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바다. 바글대는 바닥 ]

물도 참 안가고~
안개비가 내리다 말다~
바람은 제법 불어대고~~~

쉽다면 쉽고, 지루했다면 지루한 하루였쥬 ^^

오늘 역시 이노무 잡어땜이~~ 두번 떨구고
기어이 세번째 들어올렸네여 ㅎㅎㅎ 2키로급은 될듯.

대객기 인데도, 물힘이 참 약했습니다.
갑오징어 욕심 버리고, 쭈꾸미로 전향 했쥬.
참 잘나오대여~~~
점심먹을즈음~ 24리터 아박이에 더 담으실데가 음따고
하셔서, 그람 지루해도 갑이나 좀 치자 해서 갑밭을 달렸어요.
역시 어제만은 못되여. 어젠 천갑이 넘겼는데,
오늘은 많이 하신분이 30-40갑 정도 하셨을듯 하든디여

이차 저차~~ ^^

저 시커먼 아박이에 온통 쭈꾸미 뿐였다능 ㅎㅎㅎ

국악신동 따님 아버님. 째끔 늦게 감잡아서, 갑, 쭈 열심히 잘 끄내셨네여 ㅎㅎ

오늘 첫 승선이신 유 인홍 사장님. 갑이 참 잘붙이데여. 임대대루~~

윤 창헌 사장님은 가족들 채비하시니라,
뒤늦게나 쩜 즐기셨을듯 ^^

제이티 첫 경험하신 유 인홍님과 남궁 민님~
신경 많이 못써드려 죄송합니다.~

윤 사장님 가족들. 형님. 형수님. 조카~~
국악신동 따님도 첫 낚시임에도 잘 하셨어요~~ ^^

아홉분 모두 나눔하실 만큼은 되서,
윤 사장님 가족분들 힘들다고도 하시고, 기름도 넣어야 해서
3시 살짝 넘겨 들어왔습니다. ^^

느린 물살만큼, 여유로운 날이었는데, 여유로우니까
피로도 몰려오드만요 ㅎㅎㅎ
선장이 늦어도 9시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이 시간 만큼만, 푹 자라고 전화나, 카톡은 잠시 참아주시면
엄청 잘 잠니다 ^^

내일은 비. 바람. 너울 세개가 그닥 좋지 않으나,
물힘 약한 조금에 고기는 어지간히 나올듯 해서
출항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다만, 남은 두자리에 별도로 인원은 채우지 않습니다.
예약하신 분들께도, 불편하실 듯 하면
취소하시고 환불 받으라고 안내도 드렸구요.

최대한 안전하고, 덜 불편하게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캡틴제이티
#피로야가라우루소데속시콜린산100미리그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