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오징어는 자란다 ]

어제는 1물. 오늘은 2물.
어제도 힘들고, 오늘도 지겨운 날이었죠 ㅎㅎ

새벽물때 잠깐 나오다가, 오전 물때는 뭐 그냥...
닻내린 정도였으니깐..

기대했던 오후물때도 포인트마다 6-7개 정도 나오니,
갑오징어에 낯설은 분들은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오징어 크기는 뭐~
외수질 로드가 휘청휘청할 정도까지 자랐네요

이정도 크기들이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월욜조사 권 태형님 갑오징어 담기~~ ^^

크기가 좋아서 그렇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때 기다린 시간이 절반이 넘었죠.
젤 잘 하신 분이 30수라고 하고요. 쭈꾸미는 의외로
80여수 하신 분 계시고요. ㅎㅎㅎㅎ

너무 재밌게 즐기시어(혹은 힘들어 하시어) 오늘은
오후 5시까지 함께 놀았습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도
선장과 함께 웃고 놀아 주셔서 너무 크게 감사합니다. ^^

내일부터는 물이 살아나는 때라 갑오징어 기대가 큽니다.
헌데 낼은 또 비소식이... 꽤 서늘한 날씨가 될거라
뭐가 될란지. 해보믄 알것쥬 ^^

갑오징어 낚시는 먹물의 재미가 크죠.
옆에분의 먹물에 옷이 더럽혀 져도, 얼굴에 묻어도
껄껄 웃으시고 다시 복수하시고~~ 하는 재미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