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profile
조회 수 6998 추천 수 12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
번째 만남이다. 처음 만날 때는 걸어서 대화동까지 갔다. 그땐 10분 남짓 걸렸나. 여름이 정점을 향해 가는 8월 중순, 태풍 '모라꼿'의 후풍도 삼복더위 앞에선 소용없었다. 차는 킨텍스 옆을 지나고 있다. 문득 생각난다. 고양시 킨텍스가 들어서기 전 그 자리엔 논밭이 있었고, 드문드문 비닐하우스가 있었으며... 타조 농장이 있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 앞에 위치한 킴스정형외과
8시에 하루 일과를 마치는 자영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만나기로 한 장소는 마음에 안 드는 곳이다. "근처 지나다니면서 저희 간판을 못 보셨어요?" 정말 본 적이 없다. 보통 아프기 전엔 병원 간판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법.

왕초짜 타조의 첫 조행기//
"낚싯대는 빌리고, 낚시점에서 봉돌과 채비라는 것 사라고 하기에 샀고...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옆 사람이 몇 바퀴 감나 곁눈질하고... 우럭 잡으러 왔는데 바늘엔 노래미가 물려 있고..."

짝퉁초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정도로 리얼한 첫 조행기를 올린 타조님이다. 세 달이 지난 지금, 왕초짜 시리즈 조행기는 벌써 열 번째를 지나고 있다.

누구에게나 초보시절은 있었다. 지금은 웬만한 바다 환경에선 쌍걸이를 올릴 자신이 있으며, 수십 미터의 침선도 자유자재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고수. 3할대 타자 위치에 있는 분도 초보 시절은 있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때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낚시인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평생 처음으로 다녀온 낚시 후에 조행기를 남긴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언제 낚시를 처음 접했지? 충남의 한적한 포구인 것은 기억나는데." 어느 계절이었는지 혹은 몇 년도였는지조차도 헷갈린다. 낚시인 열이면 열 모두 첫 출조 시에는 정신이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닉네임으로 새를 생각했다면 갈매기, 가마우지, 펠리칸 등의 귀여움을 고려하거나 바다수리, 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의 강인함을 생각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타조, '날지 못 하는 새, 이게 뭐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하. 190cm의 큰 키에 날씬한 체격, 누가 지었는지 타조 이상으로 어울리는 닉네임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집 한 귀퉁이에 있는 타조님의 작업장을 보는 순간. "이건 몇 달 전에 낚시에 입문한 신참 낚시인의 모습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종 낚시용품 부재료와 소품으로 가득한 공방 수준의 작업장이다.

채비와 목줄에 사용할 라인은 롤 단위로 정리돼 있고, 각종 도래와 구슬 등의 양은 낚시점 수준. 우럭라바 명칭으로 상품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우럭라바를 만들어 쓰고 있었다고 한다. 굳이 생미끼가 필요없었다는 타조표 우럭라바는 시판된 상품보다도 더 완성도 높아 보인다.

언듯 보면 기묘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신병기채비를 보는 순간 "누가 이 사람을 초보라 여기겠는가?" 하는 감탄이 입가에 맴돌았다.

엉킴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다관절채비 하나로 하루종일 낚시 한다는 얘기 뒤엔, 누가 뭐라 해도 봉돌 연결 도래를 보통보다 한 단계 더 작은 사이즈로 쓴다고 강변. 얘기를 듣다 보니 무림 절정의 고수와 대화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일터와 공방 수준의 작업장
낚시 정보 전용 컴퓨터와 어지럽게 놓여진 최신 작품(?)
초짜 타조 조행기를 이제 막 입문한 초보낚시인이나 입문 예정자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타조님의 기록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사실은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이다. 특유의 생생함과 자연스러움은 이 때문이다.

