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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관련]
2013.11.09 20:38

삼우토너언트525mh가이드방향

조회 수 3586 댓글 5
안녕하세요 갈치낚시 초입자 입니ㄷㅏ
얼마전 갈치낚시를가서 거의 꽝조황이었는데
제옆에서 낚시하시던분은 계속 잡아 내시더라구요
노하우를 조심스럽게 여쭈어보니 갈치대가아닌 돌돔대를
사용해서 입질파악이 쉽다 하시며 횬자 계속잡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삼우토너먼트525mh를 구입했습니다
혼자 출조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때 옆에서 하시던분은
바트대다음부터는 살짝 살짝 대를 돌려가며 초리에 가서는
가이드가 바닦을보고있던데 정확한 가이드 방향이 어떤건지
조언부탁 드립니다  또 사용상 주의점 알아야할점 조언부탁드립니다
항상 어복 충만하시고 안낚하세요
Comment '5'
  • profile
    조경지대 2013.11.09 21:36
    갈치낚시 특성상 채비를 던지다보니 채비가 가이드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바람부는날은 더 힘들죠 돌돔대는 대가 여타대보다 길고 가이드가 많다보니
    더더욱 주의를 필요로 함니다 그래서 초리대 가이드 방향을 아래로 향하게하고
    중간대2개를 손잡이대의 가이드까지 조금씩 틀어서 걸림이 덜하게 하는것이죠
    비트는 방법은 채비의 반대쪽으로 가이드를 비트시면 걸림이 덜함니다
    요즘은 기존의 갈치대들도 tw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갈치대가 다양하지 않을때는 돌돔대가 좋았습니다만
    지금은 일부러 사용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저도 깜장봉달님과 같은 대가 있지만 갈치전용대를 사용)
    배의 앞뒤로 자리할때만 어쩌다 한번씀니다만
    전용대가 유용한거 같습니다.
  • ?
    깜장봉달이 2013.11.09 22:56
    조경지대님 조언 감사합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11.10 11:34
    조경지대님께서 상세히 설명해 주셨으니 저는 재미삼아 읽어 보시라고....^^*

    손잡이대에서 윗쪽 방향을 보고 있는 가이드를 초릿대쪽으로 가면서 아랫쪽을 보게 만드는 방식을 정확한 용어로는 '스파이럴 타입'이라고 부릅니다.
    꽈배기, 스크류, 트위스트 등 달리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중요한 사항은 아니니 패~스 하구요.

    낚싯대를 만들 때 가이드를 붙이는 위치는 임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직진축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예전에는 카본 원단이 마무리 되는 지점(스파인)이 기준이 됐었는데, 실제로 낚싯대를 만들어 보면 비틀림 강도, 파손 강도 등을 보다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는 지점은 스파인이 아니라 직진축이 된다는 걸 찾은 이후부터는 이 축이 기준이 되어 가이드를 붙이게 된 거죠.
    따라서 제대로 만든 대라면 가이드가 부착된 위치를 무시하고(?) 비틀어서 쓰는 건 이론상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낚시 현장에 나가보면 가이드의 방향을 돌려 놓고 써도 별 문제가 없음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카본 원단의 톤수가 충분히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자리에 상관없이 긴 대를 선호하는 편인데(유불리를 떠나 제 취향 때문입니다.) 가이드를 돌려 놓고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바람이 심할 때 채비를 던질 때 가이드에 엉키는 걸 막기 위해서는 대를 세워 놓고 던지면 그만인 일이고, 엉킴에 대한 염려를 앞세워 가이드의 방향을 돌리는 것 보다는 그 대를 만든 설계자가 구현하고자 했던 액션에 충실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를 알아 차릴 정도로 섬세한 눈이 제게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요.ㅎ

    이런 생각을 하면서 대를 쓰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재미 정도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
    죽조사 2013.11.10 13:55
    그 낚싯대 많이들 쓰십니다. 선수나 선미자리에서 유용하지만.
    중간자리에서 5미터 넘는대 쓰시면 옆사람과 엉키기 딱 좋습니다.

    조경지대님과 감성킬러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부연하자면...

    가이드 낚싯대 사용하는 방법 여러가지 있습니다.
    1. 원래 대로 가이드가 위로 향하게 쓴다.
    2. TW 가이드 대를 산다.
    - 가이드 배열이 조금씩 틀어지는 낚싯대가 있는가 하면
    - 아예 첫번째 가이드를 통과하면 반대쪽으로 180도
    통과할수 있는 구멍이 뚤린 방식이 있습니다. (국산대 2대정도 있음)
    3. 4분절 낚싯대를 각분절마다 살짝 틀어서 사용한다.
    4. 가이드를 추가 래핑을 한다.


    1.2번이야 제품 그대로 쓰니 상관없고

    설명을 위해
    1(손잡이대)-2-3-4(초릿대)라고 생각하면

    3번 방식은 가이드를 트는게 아니라. 낚싯대 마디를 틀어 끼우는 방식인데
    가이드 크기와 간격에 따라 1번 마디와 2번 마디를 180도 틀수 있는가 하면
    2번 - 3번마디까지 조금씩 틀어서 사용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건 낚싯대 마다 특성이 다르니 어떻게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틀어서 쓰신다면 분명 원줄이 낚싯대를 스치는 부위가
    나타날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안되도록 마디를 틀어야함)
    그렇다면 그부위 보호를 위해서 테이프로 감던지 하시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가이드 지지하는 부분의 하중이 낚싯대에 올바로 전해지는게 아니라.
    가이드를 통해서 살짝 비틀어지는것이기 때문에.
    가이드 에폭시 들뜸현상이 쉽게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4번 방법은 1번대와 2번대 사이에 추가로 가이드를 래핑하는것인데
    이것도 제품에 따라 가이드 1개 혹은 2개를 추가해서 래핑할수 있습니다만...
    래핑 장비를 구입해야 합니다.
    모터/에폭시/실 등등.... 몇만원 안되게 할수는 있지만.... 귀찮고,
    냄새도 나고... 이렇게 래핑을 하고 나면 중고로 팔기가 좀 수월치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음... 그냥 가이드를 실로 래핑하고 강력본드로 마감해서 쓰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강도 측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감성킬러님 말씀대로 비틀어져 있지 않는 방식의 낚싯대를 비틀어 쓰면
    아무래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습니다. 하중 받는 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낚싯대 원 설계 방향과 맞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중고로 팔기보다 평생 쓴다고 생각하면 사용상으론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감성킬러님 말씀처럼 원래 사용방법에 따라 사용하는게 제일 좋고
    그게 익숙하지 않거나 불편하다면.
    틀어서 쓰거나 래핑을 하는것고 방법이지 싶습니다.
  • ?
    깜장봉달이 2013.11.10 16:03
    감성킬러. 죽조사님 조언감사합니다
    입문자에게 많은 도움 주신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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