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홉분의 조사님을 모시고 출조에 나섰습니다.
지난 세달 동안 쭈꾸미에 힘을 쏟고 난 후, 우럭 출조는 두번째 인데요.
첫번째 출조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던것에 비해
오늘은 꽤나 괜찮은 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씨알이 대체로 작지만 조사님마다 평균 열댓마리씩은 가져가셨고,
그 중에 제법 큰 녀석도 몇몇 보였습니다.
점심먹기 직전에는 6자 광어도 올라와주어 선상의 분위기를 한층 활발하게 해주었네요.
당분간 조류가 강한 날은 우럭출조를,
또는 우럭과 쭈꾸미를 병행하여 진행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며칠간은 조류가 약해 쭈꾸미 출조를 할 예정이오니
지난 시즌간 아쉬움이 남는 조사님들께서는 한번즘 생각해보세요.
오늘도 남부수협2호를 이용해주신 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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