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가거초 우럭이 양식이냐 아니냐란 논쟁의 글보다
다분히 누구와 이론적으로 경쟁하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음을 전제로
한 낚시인이 개인적인 궁금증과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자료를 검색하고 정리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
= 글의 결론 =
1. 우럭은 강한 정착성 어종이지만 생존을 위해 수온과 염분의 영향에 따라 계절적 이동한다.
2. 우럭은 수온에 따라 흑산도 남쪽(가거도)부근까지 남하하여 월동했다가 수온이 올라가면
북상하거나 연안으로 이동한다.
3. 가거초에서 작은 우럭이 대부분인 이유는 분명있다.
위 결론은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문헌을 확인해 보시면 될듯 합니다.
모든 내용을 글로 다 설명하기엔 그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글보다는 첨부파일 또는 링크로 대변하겠습니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게 몇장의 사진과 도표를 올리며 그 내용에 따른 간단한 설명도 하겠습니다.
1. "우럭은 강한 정착성 어종이지만 생존을 위해 수온과 염분의 영향에 따라 계절적 이동한다" 관한 자료
http://portal.nfrdi.re.kr/oceanlife/search/moreinfoview.jsp?mf_tax_id=MF0000569 *설명내용중 회유란 확인
http://portal.nfrdi.re.kr/oceanlife/search/moreinfoview.jsp
http://portal.nfrdi.re.kr/frcenter/search/?_p=view_resource&common_cd=NFRDI-FI-TS-0001271
http://portal.nfrdi.re.kr/frcenter/search/?_p=view_resource&common_cd=NFRDI-FI-TS-0001272
주목할점은 국립 수산과학센타 해양생물종 정보센타와 수산생명자원정보센타의 자료에
분명히 자료에 조피볼락(우럭)에 관한 연구 자료를 올리고 있다.
2. 우럭은 수온에 따라 흑산도 남쪽(가거도)부근까지 남하했다가 수온이 올라가면
북상하거나 연안으로 이동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간행물번호 TR2007- AQ002
조피볼락약식표준지침서 목차 일반현황 및 생태에 page5~6에 보면 내용이 잘 나와 있는데
이러한 글은 정보자료 공개요구에 의해 이루어지다 많은 어민들의 요청에 의해
pdf file로 볼 수 있도록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연구정보포털(nfrdi)
http://portal.nfrdi.re.kr/page?id=aq_aqu_farm
낚시인에게 유용한 내용이 많이 있으니 다운로드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3. 가거초에서 작은 우럭이 대부분인 이유는 분명있다?
위의 내용이 다 맞다고해서 우럭이라고 모두 다 남하하여 월동을 하기보다는 우럭들은 추워지기 시작할때부터(11월)
월동을 대비하여 공격적인 먹성으로 열량을 축적하며 겨울이 왔을때 체온을 어느정도 유지하기위해
움직이지 않음으로서 열량을 지키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깜펭이급 우럭들도 습성은 비슷하나 축적량이 부족하면 백태가 껴있어도 살기위해 먹이활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습니다만
가거초에 작은 우럭이 잡히는건 작은 우럭만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작은우럭들이 차가운 아래층 수온에
적응하기보다는 상층에 머물르기 때문입니다.
가거초에서 서쪽(중국쪽)으로 30분~50분 더 이동하면 수심 100m~110m지역이 나오는데"턱받이"라고 한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는 한겨울에도 5짜6자급 우럭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곳일 가지 못한건
목포에서 약6시간~7시간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녀왔습니다.
가거도권에 작은 우럭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큰우럭들이 깊은수심에서 잘 움직이지 않고 겨울을 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이 오해를 하고계는것 같은데 가거초 우럭이 모두 양식이라는것이 아니라
자의든 타의든 양식장을 탈출한 우럭들도 생존을 위해 상당부분 가거초로 유입되었다는 저의 개인적이거나
정설적 주장이 아닌 낚시인의 한사람의 견해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논재는 글로서 다 설명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연재 기고하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연구하고 검증한것이 아니기에 정부기관의 글을 인용할수 밖에 없는것도 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소주한잔하면서 아니면 차한잔 하며 얘기 나누실 분들이 계신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 할수도 있고 알고있는 상식이 부족하거나 틀릴수 있습니다.
모르는 것도 분명 있기 때문에 대화하다 보면 서로 얻을수 있는게 참 많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
낚시인 전동릴
낚시가 그져 즐기면 되는것을 논쟁을 벌여 뭐하나 생각되어 몇번이고 망설이다 글을 올렸습니다.
"10길 물곳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으나 누가 10길 물속.. 우럭 마음을 정확히 알겠습니까?
"바다는 나가봐야 알고 낚시는 해봐야 안다"는 선배님의 말씀처럼 물속에서 나에게 찾아온 물고기가 그져 반갑기만 하면되는것을...
그러나 낚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공유된 자료를 통해 배우고자하는 마음에 변함은 없기에
습득하고있는 자료를 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깔끔하게 정리된 자료는 아니지만 올렸습니다.
오타와 잘못된 자료가 발견되면 계속 보충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