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profile
조회 수 7103 추천 수 13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
인천시 계양구청 근처에 위치한 한사랑피부비뇨기과(상)
인터넷 즐겨찾기에 낚시사이트가 가득한 바다낚시 마니아 한 분이 운영하는 곳이다.(하)
오후 1시, 아픈 데도 없는데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자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선상에서 한두 번밖에 만난 적이 없지만 마치 오랜 지기처럼 반갑게 맞이한다. 흰 가운 걸친 모습이 생소해서 순간 멈칫했지만 '어서오세요 하하하' 하는 그의 미소에서 예전 배에서 담소하던 그의 모습이 생생이 이어졌다.

한사랑, 이 사람의 닉네임은 성을 따서 만든 것일까 아니면 지고지순한 사랑을 의미하는 감성적인 발상에서 나온 것일까. 최근 그가 한사랑피부비뇨기과 원장이란 걸 알고 나니 싱거운 느낌이 들었다. 얼마전 댓글에서 밝힌 바처럼 그는 인천 토박이다. 동구 화수부두에서 망둥이 낚시를 즐기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단다.

아프든 안 아프든 병원 문턱엔 가기 망설여지지만 점심식사를 빙자해 한사랑님을 만난 이유는 바로 직전의 동반 출조 기억 때문이다. 우럭회와 술잔을 앞에 놓고 쉴 사이 없이 떠드는(?) 끼 많은 어르신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그 연세에 드물게도.

80년대 아주 초반이었을 게다. 지금처럼 소극장이 흔하던 시절이 아니었다. 명동에 연극전문 소극장이 처음 생겼고, 연극을 색다르고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관람했었지. 한사랑님을 배에서 처음 접한 순간 거의 잊혀진 그 시절 소극장 배우가 생각났었다.

그는 점심시간 내내 '빨간 피터의 고백'의 고 추송웅씨가 강한 액센트의 대사를 외치는 것처럼 대화를 이끌었다. 내겐 말 할 찬스가 별로 없었다. 마치 대사에 감동 먹은 관람객 처럼.

또박똑박한 목소리 톤이며 나즈막하지만 맺고 끊음이 정확한 그의 '낚시이야기'는 한 시간 내내 계속 됐다.


직업 전선에선 인자한 의사선생님 바로 그 모습이다. "햇빛이 있건 없건 낚시가선 선크림 꼭 사용해야 돼. 그것도 한 번만 바르면 안되고 자주 덧발라줘야 효과가 있는 거야!" - 아는 얘기지만 전문가가 말해주니 왠지 꼭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
한사랑//내게 낚시는 인천이 최고였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꼼짝 못하는 완전한 일요일파지요. 토요일도 오후 늦게나 일이 끝나요. 저같은 사람에겐 1박 2일 출조나, 기상 때문에 못 돌아올 확률이 있는 섬낚시는 꿈도 못 꿉니다. 여기저기 다니는 분들이 부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제 직업이 그렇다 보니. 그러니 저한테는 인천 당일 출조가 제일 좋았죠.

거의 남항부두에서 개인 출조를 했는데 그때 선상에서 사귄 분들도 꽤 많아요. 수 년 전부터 주로 충남권으로 다니게 됐지만 그 전에는 인천밖에 모르고 다녔죠. 지금도 저처럼 수도권에 사는 분은 인천 출조가 제일 편할 겁니다. 금방 집에 돌아오고... 또 안 다녀온 듯 몸도 피곤하지 않고.

한사랑 //낚시에는 낚는 맛 외에 또 다른 맛이 있다.
동심바다낚시동호회( http://cafe.daum.net/fishingkr )에 가입하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출조 때마다 축제 같은 분위기고, 조과에 큰 상관없이 야유회 다녀온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단체 출조는 먹고 마시는 여행에다 화투패 쪼는 도박성(?)까지 가미된 격이에요. 하루에 이렇게 여러가지를 다하니 이것보다 좋은 게 또 어디 있겠어요. 평상시에 술은 거의 안 하지만 출조 날만큼은 좀 하는 편입니다. 이제 일요일이 낚요일이 된지 꽤 되었죠.

