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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선상에서 늘 보는 모습이지만 팔짝팔짝 뛰는 싱싱한 횟감 안주발 때문인지
준비해간 술을 절대 남겨오는 법이 없이 늘 모자란 듯한 느낌..
게다가 그렇게 마셔도 별 취기가 안드는 건,
아마도 풍부한 산소와 망망대해 뻥 뚤린 바다의 큰 가슴에 안겨 훌훌히
털어버리는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이런 좋은 공간인 산과 바다에서 마시는 술이라면 좀 몰라도
사방이 꽉 막힌 도회지...
매일 계속되는 년말 송년회식에서는 우리 낚시인 만이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절제하거나 아니면 부득히 마셔야만 한다면 좋은 정보가 있어 알려 드리니
참고 하세요.

저는 일단 소주나 양주처럼 알콜도수가 높은 술은 마시기전에 억지로라도
반드시 물을 2잔정도 마시고 시작합니다.
빈속에 알콜이 들어가면 위의 부담을 줄여주는 희석제 역할로 훨씬 속이
부드러워지니 꼭 마시고 출발....

아침, 조간 신문에 보니 " 피할수 없다면 안주발 세워라" 라는 헤드라인 소식...
좋은 정보라서 요약해서 올립니다.

1) 눈치 보여도 간을 편하게...

'안주킬러'는 술보다 안주를 더 많이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
주위의 시선보다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하기에 주위의 비난에 신경쓰지 말고
내몸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안주 발'을 세우라.
안주는 술의 독한 기운을 없애고 몸을 보호하기에 그렇다.
(확실히 안주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 술이 덜 땡김...)

그뿐만 아니라 위장과 간을 보호해주는 지원군이며, 안주를 통해 영양분을
충분히 지원 받지 못하면 알콜을 분해시키는 간에 부담을 많이 주게 된다.

2) 단백질은 해독의 열쇠

가급적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드삼.
단백질은 간장이 술을 해독해 주는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군형있게 섭취해야 하며, 이유는 알콜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나드'리는 물질이 있기 때문이라네요.

이를 충족시켜주는 대표적 안주가 찌개류인데 이 찌개에는 동,식물성
단백질이 빵빵...
우린 배에서 먹었던 우럭 매운탕, 대구매운탕이 훨씬 그리운데... ㅎㅎ

3) 적당한 콜레스테롤은 필수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을 걱정해서 회식때 안주를 기피하는데
애주가에겐 적당한 콜레스테롤이 꼭 필요하다.
간장대사를 촉진시켜주며 소화흡수를 돕는 담즙산을 만들어주고 간장내
호르몬합성도 도와준다.

따라서 현재 고지혈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단배질을 적당히
섭취하는게 좋다.
다만 지방질이 적은 살코기 위주로...
술안주로는 지방질은 좋을것 하나도 없다네요.

4) 지방질 절대 사절

위를 보호한답시고 미리 고기를 잔뜩 먹는 사람은 위벽에 발라놓은 기름기로
인해 오히려 알콜대사를 방해한다.
게다가 지방질은 간에 붙어 지방간을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췌:국민일보, 서울 세란병원 내과 송호진 박사 말씀)

기분 좋은 12월 되세요.....
그래야 새해가 희망찰것 같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보너스로 어복까징...

Comment '5'
  • ?
    민평기 2006.12.04 10:15
    저는 고쳐야 될 게 전부 다 해당되네요!
    주야조사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보너스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 수고하세요...
  • ?
    강태공 후보 2006.12.05 10:05
    주야조사님 술에도 일가견이 잇으셧군요
    도대체 무얼 모르시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그런TV 프로는없는지 ...
    배를 타다보면 정말 이슬이를 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드군요
    저도 지금은 근처에도 안가지만 한때는 애주가라고 자랑햇는데
    큰 수술 한번 하고 나니 절로 싫어 지드라구요
    사랑 하는 조사님들 이슬이는 적당히 사랑 합시다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을 위해서 건강은 건강 할데 지키자구요
    두서없이 몇자 적어 봅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세요
  • ?
    주야조사(晝夜釣思) 2006.12.05 10:51
    민형!
    전ㅇㅇ, 불ㅇ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酒思郞회원이라고 하던데....ㅎㅎ
    적당히 건강 생각해서 마시는 술이라면, 이웃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이런
    여인(麗隣)이 어디 있습니까?..ㅎㅎ
    이런 여인이라면 밤새 동풍하고픈..... 물론 지인들과 함께...

    강태공 후보님!
    저는 술 많이 마시지 못합니다.
    그 대신 엄청시리 사랑하지요.
    어여쁜 여인을 만지작거리듯, 잔을 몇번을 만지고 난 후에야 비워지니....ㅎㅎ
    습관이가봐요. 술이 앞에 없으면 말다리(言橋)가 끊어지니...
    제가 잘 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건 딱 한가지, 20년 가까운 조력으로
    낚시경험 이야기 밖엔 자랑할게 없습니다.
    이 정도의 조력이면 조사님 누구든 글로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오히려
    저보다 몇배 더 해박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위의 술 이야기는 제가 잘아는 송박사의 야그를 옮긴것 뿐이랍니다.

    두분! 건강하셈.... 감사합니다.



  • ?
    neck 2006.12.05 16:32
    ㅎㅎㅎ
    특허사용료로 쐬주사지 않으면 고발될 것 같고 쐬주사자니
    안주값이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몹시 고민되네요.
    암튼 년내 선상파티나 육상파티나 시간 좀 내 보이소.
  • ?
    주정현 2006.12.05 16:50
    조만간 을지로 3가 집합준비 하세여..
    neck님! 파출소 바로 옆에서 자리잡을테니 여차하여
    쐬주값 안내면 1분내로 잡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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