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            *             *

평소에 형님처럼 모시고 사는 동네 어르신들께 잡아 냉동시켜뒀던 광어와 우럭으로
인근 식당에 초대하여 매운탕을 끓여 대접해 드렸습니다.

정말 잘 드십니다.
나누는 술잔들이 가을 들녘 고추잠자리처럼 휙휙!~ 날아 다닙니다.

수북히 쌓인 생선뼈 사이로 냄비는 갈수기 저수지 마냥  깨끗이 비워져 있습니다.
우럭 매운탕 앞에서는 모두 체면을 버리십니다.

얼큰해지시더니 첨 뵙는 제일 연장자 되어 보이시는 어르신께서 저보고 한마디 하십니다.
" 어~히!~ 주훈장! 괴기 대글빡보니 아~따!~ 겁나게 컹가분디... 요고시 자븐거여?
산 거여?  사부럿씨멘~~ 돈 겁나게 줘껀는디??
나도 괴기에 대해 잘 안당깨~.. 어릿을쩍 완도에서 컸쓰~~.. "

옆에 계신 우리집 아래 막내 어르신 형님이 한 말씀하십니다.
" 아이! 헹님! 뭔소리 해싸쏘 마!~ 요 우럭과 광어는 주훈장이 낙슈해가꼬 왔따 쿠는디?
참나! 산게 아니고 주훈장 낙슈해가꼬 잡아왔다쿠구먼..
내도 청년때 거제에서 낚시하믄 나였어!~  내도 낚시 잘 헙니더~ "

저기 보이는 남산(南山)이 당신꺼라고 하면서 살 사람이 없어 팔지 못한다는...
미 8군터가 당신 땅이라 하면서 미8군이 곧 평택으로 이전하여 나가면 그것 팔아
나에게 2억짜리 외제차 하나 사주고 배도 하나 사 준다는 올해 73살의 통영출신
예쁜 뻥쟁이 김영감님이 한 말씀 하십니다.

" 요 정도 머리가 큰 우럭이몬.. 크기가 50다마 넘을낀디.. 회찝에 가몬.. 한.. 기십만원
줘야 헐끼야~~  더구나 자연산이고.. 너무 맛있구먼.."

세분 다 연세가 지극하시지만 원룸임대업, 도료도매상등 짭짤한 수입원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입니다.

" 저~ 어르신들 혹시 인천 광어낚시 안가실래요?  제가 안내해 드리고 또 잡은 싱싱한 회는
그 자리에서 원없이 실컷 드시게 해 드릴게요. 집에 오실때 두서너마리 가져 오실 수 있어요.."

모두 가자 하십니다.
이렇게 해서 쌩짜배기 완초 경로 광어루어 입문이 시작되었습니다.
23일 새벽 두시.. 동네 모처에 모이시라고 하고 갔더니..
모두 소년처럼 쌩쌩.. 기뻐 어쩔 줄 모르십니다.

" 주훈장, 나 쐬주 댓병 사가꼬 가는데 말야!~ 진짜 자연산 광어 회 실컷 멕이주끼가?
그리고 집에 진짜 두서너마리 가져올 수 있다고 어제 말해서 집에다가 큰 소리 치고 왔으니
알아서 해.. 하하하 "
나이드셔서 자발 출조가 어려우니 이렇게 모시고 가는게 그렇게 좋으신 모양입니다.

남항이 물때가 좋아서 그런지 그런대로 북적입니다.
낚싯대를 예약하고 빌렸습니다.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던 동호회 원년멤버 사랑하는 후배 김용성(말코)아우도 조우합니다.
바쁜 시간 쪼개 왔다하면서 낚시보다 선상에서 나누는 만남이 더 그립다고 합니다.
참 등치는 남산만한데 마음이 여린 알티출신 감사한 아우입니다.

조심조심 어린아이 손잡듯 남항의 문제점인 배를 타고 넘어넘어 우리가 탈 배에 갑니다.
쇼크리더 매는법은 모두 안혼이라 바늘 매는법만 제대로 알켜 드리고 나머지는
직결 및 도래및 핀도래로 처리하도록 하여 만드시도록 해 드렸더니 잘도 매십니다.
당연히 들고 오신 돋보기안경은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작은 불빛사이로 바늘 구녕에 줄을 송송~ 단번에 집어 넣습니다..ㅎㅎㅎㅎㅎ

역시 나이드시면 잠도 없으신 모양입니다.
출항하여 운항중에서도 세분이 계속 만드시더니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별빛 내리는 새벽 바다위의 어르신들.. 참 정겹고 보기 좋습니다.

