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간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럭들의 유영층을 어떤식으로 찾아야 빠른 시간안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했기 때문입니다.

아~,,참고로...
저는 고기를 잡는것보다 바다를 보며 낚시를 할 수 있다는것 자체를 좋아하는지라
못 잡았다고 손을 부들부들~ 떠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는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ㅡ,.ㅡ

우연히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5미터 침선에서
그분 혼자 15-20미터를 띄웠고 같은 배에 탄 분들은 못 잡는 상황에서
그분 혼자 3쿨러 조항을 했다는 글을 접했을때~ 조금은 충격이었고
그런 높이로 시도를 한 분이 참 대단하다라고 느꼈습니다.

12월 1월 우럭시즌을 맞아 낚시를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유영층이라는 딜레마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일반적으로 바닥을 찍고 고패질을 하면 종종 또는 간혹 잡히지요.
그런데 활성도가 좋을땐… 봉돌이 내려가는 중간에 후드득~~~???

그렇다면 그넘들은 15미터권 이상에 올라와 있던 바로 그넘들??
와~``,,,내려가는 중간에 물었다 라고 놀래지만,,,
막상 다시 낚시를 할때는 바닥을 찍으며 고패질을 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생각하기를 침선위에 떠있던
몇몇 넘들이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그넘들의 유영층이 실제로 그 높이였다면
우리는 유영층을 간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마저 듭니다.

나혼자만의 방식을 고수한다고
입수후 남들 바닥에 내려 고패질을 할때 혼자 몰래 20미터까지
조용히 감는다는것은 혹시나 줄엉킴을 유발할 수도 있을테고…

조금의 모험이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다른분들~ 바닥찍다가 개우럭 잡아올릴때…
혼자서 줄을 감고 있는다는것도 쉬운일은 아닐테고~

이거 명확하게 나올 답은 아니지만,,,
워떤 식으로 해야,,,이넘들이 사는 위치를 빠르게 파악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제시한 처음 바닥 확인하고,,
한 댓번 고패질할때 안 나오면 바로 천천히 감는 방법을 써야 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너무 피곤한 낚시가 되지 않게 그냥 남들 하는데로
기본에 충실해야하는지…갑자기 낚시가 너무 어렵다는 느낌이 듭니다.

워낙 변수가 많은 바닷속의 일이라 어제와 오늘이 틀리겠지만,,,
그래도 어군이 있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한다는것은
고기가 있다는 말인데…배에서 거의 못잡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할때는,,,
바로 유영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님들의 현명하시고…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해보셨거나,,,
출조때마다 유영층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분이 계신줄로 믿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낚시를 하시는 분은 안 계신가요??
Comment '10'
  • ?
    감성킬러 2010.12.20 12:55
    프롤로그님도 저와 똑같은 고민을....
    같은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배 위에서는 어떤 상황일 때 시도를 해야하는지 난감하게도 느껴졌구요.
    실제로 높은 유영층에서 대박을 경험하신 분이 계시면 함께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18m 침선에서 18m 이상 들고.... 이런 거 말구요. ㅎ ^^*
  • ?
    프롤로그 2010.12.20 13:28
    저도 감킬님블로그에서 비슷한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분들은 분명 일반 조사님과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유영층 파악을 하는 남다른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해서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또 무척 궁금하기도 하구요
  • ?
    바리커 2010.12.20 20:47
    정확한 명칭은 잊었으나, CCTV와 같이 수중을 확인할수 있는
    낚시장비 도우미가 있슴을 매체을 통해 접한 기억이 있습니다.
    검색후 찾으면 다시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물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대상어종의 먹이활동이 또렷이 확인되더군요.
  • ?
    프롤로그 2010.12.20 22:37
    바리커님... 저도 그런 제품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심이 60미터가 넘는 곳이고 포인트에서 일정 시간이상
    고기가 없으면 이동을 하는지라 탐사 출조가 아니라면 실효성에 문제가 있을겁니다.

