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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낚시 고수 여러분께 여쭙니다.

바다 잠수부 이야기로는 수심 20m 정도에서 5마력정도 엔진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고 하는데,
고기들은 어떻게 들릴까요?

선상 낚시 하면서 저 같은 경우는 포인트에 진입하면 될수 있으면 엔진 시동을 끄고
조용히 포인트를 향해 흘러 갑니다.

단지 포인트가 떨어진 여밭이거나,  
조그마한 포인트인 경우에는 포인트에 진입했다  
흐르고를, 반복 할땐 시동을 켜고 있지만요,,

가두리에서는 쿵쿵하는 발자욱 소리에 떠 있던 우럭들이 순식간에 없어지는걸 보면
고기들도 무척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것 같습니다.

갯바위 돔 낚시때도 갯바위 신발 바닥에 박혀 있는 징 소리로 인하여
돔들이 달아난다고 하잖아요,
Comment '13'
  • ?
    홍씨 2011.04.29 09:10
    로드와 라인을 타고 어느정도 소리가 전달된다 들었습습니다

    작년 갈치낚시할때 선장님으로부터요..

    우수게 소리로 갈치낚시의경우 받침대에 로드를 거치하고 낚시를 하는데

    영향이 없겠냐 여쭈니

    고등학교때 물리 않배웠냐 하시면서...쫑코를....ㅡㅡ;;;;;;;;;;;;
  • profile
    아스피린 2011.04.29 10:30
    갈치가 떠있는경우에 손님고기로 만세기가 올라와서 뱃전에서 요동을 치면
    갈치가 놀란다고 언넝 처리를 하라고 하잔아요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겟지요 그런데 그런저런거 다 따지면 골이 지근거려서 ㅋ~
  • ?
    감성킬러 2011.04.30 08:27
    꿈에그린호님~ 안녕하세요? ^^*

    갯바위 돔낚시 이야기 부터 할까요? 스파이크 징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도 물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게 정설처럼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인간의 상상이 만들어 낸 허(虛)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평평한 갯바위에서 아이들이 공을 차고 놀아도 나올 고기는 다 나올 때도 많거든요.
    갯바위에서 스파이크 징소리만 변수로 간주하기에는 전제 조건이 너무 취약한 것 같습니다.

    엔진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고기들의 입질이 좌우된다면, 조황 올릴 선사 한 곳도 없는 것 아닌가요? (만구 제 생각...)
    농어배처럼 가솔린을 쓰면서 정숙하게 포인트에 진입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우럭이나 열기, 갈치 등은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기의 개체가 문제 아닐까요?
    개체가 많은 포인트에서는 천둥, 벼락이 쳐도 물 고기는 다 물어줄 테구요. 개체가 없는 포인트에서는 엔진이 아예 없는 무동력선을 들이대 봐야 입질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올해도 건승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 ?
    둘리(이영택) 2011.04.30 12:16
    꿈에그린호님~
    안녕하세요...^^~
    제가 스쿠버했던 사람에게 물어봤는데요...
    몇가지 사유를 들으며 그렇게 말한 잠수부님이 거짓말했을거라네요...
    ( 진짜 들었다면 사람이 아니라는...ㅎㅎ)

  • profile
    블루(유지영) 2011.04.30 17:24
    가두리를 지나가면 우럭은 사료 안제 주나 하고..
    계속 쳐다보며 눈치만 보고 있던데요..*^^*

    저는 비슷 한 속설중 한가지가 지진이라 생각되네요...*^^*
    특히........조황이 안 좋은날 지진이 있었다는 데이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고
    선사에서도 그리 얘기를 하지만
    동물이나 어류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감각이나 주파수등을 느낄수 있는
    부분은 인정합니다만,
    지진이 조황과 상관이 있느냐의 부분에서는 유의성이 적다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도 항상 미진은 계속 발생 되고 있으며
    일본은 하루에도 몇번의 지진이 발생 되므로
    지진이 낚시와 큰 연관성이 있다면 일본은 낚시와 어업 자체를 못할겁니다.
  • ?
    미늘 2011.05.01 10:29
    아파트 살면서 윗집 애들이 뛰면 처음엔 짜증나다가도 어느 시점이 되면 그러려니~~하죠.
    어떤 날 소리가 안나면 어라~ 애가 어디 아픈가? 어디 갔나? 이렇기도 하고요.
    물고기도 그렇지 않을까요?
    뭔 소리가 들려도 매일 듣던 소리라 그러려니~~~~
  • ?
    죽조사 2011.05.01 13:16
    예전에 낚시방송에서 카메라로 붕어 관찰했던 것이 얼핏 기억이 나는데
    밤에 후레쉬를 키면 안된다./소리글 내면 안된다./
    이걸로 붕어 반응 보는거였는데. 후레쉬를 키던지 소리를 내던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내심의 반응은 모르겠지만... ㅋㅋ
  • profile
    꿈에그린호 2011.05.02 09:47
    그간 안녕들 하신가요?