예전에 개인출조 할 때와 다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낚시에 입문하게 되면 소규모든 대규모든 꼭 동호회 활동부터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요즘 경제도 많이 어렵잖아요. 단체 출조가 경비면에서도 절약되긴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보다도 다른 얻는 것들이 많아요. 배 안에서 사심없이 털어내는 대화를 통해 자신이 모르고 지나쳤던 것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고. '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건 뭔가.'라는 등 철학적인 깨달음도 얻게 되고... ㅎㅎㅎ 아무튼 다양한 장르에 계신 분들과 낚시를 통해 하나로 묶어지다보니 평상시와 달리 느끼는 바가 많이 생깁니다.

취미 생활을 즐기면서 한편으로 좋은 일도 할 수 있게 돼서 즐겁고요. 저희 동호회 경우, 출조때마다 아주 조금씩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그래도 낚시 다닐 정도면, 주변엔 더 어려운 사람이 훨씬 많다고 봐야지요. 이 일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요. 이 점에 대해서는 수고하는 운영진께 감사한 마음이 들지요. 개인적으론 마음만 앞서지 실행하기 쉽지만은 않거든요.


"자자 부어~ 마셔~ 낚시는 말이지... 이런 맛에 오는 거지 이런 게 없으면 낚시가 아냐!" "저기 낚시 담근 사람 누구야? 손맛 봤으면 됐지. 이리 오라 그래!!"
한사랑//내 취미는 낚시야!
가끔 보면 낚시 취미를 남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하는 분을 봅니다. 자연훼손이나 한량 이미지 등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등산.수영이나 골프를 하는 분들이 당당하게 (자랑삼아) 얘기하는 것과는 정 반대죠.

바다낚시는 자연과 벗삼아 그 아름다운 환경을 즐기고, 땀 흘려 고기잡는 신선한 노동 내지는 운동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연스런 만남의 장에서 술 한 잔과 담소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돌아와선 온 가족이 같이할 먹거리 분위기를 마련해주니...

과하지만 않다면 이보다 더 좋은 취미생활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좀 과한 편입니다. 요즘은 거의 매주 스케줄을 잡고 있으니^^*

이분이 얘기할 땐 연극 대사처럼 정신없이 직설적으로 쏴댄다. 배에서도 그랬고, 지금 보니 보통 때에도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모든 말이 귀에 쏙속 들어오는 호소력 짙은 쉬운 말이다. 학창시절 연극을 했다는 대목에서 '끼는 숨길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50 고개를 오래 전에 지나고, 60 이순이 그리 멀지 않은 한사랑님, 세월이 지나가도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사는 그 분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다. 우럭과 사랑이 줄줄이 외줄채비 타고 올라오는 선상에서...



한사랑피부비뇨기과 : 032-554-8818
인천시 계양구 홈에버 정문앞 3층


  1. [대구지깅] 단순하지만 다양한 루어, 메탈지그

    ||1 전통적이며 지금도 널리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지그 제품명이 아니라 마름모 대칭 4면 형태의 지그를 지칭한다. 주로 은백색(실버)이며 크롬 코팅으로 빛반사에 뛰어나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메탈지그는 주로 부시리지깅과 동해 대구지깅에 쓰는 미끼다. ...
    Date2009.01.04 By어부지리 Views9826 Votes89
    Read More
  2. [우럭낚시 미끼] 가장 보편적인 루어... 그럽웜

    ||1 그럽웜을 물고 올라오는 우럭. 우럭배낚시의 깊은 바다 침선낚시 장면이다. 라팔라(Rapala)社 '스톰 프로그럽' 5인치(사진)그럽웜, 그것도 우럭배낚시 미끼로는 작아보이는 3인치 금색 웜이 하나의 베스트 우럭미끼라고 '이선생' 님은 말한다. 수십 회의 ...
    Date2008.11.09 By어부지리 Views13782 Votes123
    Read More
  3. [레터 from 마틴] 고참 선상낚시인이 초보에게 보내는 글

    ||1 나라마다 낚시 환경이 다르고 정서에 차이는 좀 있지만, 낚시인의 세계는 거기나 여기나 다 비슷하다는 느낌*^^* - 어부지리
    Date2008.10.28 By어부지리 Views5917 Votes105
    Read More
  4. [인천 갑오징어]낚시인 스스로 탐사하는 마음으로

