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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3.07.29 12:23

내다바이~~~

조회 수 4036 댓글 25
2013년 7월 28일 조행기 인지 넋두리 인지~~~
처가가 전북 부안 이다보니 자연스레 격포권 선상 출조점 예약란 부터 시선이 가는 건 천혜의 자연스런 현상 아니던가...
군산권 광어 출조점도 있었으나 그래도 가까운 격포로 출조를 하기로 하였으나 예약자가 한명도 없다.  전화를 해봤더니 무작정 기다려 달란다. 오후에 전화를 주겠단다.
일본기상을 봐도 그리 녹록치 않았지만 근해인데 뭘 저정도 쯤이야... 이미 출조 하기로 맘이 굳어진 상태인 것이다.
27일 오후 늦게 낚시점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8명이 출조하니까 4시반 까지는 출조점으로 와라고~~~잠을 자는둥 마는둥 설치다가 느즈막히 제일 곤하게 자는 시점에 마누라가 깨운다.
허걱. 비가 장난 아니게 쏟아지대요.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가. 말어 고민도 잠깐 있었지만 약속인데 가야지... 어부지리에 쓴 소리 보안관이 지금 일을 아무도 모른다고 이 정도에 흔들리면 안되것제~~~ 스스로 자위를 하고 어느덧 시컴한 시골길을 굽이굽이 빗길을 뚫고 갑니다.
아무도 와있지 않은 낚시점에 사장과 인사를 나눕니다.
싱숭생숭하게 않아 있기도 해서 요즘 광어가 무슨 웜을 잘 먹는지 등 이야기나 해볼양으로 이미 차에 충분히 봉돌, 웜이 있었지만 봉돌을 더 사기로 한다. 꼭 이렇게 하던 버릇이 있어서 우럭봉돌이며 웜이며 소품들이 너무 많이 내가 비치하는 것도 썩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과의 첫 대면을 시작하려니 배 삯만 뻘쭘하게 내밀기도 뭐해서...

이렇게 28일 새벽 힘차게 출항 왕등도 에 도착하여 50호 봉돌을 달았지만 바닥을 찍을 수가 없고, 연 날리고~~ 바람은 태풍수준으로 불고~~
머리에 모자를 푹 눌러 써보지만 아예 벗지 않으면 날라 가버릴 기세니까 바람세기를 아실만 하시겠죠...
이렇게 불길하게 시작 된 낚시는 설상가상으로 개 꽝으로 ~~~  그리곤 안하던 멀미기운도 있는지라 사람 안보이는 곳으로 가서 밑밥 좀 주려고 했지만 그것도 쉽지만은 않고...

오후 들어 바람도 잦아지고 잠깐 동안 여기저기서 푸닥거리는 광순이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끝내 오질 않고 야속하게도 버림을 받고 말았내요...
낚시대 릴을 두 셑트 가지고 나름대로 물색에 따라 루어 색의 운용, 단차적용, 슬로우지깅 등의 액션 을 연출해 보았지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낚시도 곁눈질로 봣지만 별반 특이사항도 없고... 전부다 기성채비에 직결연결 그런거는 찾아볼 수 없고 전부다 도래에다가... 그리고 웜도 위 아래 두 개씩 ... 그래도 물어주기만 하던데... 나의 현란한 기교를 부려보았지만 광순이들의 선택을 끝내 받지 못하였내요...

대충 낚시대 정리며 쿨러 정리를 해놓고 선실에 들어가 생각해보니 장인께서 회를 좋아하시기에 애타게 기다리고 계실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막막해 집니다. 지금껏 고기 욕심을 부려 본적 없이 다녓다고 자부하지만 지금 상황은 급 긴장상태가 틀림없습니다.

선장님! 혼자 꽝 쳤는디 선장님이 잡은거 한 마리 얻어 가면 안됩니까?
결국 구걸뱅이가 되었지만, 선장님 왈 이미 다른 분들 다 줬는데요.  네~~
에라 모르것다 항에 도착해서 사면 되것지... 잠이나 자자~~~~~~~~~~~

심하게 요동치던 뱃소리가 점차 잦아듭니다.  
한명 두명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야 챙길 것도 없으니 그냥 한번에 들고 나가면 끝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낚시대며 보조가방이며 먼저 차에 싣고 와서 물칸에 있는 광어를 가져가야 하니 더 분주 하겄지요.