    홍씨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라인을 타고 전달 되는 배의 진동소리. 엔진소리도 조과에 충분히 지장을 줄수 있겠네요,

    아스피린님!
    망망 대해 우리배 한대만 떠 조용히 낚시하고 있다고 한다면
    배 간판 위에서 쿵쿵, 쾅쾅하면,
    배 아래쪽 물속 고기들은 경계심으로 우리를 올려다 보지 않을까 싶네요,
    빨리 만세기를 처리 하라는 선장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감성킬러님!
    조용하고 잠잠하던 바다에 어디서 왔는지 갑자기 배 한대가 와서 왕왕 거리면
    내가 고기라면 일단은 피하거나 경계를 할것 같습니다.
    캄킬님 말씀대로 개체수가 많으면, 담그면 물어 주겠지요,
    배가 고픈 많은 고기들은 그런 소리에 신경 안쓰고 서로 달려들어 먹이를 다투겠지요,

    둘리님!
    제가 물어본 잠수부 이야기로는 머리위로 배가 지나 가면 엔진 소리와 함께
    스크루 돌아가는 소리도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불루님!
    가두리에서 조용히 걸어가면 고기들이 밥때가 되였는데 하고,
    수면 가까이 부상하여 요리 저리 따라 다니지요,
    주인, 손님 발자국 소리도 아는것 같습니다.
    배가 고프면 주둥아리를 수면 위로 내놓고 주둥아리를
    뻐끔 뻐끔 소리내며 아우성이지요
    배가 부르면 먹이를 줘도 떠오르지 않구요,
    쿵쿵 하면 일단은 도망갔다가 어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놈들부터 다시 접근을 시도 합니다.

    미늘님!
    지금은 대학생인 서울사는 조카놈은 초등학교때 한옥인 우리집에 놀러와서는
    들마루로 방으로 뛰어다니면서, 하는말
    큰 아빠 이렇게 뛰어도 괜찮아요, 아래 집에서 뭐라고 하지 안아요,
    이렇게 신경을 쓰더라구요, 오랜 아파트 생활에 잘 적응 했다는거지요,
    내가 고기라면 위에서 쿵쿵 거리면 다른곳으로 피했다가, 조용해지면 다시 오겠습니다.

    죽조사님!
    저도 본 것 같네요,
    안면도엔 자연산 고라니가 많아 로드킬 당하는 녀석이 많습니다.
    한방중 도로에서 만나면 라이트 불빛에
    순간 눈이 보이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고 도로 가운데에서,
    차면 처다보고 그대로 서 있어 나도 놀라고 고라니도 놀랐을겁니다.
    고기들도 라이트를 비치면 도망 가지 못하고
    그자리에 그대로 가만이 있어 손으로도 잡을수 있습니다.
    일단 몇초 몇분이라도 적응이 된 놈들은 달아나거나, 반대로 다가 오지요,
    갯바위 낚시도중 수면 가까이 떠 있던 놈들을 관찰해 보면
    낚시꾼이 좌우로 서서 움직이면 가만히 놀다가도 앉았다 일어나면
    순식간에 사라저 버리는걸 보면
    고기가 물숙에서 우리를 보는 빛의 굴절된 각도가 사람이 보는 고기의 움직임 모습과 다른것같습니다.
    맑은 개울가에 고기들이 모여 노닐때 돌맹이를 던지면
    돌맹이가 바닥에 쿵 닿는 순간 충격파로 인해 고기들이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는걸 보았습니다.
    고기들이 느끼는 소리, 충격파 , 물속 굴절된 빛의 각도로 인한 시야.등등,
    내가 고기라고 생각하고 낚시를 하면 조금이나마 조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자연과 바다(정이니) 2011.05.04 13:07
    내가 고기라면 어느날 갑자기 오징어채, 주꾸미, 꼴뚜기, 미꾸라지 수십개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오히려
    경계하고 안먹을것 같은디요 ^**^
  • profile
    꿈에그린호 2011.05.05 19:32
    내가 고기라면 메뉴가 다양하니 골라 먹을수 있어 부페 온것 같아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네요,
    ㅎ ㅎ ㅎ .....
  • ?
    자연과 바다(정이니) 2011.05.06 14:57
    괜한 공짜 좋아하다 세상밖 한번 구경하고 골로 가는수 있음다 ㅋㅋㅋ
  • ?
    장비주임 2011.06.20 00:22
    꿈에그린호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수중에서 사람은 소리의 방향을 알수 없으나 물고기는 방향도 알수 있게지요
    수중 20메타에서 배의엔진소리 들림니다
    다만 방향을 알수없지요(물은 대기보다 소리전달 속도가 빨라서)
    그러나 엔진을켜고 정확히 포인트에 진입하는것도 흘리는것과 생각은 해볼문제 같읍니다
    엔진끄고 흘려서 포인트에 정확히 진입한다면 금상첨화 이겠지요
  • profile
    안면도꿈에그린호 2011.07.11 20:33
    자연과 바다님!
    바다에 사는 고기 엄마들이 외출 나가는 아이 고기에게 하는말
    어딜가던 미끼 조심해라 아무거나 함부로 먹지 마라,
    미끼와 먹이를 구분해 항시 조심 ~ 혀 이런 답니다. ㅋ ㅋ ㅋ

    장비 주인님!
    시동을 켜고 낚시 하다가 끄면 반대로 고기들이 도망을 가버리드라구요,
    포인트 진입시 프러타 두 화면과 어군 탐지기 다섯 화면을 주시하면서 들어가다
    포인트가 벗어 날것 같으면 시동를 켜 정확히 진입 합니다.
    1m만 빗나가도 입질이 없는 포인트가 있거던요,
    될수 있으면 조용히 시동을 끄고 낚시 할려 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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