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날......
그동안 혼자 선상 낚시를 다니던 죄(?)로 가족과 함께..
가두리 낚시를 가려고 합니다....
한번도 안 해본 가두리 낚시라서....
뭘 어케 해야 하는지 당췌 모르겠내요...
미국에서 온 조카가 낚시를 가자고 졸라대서...
겸사겸사 가려고 합니다....조황정보를보니 요즘 숭어하고 고등어가 ..
많이 (특히 고등어가 많이 잡힌다내요)잡힌다고 하는데.....
하는 방법이.....?????? 그리고 ..다른 어종 (우럭 광어)은 안 잡히나요..
미끼는 생 미끼 말고 (웜이나 미노우 등등.) 다른것은 안되나요./
미끼준비는 뭘해야하고.... 낚시대는 대여를 해 준다는데.....
우러기만 잡으러 다녀서리......영 낯이 서내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어복 충만 하세요....
감사합니다.//
가두리 근처 낚시가게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취재 때 들은 얘기로는 역시 떡밥 낚시답게 집어(集魚)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입질이 없다고 마냥 넣어 놓고 기다리기만 해선 조과가 별로고, 자주 떡밥을 갈아 주면서 밑밥이 쌓이게 하는게 좋은 조과의 지름길 입니다.
고등어는 카드 채비를 씁니다. (역시 낚시 가게에서 쉽게...) 반짝이 어피 바늘이 달린 것은 별도의 미끼없이도 유인효과가 있구요.
크릴을 준비해 가시면 좀 더 나은 조과가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태안 가두리 쪽에서 우럭, 광어는 정말 귀한 고기구요.
숭어, 고등어 외에 전어가 잘 나오는 것 같던데 씨알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어도 역시 카드 채비로...
두 대 중 한 대는 숭어용 떡밥을, 한 대는 카드 채비를 하시면 떡밥에 유인된 여러 어종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낚싯대는 대여를 해주더 군요.
즐낚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