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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2.01.07 19:36

낚시 하는 사무장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왕초보

조회 수 929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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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모선사로 침선배를 탔는데
사무장님이 오전부터 낚시를 하고 조사님들 바늘이 엉켜 있어도 모르더라고요 낚시하지 마시라고 다른분을 통해 말했는데도 전달이 안된건지 오후에도 낚시를 하시고 이런경우는 어떵게 해야돼죠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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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2012.01.07 20:16

사무장에게 기대하는 우리가 문제가 아닐런지 과연 사무장이 하는 일이 뭘까요 사진 찍고 점심차리고 선장이 피곤하면 대신 잠깐 키 잡아주고 ... 침선을 다니면서 엉킨 줄을 풀려고 하지 말고 목줄을 자르는 자세가 중요하죠 엉킨 채비는 도래 먼저 풀어 타인에게 폐를 안끼치는 센스 ... 이보다는 사무장의 농간에 놀아 날때가 제일 어이없죠 친한 사람에게 좌석 번호를 미리 알려 주거나 대신 선부 써주는 사무장. 침선조황을 보면 잘 나오는 자리에는 늘 같은 사람이 자리를 잡는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 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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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 2012.01.07 22:03

여러 의견들이 있으시겠지만, 갠적으로는 그닥 좋을것도, 그렇게 나쁠것도....
낚시 안하고 엉킨줄 풀어주고 회떠주고, 커피타주고, 초보님들 알려주고, 전동릴 조작, 전원 확인....등등등
써비스가 좋은 사무장이겠고... 낚시만 한다면 써비스가 좋지 않은 사무장이겠고...
저 개인적으로는 써비스가 좋은 사무장은 아니구나...생각할뿐, 기분나쁘거나 그러진 않네요.
엉킨줄은 제가 풀면 되는거고.......
옆사람들과의 줄엉킴, 바닥 걸렸을때 빨리 끊어내지 못하는 분 등이 있을때....오히려 제일 기분 나쁜건
선사 혹은 선장이 아닐런지요. 전체 조황이 떨어질테니까.
머...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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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산 2012.01.08 07:37

사무장의 직무에 충실하며 짜투리시간에 빈자리가 있다면 잠깐씩 한다면야 별문제가 없겠지만..
일반 조사님들과 똑같이 낚시에 전념한다면 문제가 있으리라 봅니다.(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줄이 엉킬때 상황도 여러 상황이기 때문에 도와줘야 할 상황도 있으리라 보구요~
고수님들이야 스스로 해결할수 있게지만 모든 조사님들이 고수는 아니지요~
누구나 초보시절이 있었겠지요~ 그러므로 초보조사님들은 좀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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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 2012.01.08 15:11

낚시하려면 돈 내고 타야죠.
조사님들 돈으로 움직이는 배에 사무장 직함달고 타서 낚시하면 안되죠.
낚시하면서 자기 라인하고 엉켰다고 짜증내는 사무장도 봤습니다.
바다에 던져버리려다 참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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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12.01.08 17:05

선주이면서 사무장명함달고 20명꽉차고 바람파도 기상여건이썩좋지않은상황에서 ....
회타임을 가지기 위한 낚시도 아니고 ....
제가 정신수양이 덜되어 그런지는 모르지만 기분 많이 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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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언짱돌 2012.01.08 18:22

점심때 매운탕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몇마리 잡는 낚시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으나 종일토록 낚시에 전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무장은 줄엉김풀기 하나도 사실 벅찬일입니다.
고수들끼리는 바닥탈출이나 줄풀기는 쉽지만 초보조사들은 밑걸림도 해결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일이 뛰어다니면서 빠른 채비내림을 위해 줄끊고 줄풀고 사진찍고 사실 정신없지요.
장시간 낚시는 좀 그렇네요.
혹,그분 그날 제사가 있었나요.
제수 장만하기위해 낚시했다고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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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성귀 2012.01.08 19:32