피곤이 엄습해 옵니다.
저는 요즘 하고 있는 일 때문에 좀 피곤하여 배의 뒷 부분에 신문지를 깔고 좀 누웠습니다.
아~ 호텔이 필요 없습니다.
늘 들어오는 쇠깍는듯한 엔진소리 통통통도~  솨아!~ 선미파도 오늘은 어머니의 자장가입니다.

쏟아지는 별빛 하늘과 초록빛 바다의 축복을 이렇게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 멀리 동녘이 밝아옵니다.
다 온 모양입니다.
모두 부산히 채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연한 연무를 휘감은 수평선에 옹기종기 모여 아침을 맞는 작은 섬들..
마치 첫아이를 낳고난 여인처럼 성숙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입수가 시작되면서 긴장이 흐릅니다.
다들 표정들이 굳은 입시생 같습니다.
뒷쪽에서 먼저 환호가 쏟아집니다.

배의 중간에 포진한 경로석(?)은 ㅎㅎㅎ 조용합니다.
서툰 탓에 줄걸림이 있습니다.
줄을 풀어주는 과정에도 영감님들의 시선은 오직 환호하는 쪽만 응시하면서
풀던말던 그 쪽만 관심을 줍니다. ㅎㅎㅎ
제일 큰형님, 둘째행님, 셋째 성님.. 교육내용에 충실하며 열심히 합니다.

중간 행님이 허둥댑니다.
초릿대가 베토벤의 '운명' 을 지휘하는 지휘자의 지휘봉처럼 심하게 요동칩니다.
임대용 작은 스피닝릴이 격렬한 노익장의 힘에 울고 있습니다.

뱃전에 눞인 하얀속살의 이 고기는 4짜가 넘는 광어입니다.
행님은 쿨러에 풀썩 주저앉습니다.
고운 젊은 여인을 제압하고 난 후의 만족한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모두 축하해 드립니다.

막내 성님이 갑자기 ' 뭐! 이래 줄이 안올라온다 카이~~ 뭐이고??? "
릴을 부여잡고 일어서면서 척~척~척!~척!~ 힘들게 로보트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반대편 제가 놀렸습니다.
" 성님!~ 바닥에 걸링거갑소.. 성님은 잡아봐야 피래미지.... "
평소 농담을 잘 받아주는 68세의 애주가 넝감님이십니다. ㅋㅋ

" 야!~ 줄을 이렇게 심하게 잡아 땡기는데.. 이~기.. 피래미가??? 잔소리 말고 뜰채 좀 가져와라! "
쿡쿡!~~ 쳐박는 초릿대가 심상치 않습니다.
몸체를 내미는 녀석은 제법 쓸만한 4짜전후 광어인데 루어대에 전해지는 손맛은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고도 남을법 하지요.

다혈질 성님은 만약 이 고기를 뜰채로 뜨다가 놓치는 날이면 평생 원수처럼 대할 것 같아
좀 허둥 댔더니... ㅎㅎㅎㅎ 뜰채를 팍!~ 낚아챕니다... ㅎㅎㅎ
허둥허둥~~ 랜딩시키며 올려놓고 성님은 브르르 떱니다.
배시시~~ 만족한 미소에 또 축하를 보냈습니다..

나도 이런 영감님들의 잔치를 즐기다가 갑자기 초릿대를 사정없이 끌어당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옳치!~~ 그러면 그렇지... 이 노~~옴!~~
와!~ 손맛.... 이 진한 손맛을 다르게 표현하면... 그 옛날 사춘기때 본 영화속의 절세 미인..
오드리햇번을 꿈속에 만난 진한.......... 감동...

뜰채로 올렸습니다.
6짜 가까이 되어 보이는 이 광어의 힘은 천하장사급입니다.
행님,성님이 와서 축하를 해 주십니다.

큰 형님은 아직도 조용합니다. 축하해 주는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ㅎㅎㅎ

날씨가 더워서 이달말까지만 해 드리겠다고 약속한 백마호의 명물 얼얼한 '물회'가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회와 함께 나온 물회에 죄없이 나자빠지는 것은 이슬이입니다..

