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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문어 잡는 방법----
문어를 잡는것이 생소하고 먼 이야기 같지만, 이미 서해안 깊숙히 낚시가 이루어지는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천항에서 출항한 쭈꾸미 낚시에 문어가 잡혀있는 조황사진을 볼수 있고 우럭낚시 도중 올라온 문어도 있습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잡으려 하지 않아서 존재 자체도 모르고 지나치지는 않는지???
군산야미도에 지깅을 갔다가, 문어낚시를 접했습니다. 많은 개체수와 이미 넓게 퍼져 문어의 확산에 약간 놀라움도 가져봤습니다.

언듯 문어를 잡는다고 하면,  에기 부터  연상시키는것은 아무래도 남해안의 조황사진때문 인듯한 느낌입니다.

군산야미도에 출조를 하고 느낀점은  문어의 특성상 미끼를 감싸고 밑으로 내리 박는 느낌이고,  또 미끼를 잡고 나머지 다리는 바닥을 욺켜진 형태입니다.
이러한 취이형태에 있어....,
에기의 바늘은 바닥을 욺켜진 문어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쉽게 펴져버립니다.
또한
에기의 미늘이 없는 바늘은 미늘이 있는 삼발이(트레블훅)바늘로도 가끔 떨어져버리곤 하기 때문에, 에기 바늘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형상입니다.

해서....,
지그를 이용하게 됩니다.
지그의 그램수는 조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낚시가 이루어 지는 수심이 10~15미터 정도이므로 60~100그램 사이를 이용하게 됩니다.

지그에 다는 바늘은 농어낚시에 이용되는 트레블훅을 스플릿링에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위 그림에 나와있는 형태의 플라이어를 이용하여 연결고리인 스플릿링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간단~~


문어가 서식하는 환경은 자갈밭이거나 대체적으로 돌밭일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쭈꾸미낚시가 이루어 지는 곳에서도,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뻘과 돌이 혼재하는 곳에서도 존재하지 않을까도 생각이 듭니다.

입질의 형태는 지그를 30센치의 높낮이로 고패질 도중, 뭔가의 이물감이 낚시대에 전해지면, 바닥걸림과 같은 형태의 묵직함이 옵니다, 또는 비닐봉지가 걸린듯한 둔탁함이 손끝에 전해지는데, 전자의 경우는 바닥의 걸림이거나 아니면, 큰씨알의 문어 입니다. 후자의 경우가 전형적인 돌문어의 입질이라 생각됩니다.

끌어낼때는 낚시대의 텐션을 이용해서 가감없이 지속적으로 릴링을 하면, 어이없는 방생을 하지않고 무사히 잡을 수 있습니다.

낚시대는 에깅대보다는 오히려 우럭대쪽이 더 나은것 같은데, 이유인즉 바닥을 찍을때 높은 중량의 지그가 좀더 감을 확실히 하고, 서해안의 조류를 이기는데도 고그램의 지그가 유리한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0~100그램의 지그를 운용하기에는 우럭대보다는 연한대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우럭대가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일 중요한 점입니다...,
문어를 잡아서 드시는 방법입니다.
사실은 이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합니다.
문어는 머리가 어른 주먹정도가 적당히 맛있는 씨알입니다. 문어는 다리에 있는 빨판이 지저분합니다. 이부분만 손질하셔도 무난합니다.
정리된문어를 찜통에서 찝니다. 아무런 손질없이 내장이 그대로 들어있는, 그대로 쪄내야 맛있는 문어를 드실 수 있습니다. 빨갛게 익은 문어를 잘드는 칼로 머리부분을 순대 썰듯이 썰어서 내놓으면,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문어는 다리를 먹고 머리는 별것없는 듯하지만, 이방법으로 드시면, 머리가 우선순위로 바뀝니다. 몸에 좋은 먹물과 고소한 내장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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