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전북기념물 제28호)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하고,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수직암벽이다.
썰물 때면 드넓은 암반이 드러난다.
격포 작은항구 옆 바다물이 들고나는 곳에 인접한 닭이봉이라는
동산이 있는데 오랜세월의 밀려오는 바닷물에 의하여 침식이 있었는데. . .
그오랜 침식으로 인해 작은 동산이 깍이고 깍여 동산의 일부분 속살이 드러났는데
알고보니 수많은 세월동안 퇴적된 단층지대가 지금의 채석강으로 발전했습니다.
퇴적층의 교과서 채석강을 사진으로 감상해 봅시다.
그런데 말입니다. "채석장"도 아니고 하필 "채석강"이 되었을까요?
채석강의 지명은?
채석강의 이름은 중국 당나라의 시선 이태백이 달빛 아름다운 밤, 뱃놀이를 하며 술을 즐기다 강물에 비추어진
달을 잡으러 푸른 물에 뛰어들어 그 삶을 마감하였다는 장소에서 기인하는 이름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 발췌
채석강 풍경 1
채석강 풍경 2
채석강을 자세히
억만겁의 시간을 설명하듯
아직도 그들의 속삭임이 들리는듯 생생한데~
아직도 그곳 채석강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설명할 방법을 생각해보지만 마땅치 않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지나간 이 자리에 남는 것은 흔적 뿐.
격포항구 옆
채석강은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다. 우럭낚시와 민어낚시가 너무 유명하기 때문,
그런데 채석강을 깔고앉은 닭이봉 전망대의 풍경은 생각보다 아름답다.
햇살이 미쳐 찾아오지 못한 우리들의 공간, 채석강!
그 곳은 드넓고 깊지만 아무것도 없다.
물때좋은 온바다의 물고기가 춤을 추는 시간,
고요함이란 분위기 속에 수 많은 감각이 나를 뒤덮는다.
그것의 감정을 대동한 폭풍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황홀함.
젊은 연인들의 꽤꼬리같은 웃음소리가 온바다에 울려퍼지는데~
들리지만 내용을 알수없는 속삼임이 귓가에 선명한데~
닭이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격포항구
먼훗날 시간이 흐른뒤에 아~ 그날 내가 여기를 가서 이렇게 찍었구나 생각이 들정도면 충분한것이~
주문했던 해장국이 나오고, 양념장을 풀어 새빨갛게 변한 해장국에 하얀 밥을 말았다.
선지, 야채, 고기, 당면, 국물, 밥을 따로 먹기도,
한번에 먹어보기도 하고, 깍두기 국물을 섞기도 하며 맛을 보는데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또다른 여행지로 떠날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상은 잡어왕의 셔틀을 빙자한 채석강 여행기였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단체셔틀은 잡어왕을 찾아주세요. 010-9031-7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