말코님도 허둥댑니다.
5짜가 넘는 광어를 얼떨결에 들어뽕 하려고 준비합니다.
고함을 쳤습니다. 뜰채로 떠야한다고.. 만약 들어뽕 했으면...
아~~ 100% 돌려 보냈을 테지요..

" 으흐흐~~ 주야성님! 나 잘 했지유?~ "
" 으이그!~ 떨어졌으면 어떡할뻔했어!!!!! "
" 떨어지면 또 잡으면 되지유 뭘 걱정해유~~ "
못말리는 충청도 양반... 능걸능걸!!~~~ 으이그~~~

선장님이 4짜광어 한마리 잡아 바로 옆의 큰 형님께 드렸습니다.. ㅎㅎㅎ
금방 햇볕이 온 뱃전에 환하게 퍼집니다..
올해 76세이신 큰 형님은 이때부터 석을 살려 완도의 출신답게 진가를 발휘합니다.

낚시가신다고 남대문에 가서 구명조끼 사시고 온 동네 다 연락하셔서 이~따만한~~ 광어
네댓마리 잡아오신다고 큰 소리 치셨다는데 입질 소식이 깜깜했으니 얼마나 속이 타셨을까?.ㅎㅎㅎ

3분의 평균조황이 저보다 낫습니다.
한사랑님이나 허준님, 그리고 아무개 누구누구의 말을 빌리자면..

저는 고기를 영 못잡고 다만  낮이건 밤이건 낚시생각만하는 허접한 晝夜釣思하는데 .. 맞습니다. ㅎㅎ
그런데 저를 잘 잡는 사람으로 오인하고 놀려댑니다..
앞으로 잘 잡지 못한다고 놀려대면 이슬이 한잔  없습니다.. ^(^

우럭 3짜후반 1마리, 6짜 근접한 광어 1수, 중간 광어 3수...
밤낮 낚시생각만 허는 놈 치고 준수한 조과 아닌가요?? ㅎㅎ
물론 오전 일찍 잡은 것은 배의 모든 분들과 같이 내 놨지요..

모시고 동네에 오는 도중, 전화가 빗발칩니다.
행님, 성님이 온 동네 소문을 내어 놔서 전화 받기가 겁이 납니다.
거짓말 좀 보태 한 100마리가 있어야 해결날 것 같습니다..

광어 중짜 3마리 식당에 던져놓고 성님들보고 한마리씩 더 거출하겠다고 하니...
세 영감들 모두... 쿨러메고 우사인볼트가 되어 각자 집으로 들고 달립니다. ㅎㅎㅎ

아랫층에 사는 아들집.. 이 세상 가장 이쁜 우리 며느리..
그 이쁜 며느리를 잘 키워 부족한 우리집에 보내주신 며느리의 친정
부모님이 지금 아들네 집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너무 고맙고 반가운 분들...
정성껏 회를뜨고 회덮밥으로 작은 만찬을 준비해 드렸습니다..


깊어가는 초가을 밤이 이토록 아름다운 건....
내 가슴에 늘 일렁이는 파돗소리 때문일까?


허접조행기를 금요일에 썼습니다.
- 주야조사 -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profile
Comment '35'
  • ?
    어르신들 모시고 선행을 하셨고만요.
    주야조시님!~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ㅎ~

    조행기를 읽다보니 내 입가에도 미소가 머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6 16:24
    물가에 앉아서님,
    두번째 뵈었었죠?
    참 포근하고 정이 많으신 분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 함께 출조하면 고운잔에 정성껏 부은 술 한잔 올릴게요..^(^
    첫번째 댓글.. 감사합니다.
  • ?
    타조 2011.08.26 16:27
    주야조사님 늘 멋지십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6 16:39
    감사합니다. 명의님..
    덕분에 허리가 제비입니다...
    가을에 꿈속에 여인볼 닮은 홍시 보내드립니다...^*^
  • ?
    주야조사님!~
    사람을 오그라들게 만드시군요?..ㅎㅎ
    저에게도 행운의 기회가 오면..
    제가 먼져 마음의 잔을 한잔 올리겠습니다..^ㅎ^
  • ?
    한사랑 2011.08.26 17:33
    나는 홍시 안줄라나?...ㅎㅎㅎ
    참 요즘 잼나게 낚시 다니시누만유... .
    즐낚 축하허구...또 갈치 낚시 재미 좀 보구 오소서!!!....
    그래야 콩고물 아니 갈치 머리라도 한개 얻을 수...ㅎㅎㅎ
  • ?
    구찌 2011.08.26 18:00
    보기만해도 흐뭇하군요 ㅎ조용하시던 큰형님!그당시 맴이 어떠셨을까요?잘 보고갑니다.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6 18:35
    정명조님, 그래요 누가 먼저할 것 있나요..
    님의 따스한 목화같은 마음의 잔.. 꼭 받고 싶습니다.