어라~~~ 내 낚시대가 없내요. 아이스박스 옆에 있어야 할 낚시대 2대.
요기저기 배 전체를 찾아봐도 없냉...
여기 내 낚시대 누구 본사람 없어요!  물칸에서 광순이만 죽을 날 아는지 푸다닥~~^.
내 옆에서 낚시한 사람 한테 물어봤더니 모르겠단다. 먼저 내린 사람이 있으니까 밖으로 나가보란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배에서 내려 주차장을 가보니까 배에서 봣던 사람이 짐 정리를 하고있다.
포터 구석에 낚싯대를 눕혀 놓고 그 위에 짐으로 가려놓았고 그래도 신경이 쓰였는지 윗도리를 벗어 낚싯대를 가려놓았다.
그런데 약 한 뼘정도 하얀색 초리대 그리고 몇 개의 초리대가 더 보인다.
아저씨 그 옷 좀 치워봅시다.!
헉 내 낚시대가 거기 있대요.
요런 개 쓰벌쉑히 그냥 두면 안되 것지요?
(그 다음 일어난 일은 육두문자는 생략~~ 상상만 하십시오^^)

괴기도 못 잡고 서울 촌넘이 왔다고 코 베어가는 것 같은 느낌.
괴기 못 잡으니까 사람도 시원찮아 보였는가.
아무튼 내 머릿속이 무아지경이다.
괴기한테 외면 받고, 선장한테 한 마리 얻어 보자고 구걸했으나 거절당하고, 낚시대 까징~~~~~~~~~

일단 한템포 늦추고 심호흡 한번하고.,..
나의 애마 시동을 걸어 그 도적 넘의 쉑히 차 앞에다 슥 대놓았다. ( 기선제압용 )

그리곤 배에 있는 선장한테 요런 도적 넘의 쉑히는 앞으로 배 태우지 마이소!!!!!!!!!!!!

이렇게 즐겁지도 않은 낚시를 다녀 오면서 .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있구나 .
여기 어부지리에 가끔 올라오는 조사님들의 넋두리가 남의 일만 같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손님들 돈 거저 먹을 라고 하는 선사들도 있고요...

가끔 선상에서 물건을 잊어버렸다는 글을 접하였는데 제가 접하고 보니 요런일이 있긴있구나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긴 장마철 섭생이 중요합니다.
조사님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꾸벅
  
Comment '25'
  • ?
    설원 2013.07.29 14:17
    낚시대를 고가품으로 사용하니....
    나처럼 어종별로 적당한 대나무 중간 잘라서
    연결조인트 만들어 쓰면 안심ㅎㅎㅎ(농담이구요)
    픽션이기를 바라지만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
    모두 잊고 항상 즐낚하세요.
  • ?
    리타더 2013.07.29 16:27
    그런 넘들은 속목아지를 잘라 버려야 되는데...
    암튼 천만다행으로 찾으셨으니 다행임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7.29 17:47
    아니? 요즘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까만봉다리님을 뭘로 보고??..ㅎㅎㅎㅎ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로드에 이름을 박아 두셔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건강하시죠?
  • ?
    까치죠 2013.07.29 18:26
    참 미치고 환장할 모양새이네요 ㅜㅜ
    그냥 두셨나요?
    파출소 델코가 집안망신이라도 좀 시키시지 ㅜㅜ
    장비에 GPS박아둘수도 없고 ㅜㅜ
    그나마 찾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담에는 그 낚시대로 근사한 광순이들을 마니 건져내실겁니다 ㅎㅎ
  • ?
    썬샤인 2013.07.29 18:27
    ㅎㅎㅎ~~
    고생하셨지만 오래 남을 추억거리 만들고 오셨네요!
    다음엘랑 흥겨운 추억거리 만들어 올려 주시기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즐낚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3.07.29 21:11
    낚시를 하면서 고생을 해도 언잖은 기분은 없었는데
    까봉님의 특별한 조행기는
    내가 겪은것 처럼 안 좋네요...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 많다는것을 느끼며
    장비관리 잘 해야 겠네요.

