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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후기]
2013.08.01 11:59

장마 중에 터진 갈치의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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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806 댓글 7




철수가 가까워 올 무렵 아박이의 얼음이 부족한 듯 느껴져 아박이를 엎어 얼음을 채우면서 마릿수를 세어보니 70마리가 넘습니다.  아~  행복~^^*
갈치낚시에 중독된 환자다 보니 시즌이 아닌 줄 알면서도 부지런히 쫓아다녔었는데, 어쨌든 올해 출조한 것 중에서는 최고의 조황을 기록한 날이 됐습니다.
갈치를 잡든 못잡든 하루 밤 사이에 열 번만 초릿대가 쳐박히는 걸 봤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이 차고 넘쳤던 날…

이번 장마가 끝나면 바다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줄지 궁금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서 낚시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 그리고 도전…
그 도전의 결과가 설사 신통치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것은 이 도전이 결코 끝나는 성질의 것이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스스로 선택했던 도전이기 때문에 끝내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Never ending challenge~"

내일도 또 바다로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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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
    수락이 2013.08.01 14:11
    고날 이후부터 각 선사마다 조황에 살아나면서 난리가 났습죠. ㅋㅋㅋ
  • ?
    깻돌 2013.08.01 15:04
    조행기 잘봤네요....ㅎ
    질문하나 드릴까한데요.....
    골드몬드460LT 낚시대가 요즘 입질까다로울때 좋고 시즌땐 450 이 좋다고 하는데 시즌때도 사용여부문의합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08.01 15:18
    수락이님~ 갈치낚시 가자고 꼬셔 주신 덕분에 즐낚했습니다.ㅎ
    여수갈치 낚시의 개막을 알리는 현장에 함께 했다는 게 어쩐지 뿌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감사 또 감사~~ 또 가시자구요.ㅋㅋ^^*

    깻돌님~
    460LT는 돌돔대의 액션을 표방하고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 뿐만 아니라 시즌 중에 쓰셔도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미세한 입질을 파악하기에 유리한 갈치대가 시즌 중에는 오히려 불리하다???는 게 아니라, 시즌 중에는 굳이 연질대가 아니라도 갈치를 잘 잡을 수 있다고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갈치낚시의 선수(先手)들은 시즌 초나 시즌 중이나 굳이 로드를 바꿔 쓰진 않습니다. 본인의 눈에 익어 입질 파악이 용이한 로드를 계속 쓸 뿐이죠.
    460LT를 요즘 쓰신다면 그 액션을 깻돌님의 눈에 계속 익혀 두시는 게 시즌 중의 좋은 조황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올해는 LT를 계속 쓸 거구요.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즐갈낚 이어가시길 빕니다.^^*
  • ?
    깻돌 2013.08.01 15:25
    역시 감킬님께서 궁금증을 풀어주시네요...ㄳ ㄳ
    내 낚시대를 내몸과함께라면 더좋은 제품은 없겠죠....ㅎㅎ
  • profile
    감성킬러 2013.08.01 15:38
    네. 깻돌님~
    연질대 중 허리 힘이 받쳐주지 않는 로드는 지나치게 쳐박히면서 입질 파악을 어렵게 만들지만, 이런 컨셉은 시즌 초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연질대의 장점은 '파도타기'에 있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 파도가 있는 날 합사의 텐션이 늘 유지되면 입질 파악과 훅킹에 한결 유리해지죠.
    <내 낚시대를 내 몸과 함께>.... 슬로우건으로 써도 좋은만큼 멋진 표현이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8.02 10:10
    오늘 여수권 조황사진 보니 다~ 근래 보기드믄 대박(?...60마리 정도면)수준입니다..
    건강하게 잘 있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건강이 최고이니 관리에 특별히 신경쓰셔야지요..
    갈치시즌이 도래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profile
    감성킬러 2013.08.03 03:06
    네. 주야조사님~
    아직껏 제가 내세울(?) 건 그나마 '건강'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손풀이, 눈풀이 실컷 했더니 기분이 한껏 업되네요.
    지루한 장마도 곧 끝이 난다니, 더 자주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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