네 팀의 성적이 조금 좋다...
이후도 오빠네 팀들만 잡아낸다...
조경환아제... 결코 탈렌트 조경환이 아니다...
사진찍는 폼을 보아도 초보자요,,, 낚시대 다루는 것도 초보자요,,,
랜딩하다 헛딛어 넘어지는 초보자요...
그런데 조과는 단연코 좋다...
낚시 내리면 바로 입질 들어오고... 또 내리면 입질 들어오고...
10마리 잡고... 숏바이트도 서너번...
아~~~ 알 수 없는 낚시여~~~
아버지는 술과 회와 뻔데기와 벗하더니 눕다간 드시고 눕다간 드시고...
겨울오빠 광어 잡으면 바늘빼는 사이 인증샷 대신하시고...
이 팀은 뒤죽박죽 각양각색의 모양이였지만,,, 따로 또 같은 모양이였지만...
혼잡도 무질서도 없었다...
그저 그뿐이고 함께하니 즐거웠을 뿐이고...
뿐이고팀이였다...
오늘의 대어는 루어입문 두번째날에 잡은 김정남아제의 60cm 광어가 차지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어젠, 산에 가서 몸 좀 풀었으니...
에잇!~~ 물때 좋은 화욜 백마스똬일 만들어나 볼까?...ㅎㅎㅎ
광어 모아 놓으셔요...
실컷 건져 가을하늘에 연 날리게...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