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항부터 바람이 영 스산하다
항밖을 나가보니 바람이 제법분다
1번등대에 도착하니 헐~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여름소나기처럼 비가세차게 쏟아진다
바다는 하얗게 물보라를 일으키고
일단바람을 막고 낚시를 시작
그래도 주꾸미는 애자와애기에 막 달라붙는다
여기저기서 배멀미를 한다
비는오고 파도 바람은 심하게 배를 흔들고
손님들은 하나 둘 선실로 들어 온다
음~ 철수를 결정 하여야 하나~
밖에서 낚시 하시는분들은 쌍걸이 쌍걸이 하면서 낚시를 계속 한다
주꾸미는 계속 나오고 비바람은 몰아치고
판단이 안선다 상황이 더 안좋아지면 철수하여야겠다마음 먹고
내만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내만쪽에서도 주꾸미는 계속 나온다
잠시 점심용 주꾸미 40여마리를 잡고 나니 바람이좀 자는듯했다
아침포인트로 다시이동 하였으나 파도는 여전 하다
파도와바람 맞서랴~ 주꾸미삶으랴~ 라면끓이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두시반경철수를시작해서 멀미로 고생하는분들때문에 3시경 항에 들어왔다
주꾸미 많이 잡았는데 ...... 살림망이 파도에 ..........
다음에 다시 골드스타와 같이하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마리수를 보태겠습니다
오늘 악천우 와 멀미로 힘들어했던 조사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