    ||1 갑오징어낚시란 단어가 생소한 인천이다. 현재 갑오징어는 주꾸미낚시 도중에 올라오곤 한다. 내 코앞의 바다에서 다른 어종을 낚을 수 있다면? 바닥고기가 주인인 서해 중부권에서 여타 회유어종 낚시가 이뤄진다면 반기지 않을 낚시인이 있겠는가. 온도...
    Date2008.10.11 By어부지리 Views7033 Votes146
    Read More
  5. [요리조리 팁]이젠 끝이다. 갑오징어 먹물 안녕

    ||1요즘이 갑오징어낚시 제철이지만 배 안에서 갑오징어회 먹기는 쉽지 않다. 회 썬다고 나서는 사람도 없거니와, 그 누구에게 해달라기엔 갑오징어 손질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서도 횟감으로 정리.저장해 놓는 게 최고다. 하지만 이게 귀찮아 ...
    Date2008.10.04 By어부지리 Views7885 Votes154
    Read More
  6. [갈치낚시]끝없이 펼쳐지는 남해 은빛라인

    ||1 집어등이 특징인 갈치 낚시배 갈치낚시는 남해 먼바다 밤낚시로 이뤄진다. 분명 올해를 '먼바다 갈치 원년'이라 해도 무리없을 것 같은 생각이다. 왕년(?)엔 갈치하면 제주도요 먹갈치하면 목포고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은 옛 얘기에 불...
    Date2008.09.26 By어부지리 Views6114 Votes129
    Read More
  7. [화성시 전곡항] 먼바다 출조하는 가까운 포구

    ||1 바다가 별로 없을 것 같은 화성시 알고보니 지자체 홍보 및 지원활동이 적극적이다 화성시 전곡항 입구 전곡항 풍경, 곳곳에 보트 조형물이 상징처럼 서있다.(상) 매점, 낚시점, 휴게실, 편의실이 한꺼번에 있는 포구 중앙건물. 낚시점은 이 외에도 주변...
    Date2008.09.23 By어부지리 Views8711 Votes114
    Read More
  8. [대어 기록]태안 어은돌에 미터급 참돔 깜짝 출현

    ||1 9월 18일, 태안 앞바다에 엄청난 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10Kg이 훌쩍 넘는 미터급 대물 참돔(98cm) 2호 찌낚시대에 5호 원줄, 대상어와 직접 힘겨루기를 하는 목줄은 3호. 다른 참돔낚시 지역에선 너무 약하다고 말하는 채비 구성이다. 요즘 서해 중부...
    Date2008.09.19 By어부지리 Views9039 Votes173
    Read More
  9. [장비 가이드]소형 장구통릴

    ||1 레보 인쇼어, 최초의 바다 전용 베이트릴이란 말에 혹해서 샀다. 현재 사용 중이다. (지금에 와서 보니 그 브랜드 제품 중에서 최초란 뜻이었다)[왜 소형 장구통릴인가?] 우럭배낚시에서 장구통릴을 쓰듯 바닥고기 공략하는데 스피닝릴보다 편하다는 장점...
    Date2008.09.08 By어부지리 Views10673 Votes209
    Read More
  10. [조타실 왁자지껄] 3스타호//대구는 사계절낚시. 버뜨...

    ||1 동해 대구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서해 대구도 덩치급이다. 아주 큰 대물은 적어도, 평균 씨알에선 뒤지지 않는다.(상) 어탐기의 한 눈금은 1미터, 이곳 수심은 80미터 내외로 큰 굴곡없는 뻘지역.(하) 외줄낚시를 모르는 사람은 서해에서 대구가 낚이고 ...
    Date2008.09.01 By어부지리 Views6952 Votes156
    Read More
  11. 서해 문어, 올핸 없다.

    ||1 메탈지그에 걸려 올라온 문어(좌) 문어는 바닥고기 노린 지그헤드의 외바늘에도 걸려들었다.(우) 둘 다 작년 8월의 현상이다. 얼마나 많은 문어가 들어왔기에... 이때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은 이걸 '문어대소동 전조'라고 했다 한다. 일반적으로 낚시 장비...
    Date2008.08.21 By어부지리 Views10210 Votes188
    Read More
  12. 백조기낚시, 보굴보굴 찌개 끓일 저녁 밥상을 기대하며

    ||1 낚은 즉시 쿨러에 소금 뿌려 가져오는 게 편하다.(상) 참조기와 같은 민어과의 보구치 참조기는 노란색을 띈다 해서 영명으로 Yellow Croaker이고 보구치는 우리가 백조기라 부르듯이 White Croaker다.(하)'이맘때 꼭 한 번은 거쳐가야하는 낚시'라고 외...
    Date2008.08.20 By어부지리 Views7329 Votes192
    Read More
  13. 한스타호, 정든 서해바다를 떠나며...