    저도 쿨러와 가방 통채로 들고가려는 사람 봤습니다..ㅎㅎ
  • ?
    까만봉다리 2013.07.29 23:14
    날더운데 많은 분께서 다녀 가셨내요.
    위 모든사실이 픽션이면 참으로 좋으련만 ... 모든게 사실입니다.
    참고오길 한편으로 잘했다고 생각도 되지만 못내 아쉬움도 참 많내요...
    차리리 내가 당했을 법하니까 다행이지만요... ㅎㅎ

    설원 님! 오랜만입니다. 별일 없으시죠?
    리타더 님! 그넘 손목아지 잘라버렸어야 하는데~~ 아쉽긴 하지만요... 그냥 웃어야지요 ㅎㅎㅎㅎ
    주야조사 님! 긴 장마에 건강이 항상 최고 입니다. 항상 행복바이러스가 넘치시니 건강이야 좋으시겠지만서도 그래도 다음 뵐 날에 이슬이 한잔 올릴때 까지 건강하셔야죠!!!
    까치죠 님! 그러게요~~ 두구두고 기억으로 남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써샤인 님! 항상 안낚 즐낚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블루 님! 오랜만입니다. 선상에서 곧 뵐날이 있겠지요.... 감사드립니다.
  • ?
    김포신사 2013.07.30 06:44
    어느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인지.....ㅉㅉㅉㅉㅉ
    아마 그 도둑님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씻지 못 할 멍애를 안고 살아가야 겠네요
    경험으로 돌리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노이로제 걸립니다

    훔쳐야 한다고 마음 먹은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이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분의 유전자가 대물림은 안돼어야 할 텐데.....휴
  • profile
    윤따봉 2013.07.30 08:19
    참 어이없는 일을 당하셨네요...
    그래도 까만봉다리님은 빨리 하선 하셔서 찾으셨으니 다행이네요...
    저는 몇해전 대청도 다녀오다가 인천에 도착하여 하선이 시작 되는데....
    내리는 분들이 하도 많아 조금 늦게 내렸더니 전동릴이랑 모든 장비가 들어있는
    베낭이 없지 뭐예요.....주차장으로 냅다 뛰어가보니....이런 댄장...벌써 출차가
    시작되고 있두만요.....전동릴 두대랑 밧데리...등등 소소한 장비들....
    고스란히 날렸습니다...
    그런 연고도 있고....서해 북쪽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들이 쌓여서....이젠 그쪽으로
    발걸음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에혀 그래도 까만 봉다리님은 찾으셨으니....그걸로 위안 삼으시고 잊으세요..
    정신건강에 좋지 않답니다....스테레스...
    까만봉다리님 출조하신날 저도 충청도 바다위에 있었습니다만....
    조황은 광어 한마리 깜팽이 우럭 두어마리가 다네요....
    그날 보령 앞바다에 지진이 있었다네요..
    지진이 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된바는 없다지만...
    어쨋든 많은 분들이 영향이 있다니까....그리고 꽝 조황에 대한 위안도 되지 싶구요..
    다음번 날 좋은날 가시면 이번에 못 올리신 8짜 광어가 마릿수로 반겨 줄겁니다...
    더운날 건강하시고 늘 즐낚 하시구요....
  • ?
    까만봉다리 2013.07.30 08:25
    김포신사님! 더운데 건안하시지요?
    그러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견물생심이라 바로 포켓에 넣는 행위가 아니라 타인의 물품을 도적하기위해 주인이
    누구인지 파악하여 주인보다 먼저 하선하였고,
    약 오십여미터 들고나온게 어마어마하게 강심장이고요 또 그것을 옷으로 감추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아닌듯 합니다.
    저한테 얼굴 뜨거워지도록 용서를 구한 사람이 다음에 또 그러하지는 않겠지요...