    일단 제가 넘 급하게 질문을 드린것 같고~
    이런 문제는 때에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넘 많다보니
    확실한 답을 구하기가 어려워 보이네요.

    어쩔 수 없이~
    제가 직접 배를 타고 시험을 해보는 수밖에 없을꺼 같네요.
    정초에 꼭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제가 경험한 바를 글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
    감성킬러 2010.12.20 22:53
    프롤로그님의 실험(?)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꼭 좀 올려주세요~~^^*
  • ?
    행운 2010.12.21 20:35
    저의 사적인 견해로는 일반 선상낚시에서 5미터 침선인데 15-20m 띄우고 가본다는 방법은 반대합니다.

    이유는 우럭은 기본이 바닥층(침선 구멍, 어초, 여밭 돌틈 등등)에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혹 어선에서 야간 작업시 집어등으로 불을 밝혀 우럭을 거의 수면위까지 띄워잡는다고 하는데 이는 특별히 밤에 유영층을 달리하여(약간 떠오른다고 추측) 생활을 한다고도 예상됩니다. 이것은 실제루 이번 갈치 시즌 중 만재도 해역에서 갈치 낚시 도중 맨윗바늘에 우럭이 올라오는 걸 목격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5m침선에서 15-20m띄워서 잡은 경우가 있다면 이는 야간에 불빛을 맞은 우럭이 새벽녂에 정신을 못차리고 떠있던 특별한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프롤로그님이 가장 중요한 점을 지적하셨듯이 일정시간(길지 않은)에 우럭 입질이 없다고 침선 높이의 3-4배에 달하는 유영층을 확인할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있을지도 의문이기도 하구요^^.

    기본적인 우럭 생태를 파악하면 물심이 맞아 떠있는 경우가 극히 짧은 시간이므로 이것을 일일이 알수가 없으므로 생활습성을 감안할때 침선이든 어초든 이러한 구조물 가장 근접하여 걸림을 극복하면서 잡아 내는게 기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0.12.22 16:03
    예를 들어 침선이 네모라면 선미나 선두에서
    동시에 같은 입질을 받을 수 있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배의 구조상 숨어 유영하는 장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큰 침선 같은 경우 5~20m의 고저 차이가 나는데
    선두, 중간, 선미의 높낮이에 따라 유영층이 달라질 수 있지요.
    집단 서식하는 이들은 리더격인 한두마리가 먹이 활동하려고
    침선의 높은 부분에까지 무리지어 올라 올 수 있는데
    이럴때는 경계심이 좀 풀린 경우며,
    그럴때도 가까운 곳에 쉽게 은폐할 수 있는 곳 주위에서
    맴돌며 유영하고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으리라 봅니다.
    정말 운이 좋은때라고 보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산란이 끝나거나 또는 늦가을 겨울철을
    대비하여 식성이 좋은 때를 제외하고는
    침선 높이 내에서 입질이 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
    프롤로그 2010.12.22 22:31
    행운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배낚시 할때의 상황인것을 짐작해보면
    어두운 시간대에 있었던 일은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도 시간적으로,,시도할 만큼의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연초에 낚시를 할때 점심 이후로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오전때와 달라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대충은 감은 오는데
    암튼 줄 엉킴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20미터까지 올려 보겠습니다^^

    주야조사님~
    구체적인 설명 잘 봤습니다. 저도 우럭의 습성을 알고 있었는데
    전혀 다른 차원에서의 글을 접한 후로 믿기지도,,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20미터권에서 대박을 났다는 그분~,,, 아직도 배낚시 할때마다
    계속 그 방식을 고수하는지를 묻고 싶기도 합니다.

    몇일전 등대님께서 10미터까지 올려봤다는데
    전혀 반응이 없다고 해서...제가 20미터까지 올렸어야지~ 했었는데
    속물이 많이 갈때는 옆분과 줄이 엉킬지도 모르는 일이라
    쉽사리 올리기 어려웠나 봅니다.