    ||1 홍원항 침선 낚시배 '한스타호' 지난 8월 13일을 마지막 출조일로 정하고 이제 갈치전용선으로 새단장 중이다."떠난다는 것이 조금은 답답하고 찹찹한 심정입니다." 전화 통화 첫 마디에 한스타호의 한영호 선주는 이렇게 심정을 표현했다. "경제적인 이...
    Date2008.08.16 By어부지리 Views6722 Votes123
    Read More
  14. 갈치낚시, 고스톱 치러 가서 고도리 잡고 싶다

    ||1 갈치가 풍년이라 한다. 현지에선 이 정도면 보통이라고도 한다. 거의 매년 이래왔다고 하기도 한다. 선상낚시 정서상 우럭낚시인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다양해지는 선상낚시' 차원에서 반겨 안 할 이유 없다. 상대적으로 비싼 출조 경비임에도 ...
    Date2008.08.11 By어부지리 Views7082 Votes143
    Read More
  15. 참돔, 서해 제2의 선상낚시 대상어를 넘본다

    ||1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참돔낚시 조황정보 홍원항을 중심으로 서천.보령권 출조가 제일 활발하다. 참돔은 주로 배낚시로 낚는다. 참돔이 이동하는 포인트에 배를 고정 시켜놓고 한다. 배에서 일괄로 밑밥을 흘려주고 여기에 유인된 고기를 낚는 방식이다. ...
    Date2008.07.28 By어부지리 Views7139 Votes146
    Read More
  16. 피싱카페호, 아무거나 낚는 탐사 출조

    ||1 지그 아래에 여러 가닥의 고무 재질이 아무렇게나(?) 연결되어 있고 바늘 두 개가 그 사이에 숨어있다. 사진은 듀엘社의 참돔루어다. 이 회사는 '솔티러버'라는 상품명을 사용한다. 베이러버, 솔티러버, 스커트러버... 이 외에도 다양한 명칭으로 제품이 ...
    Date2008.07.11 By어부지리 Views8112 Votes183
    Read More
  17. 코앞의 바다, 시화방조제에서 밤을 잊다

    ||1 서해 중부권에도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바다는 많다. 다만 간조때라면 드넓은 갯벌이 바닷물을 대신해 우리를 반겨준다.(강화도) 서해에도 있다. 동해의 탁트인 해안 같지는 않더라도 바다 본연의 느낌이 가득한 곳이. 꾸불꾸불한 해안선이 복잡하긴...
    Date2008.07.07 By어부지리 Views12434 Votes201
    Read More
  18. 삶의 바이애그라, 바다낚시를 말한다.

    ||1 인천시 계양구청 근처에 위치한 한사랑피부비뇨기과(상) 인터넷 즐겨찾기에 낚시사이트가 가득한 바다낚시 마니아 한 분이 운영하는 곳이다.(하) 직업 전선에선 인자한 의사선생님 바로 그 모습이다. "햇빛이 있건 없건 낚시가선 선크림 꼭 사용해야 돼. ...
    Date2008.06.26 By어부지리 Views7103 Votes137
    Read More
  19. 경기도 바다를 아시나요!

    ||1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에서 3Km 거리에 위치한 만호사거리, 평택항 출조를 위한 낚시점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럼 경기도는 어떤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앞바다만 있고 먼바다가 없는 곳이다. 앞으로 나가면 1시간도 채 안돼 인천바다와 충남바...
    Date2008.06.19 By어부지리 Views8220 Votes180
    Read More
  20. 어사랑, 면(麵)사랑에 인생 걸다

    ||1 바다를 사랑하고 고기를 사랑하는 어사랑님, 이제 그는 국수와 또 하나의 사랑을 시작했다. 그냥 매운 맛이 아니라 감칠맛 나는 맛있는 매운맛의 비빔국수(상) 속풀이로도 많이 찾는 잔치국수(중) 비빔국수에는 백김치가 잔치국수에는 매운 김치가 따라나...
    Date2008.06.16 By어부지리 Views6822 Votes1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