무슨 취미든 입문해서 푹 빠져 최단 기간 안에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 전념하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지내가며 서서히 익혀가는 스타일도 있다. 이 두가지 스타일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전자엔 빠른 목표 성취의 기쁨이 있다면 후자엔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다른 사람이 배우고 참조할 게 있다면 주로 전자의 스타일에서다. 열정적이고 감각적인 사고방식이 바탕에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흔히 테크닉이라고 말하는 낚시 전반에 필요한 팁(Tip)도 무언가 최선을 찾아가려는 쉼없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후자라면 타조님은 전자다. 열정 그 자체를 보는 듯하다. 한편 부럽다. 훗날 타조님이 자신의 첫 조행기를 보며 향수에 젖기도 하고 추억에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나는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넘어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환경이리라 생각된다.

타조님을 만난 가장 큰 이유는 이제 막 입문한 분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이다. 초보 분들은 고수들이 절대로 탐할 수 없는 '추억 노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에 있다고. 그리고 이 '추억 노트'는 6짜 개우럭 기록 보다 훗날 더 값어치 있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라고.

"우럭낚시채비 구성의 3대 요소라면 밑걸림 방지, 꼬임 방지, 자연스런 미끼 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기본을 바탕에 두고 채비 발전은 이뤄질 거라는 얘길 들었을 땐 머리끝이 쭈뼛 곤두섰다. '왕초짜' 떼어도 되는 정도가 아니라 '실전 고수'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가끔 밤 늦도록 낚시 자료 검색하고 채비와 미끼 구상한다고 한다. 눈치주기는커녕 이걸 도와주고 늘 동반출조를 하는 내조의 여왕이 있기에 더 탄력을 받는 것 같다. 타조님 조행 사진에 종종 같이 보이는 "노란정원"님.

두 분의 알콩달콩 맛조행이 푸른 바다 끝없는 수평선처럼 펼쳐지길 바란다. 얼마 안 된 초보 낚시인에겐 '타조 추억 노트 무작정 따라하기'를 권하고 싶어진다.

일산 대화동 킴스정형외과 낚시공방에서... -어부지리-


  1. <font color=blue>"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font><b>⑤...

    ||1[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신진도 갯바위루어낚시 : 루어낚시 입문하고 단숨에 중수(中手)가 되는 훈련소 우럭낚싯배도 자주 찾는 가의도 풍경(상) 남쪽 갯바위, 포인트는 거의 전 해안가에 분포(하) 입질을 못 받고 캐스팅과 리트리브를 ...
    Date2010.06.22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8576 Votes136
    Read More
  2. <font color=blue>"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font><b>④...

    ||1[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만석부두 우럭배낚시 : 정통 여밭낚시 출조항에서 떠나는 소풍낚시 만석부두 입구, 여기서부터 주차가 가능하다(상) 선착장, 예전과 달리 깔끔하게 단장됐다(하) 만석부두는 : 인천의 고참꾼이라면 향수가 있을 ...
    Date2010.06.19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8485 Votes116
    Read More
  3. <font color=navy>"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font><b>②...

    ||1[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참돔지깅 : 선상 루어낚시 대중화를 이끄는 참~한 낚시 서천 홍원항 입구(상) 밝은 체색의 참돔, 작은 개체일수록 더하다(하) 참돔 : 농어목 참돔과 물고기다. 납작하고 둥근 체형에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띈다. ...
    Date2010.06.07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8302 Votes129
    Read More
  4. <font color=blue>"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font><b>①...

    ||1[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농어배낚시 : 초보에게도 알맞고 고참꾼도 선호하는 선상루어낚시의 중심 신진도항 출항 풍경(상) 신진대교, 우측에 멀리 보이는 곳이 안흥항(하) 농어 : 서해에선 ‘농어’와 ‘점농어’의 두 종류가 낚인다. 남쪽바...
    Date2010.05.29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8638 Votes108
    Read More
  5. -->"다양한 바다낚시" 준비하며

    ||1(시리즈 글 계획 및 준비중) 이 글은 낚시를 처음으로 하거나 글 주제와 다른 장르의 낚시만 주로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쓰는 글입니다. 제일 먼저 신진도 선상농어루어낚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특정 장르의 낚시에 입문하는데 기준을...
    Date2010.05.29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4881 Votes91
    Read More
  6. <font color=purple><b>제주본섬 갈치낚시 시스템을 만들어가다 -...