    제가 직접 해보며 느껴볼 생각입니다.
    물론..물때 시간 등등 모든 여건이 그분과 같은 상황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궁금한것은 못 참는지라...제가 직접~^^*

    주야조사님~,,올해가 다 가도록 뵙지를 못해서~
    다시 뵐때 선상에서 떠주시는 회에 술한잔 올리고 싶습니다.
    빨리 그때가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0.12.23 00:49

    프롤로그님,
    안산팀 집합시켜요..
    육지 번출도 좋잖아요... 기대할게요.

  • ?
    프롤로그 2010.12.23 21:15
    육지 번출은 어케해야할지..^^
    시간되시면 연락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2334 [조행후기] 바람과 파도에 멀어져버린 나의 꿈~ 13 2011.01.15 5847
2333 [조행후기] 겨울 바다에 피는 열기 꽃 18 file 2011.01.15 6761
2332 [조행후기] 바다로 간 겨울소풍 18 2011.01.15 6258
2331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서울에서 3시쯤 동해로 가는 낚시점정보 주세요. 2 2011.01.13 5496
2330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부시리,방어를 선상지깅전문으로 하는 선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3 2011.01.13 5577
2329 [장비관련] 은성700LB전동릴에 대하여 10 2011.01.12 7695
2328 [조행후기] 2011년 벽두, 가거초에 서다. 30 file 2011.01.12 6359
2327 [낚시일반] 대구 전용 쇼크리더 만들기 10 file 2011.01.07 9417
2326 [장비관련] 제 우럭장비로 대구낚시 가능한가요? 4 2011.01.05 6272
2325 [지역정보] 동해안 소형선박 항만 안내도 받아가세요 6 2011.01.04 6074
2324 [장비관련] 시마노 3000plays 신형과 구형의 차이??? 3 2011.01.04 6800
2323 [장비관련] 현재 사용하는 합사줄에 대하여.. 5 2011.01.04 7045
2322 [낚시일반] (옮김)크로스링크 테스트 중 4 secret 2011.01.03 2663
2321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부산에서 3박4일 머물려고 하는데 우럭이나 열기 낚시할수있는 선사를 아시는분 계시나요? 2 2011.01.01 5727
2320 [낚시일반] 제주도에서침선어초전문낚시배알려주세요 8 2010.12.28 8224
2319 [기타] 쏨뱅이 판매 하는곳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9 2010.12.28 7685
2318 [장비관련] 반짝이바늘 만들기 7 file 2010.12.25 8774
2317 [장비관련] 전동릴 3000BM(무적) 설명서 3 file 2010.12.23 36458
2316 [장비관련] 반짝이를 사용하여 바늘묶기 8 file 2010.12.22 7157
2315 [장비관련] 시마노 3000sp 한글 설명서 찾습니다. 2 2010.12.22 5947
» [낚시일반] 우럭의 유영층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0 2010.12.20 10859
2313 [루어관련] 루어선배님들깨 질문드립니다 3 2010.12.15 6190
2312 [낚시일반] 서해에서 오징어낚시를 한다면~~ 5 2010.12.14 9333
2311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1월달 우럭낚시 갈까요 말까요......? ㅋ 13 2010.12.13 10291
2310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대구직할시 인근 우럭?열기?대구낚시 어디가 좋을까요? 4 2010.12.13 5608
2309 [먹는이야기] [문의]민물송어..... 1 2010.12.13 6011
2308 [낚시일반] 오징어 채비 문의 11 2010.12.11 10347
2307 [낚시일반] 잘못된 "바늘묶기" 5 2010.12.10 8316
2306 [낚시일반] 알 수 없는 갈치낚시 17 file 2010.12.07 8147
2305 [낚시일반] 갈치낚시에대하여 알려주세요.^,.^& 6 2010.12.07 64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49 Next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