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기대를 걸은 날였습니다.
새벽 부산부산한 항구를 벗어나, 짧지만 두번의
포인트가 너무너무 했어요.
세번째 포인트서 드뎌 쭈깨미 터졌는가 싶은데,
갑이들이 자꾸 달라붙어요. 에퉤퉤 즈리가라~~~
한동안 꾸준히 올려주시는 쭈깨미, 갑오징어에
오늘은 많이들 가져가시겠구나~~~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300개는 욕심이고 200개 수준은 되시것따~~ 혔쥬 ^^
물정따라 옮겨다닌 포인트는 빈데도 있고,
나름 붙어주는 데도 있으며, 2-3분사이 입질 음쓰면,
자꾸자꾸 옮겨 다녔습니다.
오늘 역시. 잘 붙이시는 분은 가장 단순한 채비 였습죠.
봉돌하나, 애기 하나.
각자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또는 조언을 듣고,
원하시는 채비들을 해오시지만, 하루하루 다른 바다 상황에
그날그날 포인트도 달라지고, 유속또한 다르기에
거기에 맞는 채비를 팁으로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끝사리라도, 사리는 사리.
문어채비, 가지채비, 애기+애자 조합, 오징어 묶은것등등
오늘도 다양한 채비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기억은 좋았던 추억으로 남기고,
선장의 팁을 참고해서 새로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로 삼아보시면 어떨까요 ^^
첫 쭈 나오신 김 항수님.
오늘은 두 아들의 연신 올리는 쭈. 갑에 흐믓하신지
정작 본인은 많이 못하신듯 해요 아버지의 맘이란~ ㅎㅎㅎ
이정도 크기 갑이가 많이 올라오네요.
벌써 몇년이 지난건가.
항상 반가운 이 형욱님과, 신 연숙님 부부.
이제 오래된 친구같아서, 부인 앞에서 신랑을 꼭 안아줘도
불안해 하지 않으시더군요 ㅋㅎㅎㅎ
선실 벽이 날로 시커매 지는 흐믓함이란~~~
사진 많이 찍고자 다짐했건만,
오늘도 사진은 이게 다 입니다....ㅡㅡ;;;
가을인가.
오늘은 퇴근바람이 터졌네요(가을엔 항상 3시쯤 되면 서풍과 함께
너울이 콱콱 쳐대거든요)
입항 하는 길이 비포장 길였습니다.
뜨겁고, 꿀렁댄 하루에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캡틴제이티
#쭈꾸미
#갑오징어
#오늘하루도잘한건지못한건지정신상태가메롱한제이티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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