    조만간 쭈순이 철도 다가오는데 꼭 뵙고싶내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윤따봉 2013.07.30 08:30
    아참.....저는요....고기 가져가는 xx도 봤씨요...
    화장실 가느라 선실에서 나오는데...모르는님이 제 쿨러를 열기에 뭘하나하고 가만히 보니...
    아 제쿨러에서 고기를 빼서는 지쿨러에 넣을려고 지 쿨러 뚜껑을 열기에....
    그넘 쿨러에 고기 들어가면 끝이다 싶어 고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소릴 냅다 질렀지요...
    " 너 뭐냐 씨x넘아"
    그랬더니 지 동료건지 알았데요....
    그날은 정말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그냥 넘어가지지 않더라구요...
    끝까지 갔어요...
    " 니 동료 누구냐?? 쿨러가 비슷하면 용서 해 주마 하고요..."
    결론은 지 동료 없습디다....개객끼 같으니라고....
    신진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선사에서는 그넘 안 태웁니다....
    별일이 많네요..... 그러잖아도 더운데.....
  • ?
    까만봉다리 2013.07.30 08:54
    윤따봉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마발이에 그런 일 까지 있어 속이 상하였는데 따봉님께서도 그런 일이 있었내요...
    그리고 그날 지진이 있었던 사실은 처음 접하내요.
    그런일이~~~ 또 좋은 날이 있겄지요 뭐~~~ ㅎㅎㅎ
    항상 즐낚 안낚 하시길 바랍니다.
    &마발이 면하기 운동본부장 까만봉다리& =3=3=3=3==3
  • ?
    스카이 2013.07.30 09:38
    골프, 낚시등 취미용 살림를 잃어버린것 만큼 가슴아픈일이 없는건데...
    그사람은 무슨생각으로 그런짓을 했는지 참 용서가 안되네요
    불쌍한 인간입니다...ㅉㅉㅉ
  • ?
    파파 2013.07.30 10:23
    같은 취미를 즐겁게 즐기는 사람이
    같이 즐기는 다른 사람의 취미도구를 훔치려는 의도를 가진다는 것은
    사실 저질중의 저질로 용서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을 발견했을 때 그건 현행범에 해당하므로 온정을 베풀 것이 아니라
    선장도 입회하에 경찰에 넘기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
    파파 2013.07.30 10:25
    그리고 그렇게 태연하게 범행을 한다는 것은
    이미 한두번이 아니겠죠.
    앞으로도 여러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07.30 13:36
    격포권으로 다운샷을 가신다고 전화하시더니, 참 별 걸 다 겪으셨네요.
    댓글 주신 분들 중 파파님의 말씀은 실제로 많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선상쪽에서의 구체적인 사례는 접하지 못했지만, 민물 낚시터에서 자꾸 장비가 없어져서 추적을 해봤더니, 한 낚시꾼의 집에 어마어마한 양의 장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라는...ㅠㅠ^^::

    하지 않아도 좋을 경험까지 직접 하셨으니, 이제는 장비 수호의 파수꾼이 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입항 중 잠은 다 잤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ㅋㅋ
    늘 즐낚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
    황금바늘 2013.07.30 14:04
    까만봉다리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셨군요.그나마 다행인건 다시 찿을수 있었다는게 천만 다행입니다.
    저같은 경우 2년전 여수로 갈치낚시 갔다가, 전동릴 잃어버린줄도 모르고 집에와서 장비 정리할려고 가방열어보니
    전동릴이 없었졌어요.항상 두대를 가져다녔는데.... 아끼던 시보고 500mt 배에서 철수준비할때는 분명 확인 했는데...
    그날이후 아직도 한대만 가져 다니면서 내리기전 버릇처럼 확인 하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앞으로 항상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 ?
    까만봉다리 2013.07.30 16:49
    스카이 님! 관심감사 드립니다. 항상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파파 님! 그러게요 법보다 주먹이 ~~~ 다음엔 더 무서운 임자 만나것지요 뭘~~ 제 버릇 남 주것어요? ㅎㅎ
    마발이대장 킬러 님! 바쁘신 와중에 찾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날 전화를 안하고 갔어야 하는데
    마발이 바이러스가 전파타고 나한테 옮겨 개꽝 쳤다요~~~
    황금바늘 님! 그러게요~ 제가 요번일로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조가방에 둔 릴은 언제든지 갈매기 대상이 될수 있겠더라는거지요... 낚시 마치고 릴셑트 는 가방 깊이 쑤셔 넣어야 그나마 안전하겠다능~~~~
    님께서도 즐건 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3.07.30 17:25
    이런 황당한일이 있나요 .. ㅠㅠ
    그래도 찾으셨으니 망정이지 크게 맘 상하실뻔 하셨네요
    그렇게 뻔뻔한 인간들은 사진찍어 올리면 안되겠죠??
    자신이 쓰던 장비는 몸에 익숙해져서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있는건데..
    암튼 큰 액땜하신걸로 치고 .. 잠깐 가출했던 낚시대로
    다음에는 꼭 대박하셔요 ^.^
  • profile
    전동릴 2013.07.30 17:36
    10여년전 철선타고 낚시다닐때 쿨러에 고기 도난건이 두새번정도 있었는데..너무 화도나고...
    그담엔 마음 아프지않도록 우럭 가슴 지느러미 또는 꼬리 지느러미를 한개씩 가위로 잘라 내 고기를 표시한적 있었구요..
    그랬는데도 고기 없어져서 입항 직전 배 세워놓고 일일이 쿨러 확인해서 범인 잡은 적도 있습니다.
    잡고보니 젋은 애들이 회감이 부족하다고 선처를 요구하길래 그냥 온적있었는데...
    그러나 장비 분실은 절도건이라..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그리고..가방이나 쿨러등 해외나갈때 가끔 쓰는 케이블타이를 이용하시면 짐 분실을 최소화 하실수 있으세요..
    5~6000원이면 300개정도 들어있으니까..색깔별로 두개정도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오래 쓰시겠어요
  • profile
    카파(이찬영) 2013.07.30 17:55
    옛말에 본인이 저지른 죄는 자식대에 가서 꼭 죄의 값을 치룬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세에서 그사람은 버젓히 고개를 들고 다닐수는 있어도 자식대에 가서 그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아마도
    잠자리가 편치는 않을 것입니다.
    다행히 찾으신 것으로 위안삼으시는 것이 좋을 듯하군요..
    즐낚하시길..^^
  • ?
    까만봉다리 2013.07.31 09:31
    이어도 님 ! 반갑습니다. 먼 나라에서 고생하셨지요? ㅋㅋ 좋은거 많이 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푸른바다 벗삼아
    즐건 낚시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전동릴 님 ! 아무리 단속을 하여도 내껏이 안될려면 별 다른 수가 없겠지요.. 그런 넘들 때문에 매번 신경쓰고 사는 것도 유쾌하지 않아서리~~~ 에효 ^ " ^
    카파 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긴장마에 건강관리 잘하십시요~~^^ 꾸벅
  • ?
    옹달 2013.07.31 19:29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사오나 깊이 반성하시어 다음부터 다시는 그런 짓 절대 하지 마시고 착한 일 하시어 빚을 갚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낚시지만 걱정도 늘어나는군요. 그래도 입항 중에 잠은 푹 주무시기 바랍니다.
  • ?
    태공양 2013.08.02 16:59
    고기도 못잡고 화나는데 코에걸어 손맛을 좀
    보셨으면 그런짖 안할건대 개우럭을 잃어버린적 있어요