    한사랑님,
    어르신들은 홍시 잡수면 막혀요~
    그래서 안드리는거유~~ ㅎㅎ
    오늘밤, 아니 내일 새벽 4시반에 여수로 갑니다.
    오랫만에 가는 여수가 기다려집니다.
    광애잡이..ㅋㅋ 김선배 친구하고 뉴~ㅎㅅㄹ호 타고선 우럭과 갈치낚시하고
    일요일 올라오는 여정인데 가슴이 설레입니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 여수의 다도해 그림 그려오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6 18:38
    구찌님,
    그 큰형님이 또 가자고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ㅎㅎ 모시고 가긴 가야하는데...
    왕년에 낚시 잘 하셨던 분이시기에 바다에 갈때 장비 제대로 갖추십니다..
    3총사 어르신.. 모시고 다닐 경로 사상 투철한 분 안계신가요..ㅎㅎㅎㅎ
  • ?
    허준 2011.08.26 18:53
    그려,그려.이제야 닉에걸맞는 낚시를하셨구먼,6짜광어 실물은보지못했어도 축하해유~~~
    인천에서여수로....그것참, 부럽기도하고 심술도나고...
    잘댕겨오시구,즐겁고 보람있는시간이되시길~~(일욜날은 우럭회한점 먹곘져?????)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6 19:54
    우리 허준님 심술이 많이 나셨구먼...ㅎㅎ
    난, 쩐 까먹고 님은 쩐 벌고.. 바꾸면 안될까..ㅎㅎ
    일요일 건너와요~~ 쐬주 한사라하게...
  • profile
    블루(유지영) 2011.08.26 20:39
    배 안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저는 군기를 잡는 편이라 빡쎄게 낚시를 하도록 유도 하는데
    처음으로 광어 다운샷 루어 낚시를 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연륜 만큼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재미있는 꽁트 같아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6 21:09
    욱!~ 우리 싸부님이 댓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잡지책 연재 꽁트같죠? ㅎㅎ
    내일 못가시나요? 약속한것 같더만...
    잘 다녀올게여~~
  • ?
    구찌 2011.08.26 22:10
    네~주야조사님 이번엔 제 예감인데! 그 큰행님께서 이번엔 다른 작은행님 뫼시고 오실것같은데요?ㅎㅎㅎ3총사 어르신들과 함께요~~~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역시 주야조사님께서 경로사상은 투철하신것같군요 ㅎㅎㅎ
  • ?
    나그네7 2011.08.26 22:48
    늘, 주옥같은 명구로, 낚시의멋을 더한층높이신, 주야조사님의 글을 재미있게 잘보고있는 이입니다,,, 한편의작은드라마,꽁트느낌이네요,,,, 그,이후의 2탄도,, 한층 기대가됩니다,,, 계속 부탁드림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7 03:21
    구찌님,
    ㅋㅋㅋㅋㅋ
    동네 낚시동호회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동호회 이름은 '실버바다낚시동호회' 구찌님 어때요? ㅎㅎ
    구찌님도 가입하세요... 고문님도 필요해요..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7 03:26
    나그네7님,
    칭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실버낚시 2탄도 기대된다고 하시니 그럼, 또 모시고 가라... 이 말씀이시네요..ㅎㅎ
    만약 간다고 한다면 나그네7님도 오세요..
    삼총사+1총사=4총사 이야기 엮어보게요... 나그네7님이 젊으신 분이시라면
    분장하시면 되구요..ㅎㅎㅎ
    늘 건강하십시오~~

