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올겨울은 유난히도 일찍 찾아오는 것같습니다.
슬슬 배들도 접어가는 시기
이제는 뭘로 낙을 삼아야 할까요.
심술을 부리는 날씨나 바람이 아쉽네요.
지난 추운 겨울 홍원항에서의 괴로운 기억이 생각나네요.
그 비싼 돈내고 기름이며, 톨게이트비에, 식사에 간식까지
참 올때 마누라달래려 쓴 돈은 얼마랴
잠설쳐가며 잡은고기는 달랑 1마리
고기 구경도 못한 덕에 같이간 일행과 저는 그저 쓴 웃음만 나왔습니다.
내 다시는 겨울에 낚시 안온다는 결심..
아~~ 이 겨울 뭘로 지세워야 할지
조사님들, 겨울에 즐길 좋은 낚시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Comment '8'
  • ?
    감성킬러 2009.12.09 18:31
    졸도사님 안녕하시지요? 아직까지는 겨울 시즌을 접으실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선사별 홈피를 둘러보니 우럭, 열기의 시즌이 오히려 늦게 열린 감이 있네요.
    하기야 10월 이후 출조가 가능했던 날이 별로 없었으니...
    저는 이번 주 금요일 안흥으로, 일요일 신진도로 출정 예정입니다.
    너무 일찍 접지는 마시구요.
    1월에는 여수, 통영권으로 볼락, 열기 배낚시에 도전해 보려구요.
    그 감칠 맛 나는 회와 다걸이의 매력이 충분해 보여서요. ^^*
  • profile
    이어도 2009.12.09 19:10
    이맘때쯤되면 누구나 한번쯤하는 고민이죠..^.^;
    더군다나 찬바람 맞고 다녀온 출조길이 꽝에 가까우면..
    희망도 사라지고..
    내년을 기약해야 하나..다른 항구로 가봐야 하나..
    남쪽으로 갈까...동해안으로 째볼까..ㅎ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진도쪽 어초에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여름철에 그 황당한(?) 밑걸림으로 20개의 봉돌을 날리며 선방헀는데..
    왠지 새로운 곳이 생기면 꼭 가봐야 하는 이놈의 역마살(?)이..ㅠ.ㅠ
  • profile
    블루 2009.12.09 19:29
    겨울의 진객인 볼락&열기 낚시가 제격인것 같습니다.
    볼락과 열기를 씨알을 보고 깜팽이 취급하는 경향도 있으나
    알고 보면 귀족입니다...*^^*
  • ?
    앵두 2009.12.10 01:00
    그래도 나가면 즐겁자나요 ~~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 낚시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고 생각 해봅니다... 바다보고 스트레스 날리면 그만 .. 즐낚은 좋은 분과 동출!! 소주 한잔 하다보면 그만 큼 즐거운것도 없죠...ㅋㅋㅋ
    너무 실망 하지 마세요 ~~
  • ?
    천류 2009.12.10 09:17
    좀 뭐 한 얘기입니다만 날씨 안춥고, 조황좋고, 돈 적게 쓰는, 낚시
    조선팔도에 없습니다.
    추워도, 조황이 꽝이라도, 돈많이 쓰더라도, 해야 하는게 낚시라면
    낚시겠죠.. 본전생각나고 조황생각나고 날씨생각나고 이러면 낚시
    못합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가요? ^^
  • ?
    수언짱돌 2009.12.10 10:22
    천류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낚시는 낚시가방을 쳐다보고 매만지는 순간부터 흥분되고 감정이 고조되는 겁니다.
    1년에 적게는 40번,많게는 60번을 출조했지만, 매번 떠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첫
    출조때의 마음과 똑 같습니다.

    오늘은 어떤사람과 만날까?
    내옆에 동작굼뜬 영감님과 할멈이 오지는 않을까?
    내옆에 이상한 채비사용하는 사람은 오지 않을까?(참고로 4단채비에 상단에는 봉돌30호1개 하단에는 100호봉돌1개,계속 옆사람과 걸리는데 집에 갈때까지 채비교체를 거부하는사람있음,옆사람과 사무장 돌아버림)
    이슬이는 챙겨넣었나,
    미끼는 부족하지 않을까?
    오늘실험할 채비는 어떨까?
    오늘 파도는 얼매나 떄릴까?
    등등.......................
    오만가지 걱정 근심은 다갖고 배를 타지만 발이 뱃전에 닿는순간 이 모든 잡생각은 깡그리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낚시를 좋아합니다.
    괴기를 잡는 손맛이 첫번째의 그리움이지만, 그 그리움을 기다는 것이 낚시이기 떄문입니다.

    제 위로 댓글다신 조사님들은 배낚시계의 대부님들이십니다.
    문의하시면 겨울낚시를 즐기는 좋은 방법들이 있을겁니다.

    겨울철에도 배낚시(맥낚시)의 손맛은 쭉 이어집니다.
    (충남권의 침선낚시, 남해안의 열기.볼락낚시, 양식장옆 겨울 감성돔낚시등)
  • ?
    청산 2009.12.10 12:31
    졸도사님...
    겨울낚시는 이제 시작 아닌가요? ^^*
    요즘 홍원항 쪽에 몇몇 유선사 홈피에 올라온 조황을 보면
    우럭은 썩 좋지 못하지만 열기만은 쿨러조황이든데요.
    열기가 노니는 수심층을 찾아 바늘 하나에 한마리씩 후득거리며 태우는
    재미...울긋불긋 카드채비의 바늘마다 올라오는 열기들을 보면 손맛, 눈맛, 입맛
    세가지가 모두 충족되든데요...^^*
    단 낚시후에 열기 손질때문에 좀 괴롭다는것만 빼면요.ㅠㅠ
  • ?
    김이건 2009.12.17 19:32
    올가을 우럭이 참 귀했다는 느낌입니다..
    먼놈의 광어는 그리 흔한지 우럭다운 우럭 잡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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