    ||1 김포공항 청사 2층에서 수속하고 제주로 떠나다(상.중) 5시경 홍합미역국 등의 토속음식으로 저녁식사를(하) "비행기를 타고가서 하루가 지나기 전에 갈치낚시를 즐기고 돌아온다”, 꼭 1년 전의 제주갈치낚시 홍보슬로건이다. 한 해가 지난 지금에는 익숙...
    Date2010.05.19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11918 Votes130
    Read More
  7. 남해 우럭배낚시 전진기지 여수, 킹스타호

    ||1 여수 국동항 풍경(상) 주요 포인트의 하나인 백도 해역(중) 백도 주변 침선에서 올라온 저스트 6짜 우럭(하) 올 봄은 비도 자주 내리고 눈도 예년에 비해 많았다. 하루가 멀다하고 강풍이 불고 있다. 입춘이 지난 지 꽤 되었건만 바다는 아직 겨울 시즌인...
    Date2010.03.22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10518 Votes127
    Read More
  8. [<font color=#B9062F>감성</font>탐방] 가자! 가자미 잡으러… - ...

    ||1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공현진항 강원도 배낚시 부흥을 주도하는 수려한 경관의 포구 2010년의 벽두부터 동해 쪽엔 줄줄이 알사탕처럼 열리는 가자미가 대풍이다. 마침 동해항에 볼 일이 생긴 지인의 연락을 받고 내심 쾌재를 불렀다. 영동 고속도로를 타...
    Date2010.01.30 By감성킬러 Views8149 Votes137
    Read More
  9. [<font color=#B9062F>감성</font>탐방] 서해 열기 전초전 - 영목...

    ||1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상) 안면도는 천수만 서편, 태안국립공원 남쪽 바다(하) 2010년의 힘찬 해돋이를 만난 지도 벌써 보름이 넘어 간다. 2009년도의 바다에서 만났던 많은 추억들을 미처 정리하기도 전에 요즘 내 관심은 온통 서해와 남해의 ‘열기’로 ...
    Date2010.01.17 By감성킬러 Views9696 Votes148
    Read More
  10. 2010년이 밝았다 - 피싱리더 시조회 동행 출조

    ||1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2010'이란 숫자는 왠지 모르게 안정감을 준다. 10대와 20대의 젊은이를 뜻해서인지 '전진' '희망'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때 이르게 시조회를 다녀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시조회는 봄철이 되어서야 했던 것으...
    Date2010.01.15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6232 Votes118
    Read More
  11. [대회탐방] 독수리호 선상낚시클럽 친선 교류전

    ||1 지난 11월 하순에 열린 낚시대회 행사 기사가 월간바다낚시 1월호에 실렸다. 낚시는 불확실성과 의외성 그리고 약간(?)의 로또성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운 취미생활이다. 여기에 추가로 재미를 부여하는 낚시대회, 특별히 사행성만 없다면 낚시인으...
    Date2009.12.29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7399 Votes182
    Read More
  12. [인물탐방/KAPA] 겨울엔 또다른 인연을 낚아보자

    ||1 첼리스트 요요마의 심플리바로크 앨범,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음악이다. 근 4년만에 켜보는 오디오다. 철컥, 파워가 On 되는 순간엔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음악을 아주 안 들었던 건 아니었다. 조그만 카셋트로 듣다보니 자연히 멀어지게 ...
    Date2009.12.16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5768 Votes163
    Read More
  13. [<font color=#B9062F>감성</font>탐방] 어은돌의 백작 감성돔을 ...

    ||1 충남 태안 바다내음 가득한 해수욕장 '어은돌'(상) 한적하고 조용한 휴식처답게 포구도 여유롭다.(하) 올해 6월, 어은돌의 라이징호에서 만났던 농어가 생각날 때 쯤.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갯바위의 백작. 은린(銀鱗)의 빛나는 늠름한 자태가 황홀한 ...
    Date2009.11.09 By감성킬러 Views7503 Votes150
    Read More
  14. <font color=navy>인천남항 '사랑의 열매' 출조 후기 by 해피짱</...