    입항중에 ,,,?
    까만봉다리님 쿨하시네요
    앞으로는 그런일 없이 즐거운 출조길 되세여
  • ?
    오천항하나호 2013.08.14 10:24
    황당 하셨겠네요.ㅎㅎ
    여러 사람이 섞이다 보니 별의별 웃기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날 어복이 없어서 고기도 못잡고 참 속 상하셨겠네요. 보면 손버릇 나쁜 사람이 종종 있더라구여.
    그래도 찿으셨으니 다행 입니다. 항상 불여튼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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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 돈보다 배려가먼저인 강선장님 6 물결따라 2013.07.12 3233
1807 황당하네요. 15 홍원항한스타 2013.07.12 4052
1806 작은 배려 10 옹달 2013.07.11 2666
1805 어부지리 운영자님(홈페이지 운영 조언 감사드립니다 - 어부지리) 1 secret 휘모리 2013.07.08 512
1804 안흥 바다 낚시 7월7일 뉴 길성호 선장 인사밑 공지 합니다 1 뉴길성호 2013.07.07 2571
1803 어부지리 너무하시네. 또지우시게지요 1 흑룡강 2013.07.06 3715
1802 중동호수공원주차장 페쇄일보직전 오물투기 쿨러물빼기 하지맙시다 갈치매니아 2013.07.06 3484
1801 포스마스타3000mk 볼트를 구합니다 4 file 천수만프로 2013.07.01 2525
1800 제주권갈치낚시 생각해봅시다 15 흑룡강 2013.06.30 5943
1799 통영호반레져 오픈 인사 드립니다!!! 6 통영호반레져 2013.06.25 3656
1798 뽀빠이 이상용의 주옥같은 이야기 19 김포신사 2013.06.23 3817
1797 낚시전용어선건조중 2 secret 공현진삼해호 2013.06.22 1422
1796 (카운티)출조차량 판매합니다 file 부산 ok바다낚시 2013.06.22 2647
1795 헐~~~이럴수가.......... 11 복코 2013.06.19 4863
1794 60세부터 갈치낚시 출조비를 할인행사 합니다~~ 3 secret 은성낚시본점 2013.06.17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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