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조사님들 모시고 쭈꾸미 낚시 다녀 왔습니다.
쭈갑낚시에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물 때, 무쉬~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으로 출항했습니다.
오늘은 여러 상황을 고려, 가까운 포인트로 로드를 정하고 곧바로 고고씽~~~
수심이 낮은 포인트에 도착, 채비 내리자마자 7~8분의 조사님들이 동시에 릴링...기분좋게 오늘의 낚시가 시작되었습니다.
민물낚시만 했고 선상낚시가 처음이라는 조사님, 날씬한 낙지한마리를 가볍게 끌어올리더니, 연이어 쌍걸이 쭈꾸미를 걸어
올립니다. 기분좋아 보입니다.
9시반경 쭈갑초무침과 순대로 중참을 먹고, 갑포인트로 이동...갑사냥에 나섰습니다.
신발짝갑이 여기저기서 조사님들의 환호와 탄성 속에 쭉쭉 올라와 줍니다. 배안은 이미 축제분위기~
오늘 처음 낚시를 해본다는 몇몇의 조사님들도 오늘은 제법 쭈갑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본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물때와는 상관없이 종일 꾸준히 쭈갑이 올라와주었습니다.
오늘의 반가운 손님고기는 3자우럭입니다. 우럭이 조사님의 표정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내만은 쭈꾸미 씨알이 아직은 작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12월 중순 까지는 쭈꾸미낚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쭈 ♡ 갑 썸타기 낚시대 이벤트 영예의 우승자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오신 여성 조사님이셨습니다
찰박이갑오징어를 쭈꾸미잡듯이 잡은 여성조사님은 일치감치 1등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보였네요~
완전 부럽^^, 옆에 조사님한테 채비법 까지 전수해주시고...감사감사^^
오늘의 조황사진에는 아쉽지만 3~4분 조사님의 조과는 담지못했습니다.
오늘 출조하신 조사님들 종일 열낚&즐낚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조사님들과 함께한 하루여서 행복했습니다.
귀가길 안전운전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