이래 저래 조사들은 역시 봉인가요?. 연초부터 좀 그러네요. 저는 주말에 안흥쪽으로 출조했는데. 그 선사는 승선
하여 원하는 자리 잡으면 되는 배라. 일행들과 전날 도착하여 준비하고 있다가 아침에 일등으로 배를 타서 원하는
자리에 가보니 이미 낚시대가 꽂혀 있는 상황....... 참 어이 없더라구요. 뭐 전날 도착해서 배 들어올때 미리 꽂아
놨다 하면 할말은 없지만서두. 조황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영 그렇더라구요.
단골임을 핑게로 부탁하는 조사님이나. 그렇다고 미리 낚시대 꽂아주는 사무장이나 ~~~~~
암튼 이래 저러 낚시인은 영원한 봉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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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거사 2012.01.08 20:52

우리 미늘님 열받으셨네 참아야죠 ㅎㅎ
그런 선사(배) 공개 하세요 다음에 안타면 됩니다
그런데 조과가 좋다면은 서비스가 나빠도 타지니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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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7 2012.01.09 00:13

사무장, 배에서 발생하는일에 제일먼저,솔선수범으로, 앞장서해결하죠,, 엉킨줄,초보자님들은 상당히어려운문제입니다,,경험많으신조사님들께는, 별거아니지만,,배에서,적당히왔다갔다하면서,,줄의흐름이던지,,어초나침선의띄우기요령, 기타등등,,,그러다,적당한때에 끓여주는,따끈한커피한잔,,, 잠깐,잠깐틈날때에, 찌개감이나,, 회타임을위한낚시,,이러함이,일반적인,사무장인데,,,,한자리정도비어서, 조금여유있다싶었는데,,그틈새에않아서,줄창엉켜가며,굿세게(?)낚시하며, 다른일반적인것은, 나몰라인양,, 사무장인줄은,식사준비할때와,배청소하는걸보고,알았을정도인데요,,, 한마디로, 사무장은, 조사님들의뒷받침을해주는역활에 충실해야는것이 아닐런지요,,,일부,사무장들이 약간도가지나칠정도로,고압적인자세로,손님을대하는모습을,가끔대할때가 있었음은 누구나,한두번은겪어봤으리라,,, 사무장의낚시보다는,,, 조사님들의써비스에 충실한것이,,, 더,좋지않을까해서,,두서없이 몆자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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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 2012.01.09 10:51

사무장없이 선장님과 잘 아시는 일반 낚시인이 타시는 걸 몇번 본적 있습니다.
그 일반인 분은 계속 낚시를 하시다가 점심무렵쯤 준비해간 찌게 끓여 식사를 내놓고, 커피 한잔 끓여주며
귀항 시 청소를 하시더군요.
그 외의 시간엔 물론 자기 낚시에 열중하시구요.
아마도 선비를 받지않는 대신 사무장일을 일부 대신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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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12.01.09 11:13

선주나 선사 선장님 사무장님 좀 생각을 바꾸셔서 낚시꾼이 봉이 아닌 누가그러더라고요 낚시꾼돈은 먼저 잡는사람이 임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말이 안나오게 즐겁고 유쾌한 낚시가 될수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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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12.01.09 12:25

군산의 어느선사인지 기본을 망각한 처사로 보여지네요.
선사를 공개 하시고 우리 조사님들도 강력하게 말씀을 하실 필요가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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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맨 2012.01.11 16:54

어느 선사인지 힌트라도 주셔야죠~~그래야 그쪽 선사도 고칠건 고치고,잘하는 다른선사도 오해 받느일이 없지 않을까요??무조건 싸잡어서 군산권 모선사라면 애매 모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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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12.01.11 22:25

군산권 침선배 타보신 분이면 아실거에요
선주이면서 사무장하는배는 1대 입니다
고쳐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쓴거고 다음 기회에 탈 기회가 생겨 탔을때 변하지 않으면 제가 욕 먹더라도 직설표현을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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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천사 2012.01.12 20:05

