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건강하게 보내셨나요? 각자의 고향에서가족, 친지분들과 추억의 향수를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을줄 압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전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면서 남은 휴일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주신 조사님들께 반가움을 전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로 들어서면서 한가위 이후로 바다의 기상은 ..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슈퍼문을 볼수 있는 행운 뒤로 우리가 찾아간곳은 사릿물의 영향으로 내만은 온통 뻘물인채로 낚시하기엔 기대가 없는 상황입니다. 선장의 내만 탐색도 외면한채 외연도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다행히 이곳은 그나마 상황이 반전될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이 분위기 그대로 즐길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처럼 대상어는 초릿대를 향해 신호를 보내줍니다. 간혹 대상어가 아닌 그 외의 어종들이 조사님들을 혼쭐나게 합니다. 야~드급의 부시리와 대형광어... 그동안 내만에서 많은 먹이 활동을 하며 조사님들께 즐거움을 주었던 대상어와 그외의 어종들이 자취를 감춘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이번 사릿물의 영향과 변하는 계절로 인한 활동영역을 다시 찾아봐야 하는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오후가 깊어 가며 오전과 마찬가지로 반갑지 않은 바람이 시작되면서 낚시는 더 신중해 집니다. 그런데로 상황이 악조건은 아니어서 나름대로의 소소하게 파이팅을 즐길수 있는 낚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선장의 숙제만 남겨두고 여전히 힘쎄고 씨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참돔과의 대면을 찿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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