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기대이상의 선전에 오늘이 기대된다...당연하다...
어제는 꼴랑바람이...오늘은 안개가...
홍천 캣츠클로우팀이 반갑다..어잉~~ 양손에 강원도 찰옥수수 두망을 들고 나타나셨다...
낚시달인 흑석동 삼총사도 느긋이 연륜을 말해주 듯 등장하셨고...(루어는 쌩초보님들)
안개는 슬그마니 붙어 머리를 적시고 옷도 적신다...
오늘 물때는 즐거운 시간과 맞물린다...
입질 들어오는 시간과 회타임 시간이 딱 맞물린다... 회타임은 없다...
오전 김씨,,, 최씨,,,조씨,,, 박씨,,,서씨,,, 정씨,,, 아제들 입질이 들어온다...
홍천의 장보고님,,,캣츠클로우웜을 만드시는 분인데 낚시감각도 탁월하다...
연속입질,,, 계속입질,,, 폭풍소나기입질,,,
"이것두 찍어야 돼,,, 또 찍어야 돼,,, 이렇게 작은 것두 찍어야 돼..." 하고...
광순이는 "자꾸 잡으시니 자꾸 찍어야 됩니다... 방생이 아니니 찍어야 합니다..." 한다...
함께 온 최성섭삼촌이 62광어로 정점을 찍는다...
힘들게 옥수수 들고오신 김학수아제는 장대 한마리로~~~
홍천바닥이 씨끄럽겠군요...
김영원아제가 65 광어를 하루종일 힘겹게 올리고 자랑스런 표정인데...
옥홍렬삼촌이오늘의 타이틀이 될꺼 같다고 부러워하더니...
잠시후 60 광어를 올린다... 좋아라한다...
조용히 인내심으로,,, 이웃의 입질만 구경하다가 덜컥,,, 조정형아제도 60 광어를 잡는다...
이 말은 꼭 전하랜다..."강북 고문님~~자아~~ 보시라요~~~"
예정에 없던 낚시대를 받아들고 덜컥 입질받은 광순이는 나의 세상인듯 호들갑이고...ㅎㅎ
최성갑아제,,, 정필용아제,,, 김정식아제,,, 서정무아제도 알짜배기 조과다...
흑석동삼총사는 전멸이니 광순이도 미안스럽고...
일찍 자리잡은 김남형아제팀은 수고와는 멀게 광돌이가 외면한다...
평택, 서해대교 밑에서 가족낚시하고... 마눌님의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도...
달려온 문화석아제는 "광어의 광은 미칠광이였나" 하고 인연없음을 빈웃음으로 채운다...
우럭도 잡고 잔입질도 보겠다고 생미끼 준비한 마음도 외면받는 하루였다...
편차가 심한 하루였습니다...
오광이 한마리면 가족이 행복한데...
누구는 넘치고...
누구는 아예 없으니...
안개밭에서 눅눅함과 함께 무쟈게 수고하셨습니다...
65 광어의 김영원아제에게 CLD웜을 드립니다...
다획하신 장보고님에게도 드려야하나 조구업체 운영관계로 서정무아제에게 CLD웜이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