먼저 저에 신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산에서 조그만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려면 비방이나 피알해서는 안된다고 하니 조심스럽네요 ^^
낚시에 대해서 문외안이고요 제가 아는 어느 낚시배 운영하시는 천사님때문에
낚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기 올라오는 글도 읽게 되었네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 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마음만 있지 실천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던차에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 군산에 있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점심 무료식사 제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무료식사 제공하는날 어느 손님이 오셔서 점심을 주문하시더군요
사정얘기를 말씀 드렸더니 그분 말씀이 좋은일 하신다며 도울일이 없겠냐고 물어 오셨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차량지원을 부탁드렸더니 흥쾌히 도와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작년 말까지 그분과 같이 봉사활동을 할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그분도 낚시배를 운영하시는 분이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봉사하는날 본인이 직접 낚았는지 아니면 구입해서 사오시는지 모르지만
생선을 가져다 회도 떠주고 매운탕도 직접 요리해 주시곤 했습니다.
평생 회맛을 볼수 없었을수도 있는 분들께 그리한다는것은 저로서는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제가 지금은 식당운영을 접어 더 이상 무료 식사 제공을 할수 없는데 천사님은 군산 낚시선박
협회에 가입하여 올해부터는 군산에 있는 낚시배 모두와 같이 무료 해상관광을 계획하고
계시더군요.
직장생활 하시다 명퇴당하시고 퇴직금 털어 낚시배 구입하여 생활하시기에도 벅찰텐데
이웃을 생각하신단 것만으로도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저보다 몇배는 대인 이셨습니다.

그럼제가 왜 이런 글을 올리냐 하면 왕초보님께서 지역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군산은 아주 따뜻한 도시입니다.
군산에 모든 낚시배가 왕초보님께서 올린 글로 인해 인식이 좋지 않을까봐 우려됩니다.
왕초보님이 겪으신 배가 우리 천사님 배가 아니길 바라지만, 그래도 군산에서 낚시업을
하시는분들한테는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을까 , 그리고 제가 그분을 위해서 군산에 손님이
많이 오실수 있게 해 주고픈 마음으로 이글을 올리는것입니다.

낚시 하시는 손님여러분 군산으로 낚시 자주 오세요.
군산 아주 따뜻한 도시입니다.
친절하고 인정있고 제가 감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왕초보님 군산에서 실망하셨다면 제가 대신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바다에서 고생하시는 우리 유사장님 홧팅!!! 하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꼭!! 복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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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12.01.12 22:26

군산 저도 좋아합니다 지금도 선상낚시하러 군산을 내려갑니다 저는 돈을 내고 낚시를 합니다 잡은고기로 동네분들하고 나누어 먹습니다 그선주도 저 아니여도 돈을 벌겠죠 지금은 나중에 그배를 탔던분들중 저같은 사람이 또나오면 과연 그분은 지금처럼 하실수 있을까요 고치셔야되는것은 고쳐야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곳간에서 인심나는법입니다 내일에충실하고 나서 그배에 탄사람이 행복해하면 그분은 그역활을 다하신거고 그다음에 인심이 나셔도 될것같은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게 소문이나면 낚시꾼들도 잡은고기중 일부를 내놓으실분돌도 많을꺼에요 저의 소심한 생각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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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양 2012.01.13 15:21

왕초보님 그냥 내버려 두세요 선장님만 좋으면 상관 없어요 저는요 태안에 유명 선사인데요 어느분이 낚시줄이몽땅 풀렸는데 다른분 낚시에 걸려 낚시줄이 나왔어요 땅바닦에 퍽썩앉자서 자기낚시에 감는다고 고기잡든말든 줄만 풀고 담배피고 그사무장 보기싫어 그사무장 그만 둘때까지 그선사를 찼지않았답니다 바로 그만두었지요 자기 위치를 모루고 있는데 말하면 뭐해요 전문사무장이 아니고 인척이나 잠시봐주는사이겠지요 누구나 위치를알아야 하지요
새해엔 복만이받으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_아_어복도 만땅 딩동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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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촌 2012.01.20 21:43

참으로 못된 놈입니다.선장이나 선주놈이!!!.이렇게 표현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선장,선주,사무장 365일 독배 낚시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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