    저는 지금 여수로 출발하기 직전입니다..
  • ?
    우왕 2011.08.27 08:46
    주야조사님이 저분들만큼 연세가드시면
    그땐 제가 보필하여 모실께여..^^
    만약을 위해 지팡이도 준비하구...ㅎㅎ
  • profile
    뉴한사리호 2011.08.27 10:02
    우왕!~~~ 방가!!~ 방가~~
    보필한다니 글쎄? 내가 보필해야할걸???
    지팡이 대신 낚싯대 줘여~~~
    내일 모레 인천서 만나자구~ 연락 드릴게~~~
    지금 여수 돌산항입니다.. 갈치낚슈~~ 왔당께~~
  • ?
    한사랑 2011.08.27 11:46
    참나~~이제는 선사 홈피로 댓글 다시네... .
    혀튼 많이 잡아 오세유... .
    갈치회 좀 맛보게... .ㅎㅎㅎ
  • ?
    수언짱돌 2011.08.27 14:55
    ㅎㅎ
    루어3탄의 제목이 "경로잔치를 벌여보자"경로잔치를~!~♪♩♪♪~♪♪♩♪
    백마카페 루어양의 치맛자락에서 헤어나지 못하시는 주야조사님을 보니
    늦바람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지금은 주야..님이 동네 경로잔치를 벌리시지만 지금 그분들의 연세땐 누가 주야..님의
    경로잔치를 벌려줄까요.
  • ?
    수언짱돌 2011.08.27 14:57
    즐감하고 갑니다.
    다랭이마을 촌놈이
  • ?
    신의한수(황인수) 2011.08.27 17:31
    한편의 깔끔한 수필을 본 느낌이네요.
    주야조사님의 다음 글이 궁금해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
    폼사 2011.08.27 20:45
    주야조사님 즐감에 감동까지 받고 마음에 새겨봅니다,,,
  • ?
    성창욱 2011.08.28 14:57
    주야조사님의 정감어린 글에는 여러 휀님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짜 광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다음글 기대 하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8 20:16
    한사랑님,
    큰 실수를 했네요. 그 출조점 어부지리에 화면이 있길래 무심코 답글 달았는데..
    지금 집에와서 보니.. 출조점 이름으로 댓글이 달렸네요..ㅎㅎ
    미안시럽십니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8 20:20
    수언짱돌님, 멀리뵈이는 남해는 잘 있습디다~~ㅎㅎ
    동네 후배들도 우럭, 광어 잘 대접합니다.
    그 사람들이 지금도 저를 잘 해줍니다.. 그래서 기대합니다. ㅎㅎ
    신의한수님,
    황인수 님이신데 혹시 '수'자 돌림이신가요?
    '수'자 돌림리시면 처가쪽으로 할아버지 되시는....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8 20:24
    폼사님, ㅎㅎ 별곳도 아닌데 감동까지 받으시공..
    마음이 참 고운신 감성적인 분 같습니다.
    바다에서 우리 함 만나요...^*^

    성창욱님,
    지금 여수 갔다가 금방 왔습니다.
    행복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늘 많으신 분들께서 허접한 글을 곱게 봐 주시니 힘도 되고
    자신감도 생기구요..
    여수 갔다온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
    무상천 2011.08.29 08:35
    그저, 아름답기가...
    가슴 깊숙한 곳에서 잔잔한 기쁨이 물결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29 14:03
    무상천님의 글에 비하면 서툰글임에도 불구하고 이쁘게 봐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어제 어디 다녀오셨는지요?
    언제 함께 ... 참!~~ 오천에 주꾸미 잡으러 같이 가시죠...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늘 건안하시길...
  • ?
    광어잡이(김선배) 2011.08.29 16:18
    주야조사님의 경로 사상에 경의를 표합니다....
    백전 노장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거 같아....뿌듯 합니다...
    복 받으실껴....
  • ?
    주야조사님~!
    광어낚시 연락이 없으시길래 쭈꾸미낚시로 날 잡았습니다.
    즐거운 조행길 되시기 바랍니다^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8.30 09:16
    광애잡이님...ㅋㅋㅋ
    즐거운 남해여행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물가에 않아서님,
    아무거나 어떠면 어떻습니까..
    저는 물가에 앉아서의 괴기만 낚으면 되는데요...ㅎㅎㅎㅎ (죄송)
    늘 건강하셔요~~
  • ?
    이영진 2011.09.04 21:16
    언제나 혼자서 즐겁게 눈팅만..? ㅎㅎ 맛난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언제 한번 꾼들의 만남의 광장에 함 갈예정인데 끼워 주실는지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9.05 06:21
    이영진님,
    눈팅만은 안 좋은거예요..ㅎㅎ
    감사하구요. 꼭 한번쯤 모시고 싶으니 연락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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