    ||1늘 그자리에 있었던 편의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오늘은 왠지 이 모금함에 시선이 머문다 사랑의 열매 출조 후기 by 해피짱 낚시는 내게 자연과의 동화와 짜릿한 손맛.. 그리고 황홀한 입맛을 선사하는 포기 할 수없는 취미 중 하나다.. 그리고.. 보너스로...
    Date2009.11.10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7215 Votes188
    Read More
  15. [<font color=#B9062F>감성</font>탐방] 화제의 장고항, 갑오징어...

    ||1 실치로 유명한 장고항 입구(상) 새롭게 정비한 방파제와 선착장이 여유롭다(중) 갑오징어가 처음이라는 '침선배'(하) 장고항에 '연체 패밀리가 떴다!!!’ 갑오징어 낚시가 요즘 나를 흥분하게 한다. 경량의 채비와 인조 미끼로 갑오징어를 유인하고 낚아내...
    Date2009.10.28 By감성킬러 Views9247 Votes147
    Read More
  16. [<font color=#B9062F>감성</font>탐방] 바다낚시터 :: 바람 불어...

    ||1 대부도 진입로 :: 국내 최대 바지락칼국수 전문 거리(상) 칼국수+보리밥의 본고장이다.(중) 대부도 남쪽의 바다호수 :: 프로바다낚시터 입구(하) 물때가 마음에 안 드시면 여기는 어떠세요? 주말의 궂은 날씨 탓으로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이 생겼다. 사...
    Date2009.10.20 By감성킬러 Views6569 Votes140
    Read More
  17. [<font color=#B9062F>감성</font>체험] 홍원항 :: 2년만의 문어 ...

    ||1 홍원항 등대, 계절 따라 돔포인트 생기는 곳(상) 홍원항은 참돔 선상낚시의 메카(중) 문어와 우럭을 병행하는 우럭낚싯배(하) 물렁가문의 백두장사, 문어를 만나는 스케줄이 잡혔다. 예전에 지독히도 외골수적인 낚시를 할 때 였으면 일언지하에 거절했을...
    Date2009.10.07 By감성킬러 Views7975 Votes95
    Read More
  18. [<font color=#B9062F>감성</font>체험] 오천항 :: 갑오징어낚시 ...

    ||1 오천항 풍경(상) 10분 거리의 갑오징어 포인트/보령화력발전소(하) 여명(黎明)이 밝아오는 시간은 늘 설렌다. 희망 예감이라고나 할까? 출조지에서 만나는 여명은 더더욱 설렌다. 조과에 대한 기대감이 피크치로 달리는 시간. 그것이 처음 해보는 낚시일 ...
    Date2009.10.07 By감성킬러 Views7834 Votes85
    Read More
  19. [이슈] 2009년 문어사태

    ||1우리 동네에선 6짜 우럭은 개도 안 먹어요. 김장 젓갈 담그는 데 쓰긴 합니다. 보통 몰래 하죠. 우럭 포획 기준 체장이 1미터이다 보니. 1미터 갓 넘은 우럭은 세꼬시로 먹긴 하는데, 낚시꾼이라면 자제해야죠. 2미터 우럭을 횟감으로 제일 좋아하구요... ...
    Date2009.09.30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7032 Votes80
    Read More
  20. [어부지리탐방] 나는 나는 타조(아임 플라잉)

    ||1 두 번째 만남이다. 처음 만날 때는 걸어서 대화동까지 갔다. 그땐 10분 남짓 걸렸나. 여름이 정점을 향해 가는 8월 중순, 태풍 '모라꼿'의 후풍도 삼복더위 앞에선 소용없었다. 차는 킨텍스 옆을 지나고 있다. 문득 생각난다. 고양시 킨텍스가 들어서기 ...
    Date2009.08.13 By어부지리(민평기) Views6998 Votes1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