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배들도 접어가는 시기
이제는 뭘로 낙을 삼아야 할까요.
심술을 부리는 날씨나 바람이 아쉽네요.
지난 추운 겨울 홍원항에서의 괴로운 기억이 생각나네요.
그 비싼 돈내고 기름이며, 톨게이트비에, 식사에 간식까지
참 올때 마누라달래려 쓴 돈은 얼마랴
잠설쳐가며 잡은고기는 달랑 1마리
고기 구경도 못한 덕에 같이간 일행과 저는 그저 쓴 웃음만 나왔습니다.
내 다시는 겨울에 낚시 안온다는 결심..
아~~ 이 겨울 뭘로 지세워야 할지
조사님들, 겨울에 즐길 좋은 낚시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선사별 홈피를 둘러보니 우럭, 열기의 시즌이 오히려 늦게 열린 감이 있네요.
하기야 10월 이후 출조가 가능했던 날이 별로 없었으니...
저는 이번 주 금요일 안흥으로, 일요일 신진도로 출정 예정입니다.
너무 일찍 접지는 마시구요.
1월에는 여수, 통영권으로 볼락, 열기 배낚시에 도전해 보려구요.
그 감칠 맛 나는 회와 다걸이의 매력이 충분해 보여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